본문 바로가기
꽃과 식물들

나의 작은 정원의 시작 1

by 솜비 2018. 6. 3.

2016년 11월 초에 식물원에서 데려온 식물들로 내 작은 정원이 오픈했다.
안스리움, 삭소롬, 홍페페, 싱고니움, 천사의 눈물, 다육이들

 

 

 

 

 

 

 

 

 

 

 

 

 

 

 

 

2016년 12월 23일자 화단
아주 조금 자라난게 보인다 :)

 

 

그러나 안스리움은 너무나 추웠던 이번 겨울을 못넘기고 별나라로 갔고ㅜㅜ
삭소롬과 홍페페는 무럭무럭 자라났다.
싱고니움도 뭐가 안맞았는지 조금씩 잎이 변색되더니 한 반년만에 별나라로..
천사의 눈물도 내가 집을 비운 사이에 말라서 죽었나 했더니 소생중이다.
다육이들도 별나라로 고고ㅜㅜ...

 

 

 

 

 

 

 

 

 

 

 

 


2017년  2월 9일의 화단

베고니아들과 히아신스들을 들였다.
몇달을 잘 키웠으나 베고니아의 까다로움은 이겨낼 수가 없었다. 결국 과습으로 돌아가셨다.
저면관수 방법으로 적응을 할 즈음에 흰 진딧물(?) 응애(?)가 생겨서 시름시름 앓다가...ㅠㅠ

 

 

 

 

 

 

 

 

2017년 8월 31일
공기정화식물들에 푹 빠져서 또데려왔다.
수염틸란드시아 둘은 죽고, 나머지는 다들 아직까지 잘 지내고 있다. 역시 공기정화식물의 생명력b 칭찬해~

 

 

 

 

 

 

 

 

 

 

 

 

 

2018년 2월 초의 정원
해피트리(녹보수), 테이블 야자
햇볕받으면 잎이 타는 애들이라 약간 그늘진 곳에 두었다.

 

 

 

 

 

 

 

 

 

 

 

 

 

 

정글처럼 자라난 삭소롬은 오래전부터 분갈이를 해줘야지, 해줘야지 하다가 드디어 해줬다.
옆으로 널찍하지만 왠지 이것도 좁아보인다.
얘는 널찍한 마당 화단에 심어주면 딱일것 같은데 마당이 없어서 눈물ㅠㅠ...

분갈이 해주다가 많이도 부러뜨려서 따로 화분에 삽목해주었다.

 

그래도 거실에 아이들은 온실같이 볕 잘드는 곳에 있다보니 웬만하면 잘 크고, 튼실하다.

메인 거실에 있으니 아무래도 자주 쳐다봐주는 아이들♡


왼쪽부터 삭소롬, 삭소롬, 미모사, 천사의 눈물, 홍페페, 뱅갈고무나무

 

 

 

 

 

 

 

 

 

 

 

삭소롬은 분갈이 하며 여기저기 부러지고 난리났다. 한동안 적응하느라 힘들듯ㅜㅜ 
아침에 보니 애가 비실비실하다..  미안하다ㅜㅜ

부러진 애들은 잘 잘라서 삽목해 주엇다.

 

천사의 눈물도 집을 장기간 비웠을때 말라서 죽은줄 알고  다 뽑아 놓고 방치해놨는데
남아있는 뿌리에서 언젠가 싹이 나더니만 벌써 이만큼 자랐다. 기특하다ㅎㅎ
근데 흙이 부족해보인다.  더채워줘야겠다. 

 

 

 

 

 

 

 

 

 

처음 사진과 비교하면 쑥쑥 자란 홍페페.  현재 우리집에서 가장 크다. 사진보다 더 컸다.
반그늘을 좋아한다던데 얘는 왜 양지를 좋아하는지?  양지에서 잘 자라서 그냥 두고 키웠다.

 

 

 

 

 

 

 

 

 

히아신스는 겨울잠(?) 기간을 지나서 늦가을에 꺼낸다는데 난 잊고있다가 한겨울에 꺼냈다. 
안스리움도 여기 있었는데 매서웠던 겨울한파를 이기지 못하고 별나라로 갔다.
방안에 뒀어야 했는데 나의 불찰ㅜㅜ

히아신스 4개, 군자란

 

결국 히아신스들은 새로운 봄에 새싹이 돋지 못하였다.  내가 관리를 잘 못했었나보다ㅜㅜ

 

 

 

 

 

 

 

 

 

 

 

빼먹을뻔한 주방 공기정화식물들
스킨답서스, 아레카야자, 아이비, 틸란드시아

스킨답서스는 엄마가 삽목해준 애들이라 수형이 예쁘진않다. 
욕심같아선 수형이 예쁜 스킨답서스를 데려오고 싶지만 엄마 성의도 있고.. 그냥 주방공기를 부탁한다고 놔두었다.

 

아레카야자는 테이블야자랑 모양이 굉장히 비슷하다.
공기정화식물 1위에 빛나는 아이라서 데리고 왔다♡

 
아이비는 현재 이것보다 더 커다랗게 자라났다.

틸란드시아는 그저 귀엽♡ 미세먼지 냠냠해준다고함ㅎㅎ

 

은근히 화분이 많지만 또 델고오고 싶어지는 식물덕후. 실제로 또 늘리고 또 늘렸다 ㅋㅋㅋ
무슨 재미로 식물을 키우냐고 하는데 며칠에 한번씩 물줄때보면 새잎 올라오고 더 푸르러지고 꽃하나 더 피어있고...
새잎은 또 어찌나 작고 여린지ㅎㅎ 너무 귀엽다.
그런 소소한 재미들이 식물 키우는 재미 :)

반응형

'꽃과 식물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란다 정원의 귀요미들  (0) 2018.06.04
나의 작은 정원의 시작3 (마지막)  (0) 2018.06.03
나의 작은 정원의 시작2  (0) 2018.06.03
수국 가지치기와 삽목  (0) 2018.06.03
상추 기르기, 씨앗 파종  (0) 2018.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