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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

4개월 아기 통잠 기록, 콧물 감기 증상

by 솜비 2024. 1. 2.

 

나나 감기 기록
24일 일요일 오후부터 맑은 콧물,
25일 월요일부터 누런 콧물과 기침.
콧물 양 자체는 많지 않은데 안에서 그렁거리고 잘 안나오는 느낌. 전에 먹었던 약 먹기 시작.
28일 목요일 병원 진료받음
넘어가는 콧물이 많고, 이미 약을 3일 먹은 후인데 차도가 없으니 항생제 5일치 처방 받음
29일 금요일 기침이 잦아지기 시작. 가래도 많아지고 시간이 갈수록 기침이 심해져갔다.
30일 토요일 기침이 심해져서 다복이랑 같이 진료받음.
아직까진 폐소리 괜찮고, 항생제 복용중이니 좀더 지켜보자고 하심.
31일 일요일 가래끓는 기침이 여전함. 콧물은 누렇고 찐득하게 나옴.
1일 월요일 간밤에 갑자기 열이 남 38.6도. 타이레놀 먹였고 이후로 열안남.
이따금씩 왼쪽 귀, 귓바퀴 뒤, 볼이 아프다고 우는데 중이염 의심됨. 여타 증상은 전날과 비슷.


다복이 감기 기록
26일 화요일부터 콧물이 그렁그렁하기 시작
27일 수요일부터 맑은 콧물이 줄줄 나오기 시작함. 콧물 자체는 많지 않고, 안에서 그렁거리 느낌.
나나랑 똑같이 기침도 가끔씩 함. 전에 먹었던 약 먹기 시작.
28일 목요일 병원 진료받음
아직 감기 초기여서 좀더 약 먹으며 지켜보자고 하심. 3일치 처방.
아기여서 금방 악화될 수 있으니 증상이 악화되거나 열이 나면 병원에 바로 오라고 하심.
29일 금요일 콧물이 약간 더 많아진 것 같음. 약간 노란빛을 띤 콧물이 나오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맑은편.
30일 토요일 병원진료받음. 특별히 증세 변화 없으나 계속 주의깊게 지켜보라고 하심.
31일 일요일 이따금씩 맑은 콧물이 줄줄. 약 먹으면 조금 나아지는듯 하다가 약빨 떨어지면 다시 조금 더 나옴
1일 월요일 기침 조금하던걸 안하고, 콧물만 있는데 어제랑 비슷하거나 조금 덜한 느낌

 

 

12월 31일 일요일 (33개월 / 126일 아기)

 

나나가 감기 증상이 심해져서 외출 좀 할까 하던 마음을 접었다. 
가래도 끓면서 기침이 많아졌고, 누런 코가 줄줄 나왔다.
나나가 코를 잘푸는데도 자주 나와서 찬바람 쐬면 안되겠다 싶었다.
방학 내내 집에서 요양만 하다가 가겠다🥲

토,일 이틀연속 남편이랑 존버육아🔥
내일까지 존버ㅜㅜ
인스턴트로 때우고 대충 먹고 한끼 건너뛰고..
둘이 번갈아가면서 먹든가.. 애들 둘다 잘때 먹든가(대부분은 나도 같이 자느라 못먹음)
둘이 같이 먹는건 사치다😂
대충 먹고 틈틈이 간식 먹고, 밤늦게 배고파져서 또 먹으니 이틀만에 살이 훅 올랐다.
단백질 쉐이크를 사야겠다....^^.....
배고플 때 먹을 대체 식품이 없음..ㅜㅜ
 
 

4개월 아기 통잠


 
 
1월 1일 월요일 (33개월 / 127일 아기)
 

새벽에 2시반쯤 나나가 깨서 울어서 달래주다가 무심코 이마를 짚어보니 열이 나는 것 같았다.
체온계로 재보니 38.6도
감기가 거의 일주일 가까이 지속중인데 갑자기 왜 열이 나지? 다른 문제가 있을까 걱정이 됐다.
내가 피곤해서 열 체크를 계속 못할 것 같으니까 일단 타이레놀 먹이고 다시 재웠다.
나나는 이후로 한번 더 깨서 기침하면서 울었는데 기침 가래 때문에 힘들어했다.
 
종일 놀면서 이따금씩 왼쪽 귀가 아프다고 울거나 볼이나 귓바퀴 뒷부분이 아프다고 울었다.
간밤에 열도 났어서 혹시 중이염인가 싶은 생각이 든다.
볼이 아프다고 해서 뭘 먹다가 안쪽에 살을 씹었나 했는데 입안을 살펴보니 특별히 아파보이는 것도 없고..
중이염이 의심된다..ㅜㅜ 병원에 가보고 싶은데 담당 원장님 안계셔서 내일 가야함..
 
한동안 '개와 고양이와 구슬' 책에 꽂혀서 반복 읽기 시키더니 
요며칠은 '굴개굴개 청개구리' 책에 꽂혀서 반복 읽기를 시킨다.
아예 내용을 외워서 자기가 책을 읽기도 하고, 요 며칠은 잠잘 때 읽어달라며 인형이랑 같이 꼭 들고온다.
 
인형 재우고 안고 업고... 엄마랑 할머니 따라하는데 인형 안고 다닐 때 왜그렇게 귀여운지 모르겠다.
세상 너무 예쁜데 아기 안낳고 살았으면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운 모습들 전혀 모르고 살았겠지 싶다. 
요새는 인형놀이가 재미있는지 인형놀이 하자고 인형을 가져오는 경우가 잦아졌다.
그 봉제인형들이 언제쯤 미미인형 같은걸로 바뀌려나... 
로망의 날을 대기중인데 나나가 내 로망을 와장창 부숴주곤 한다. 
내가 구체관절인형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옆에 와서 보다가 '인형 싫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쯤 좋아할건데 ㅠㅠ..
봉제인형들로 같이 인형놀이할 때, 제법 목소리도 바꾸면서 역할 놀이도 하고 ㅎㅎ 내가 해줬던 것들을 금방금방 배운다.
 
요근래 한달 정도는 갑자기 공룡에도 관심이 생겼는지 핑크퐁 공룡 동요, 공룡 만화, 공룡 영상도 보다가
병풍 차트에 있는 공룡도 유심히 보고, 이름을 외운 공룡들도 서서히 늘어가고 있다.
동시에 나도 어쩔 수 없이 외워지는 공룡들 이름..
쉬운 티라노사우루스, 랩터, 트리케라톱스, 브라키오사우루스, 모사사우루스 (다 영화 쥬라기공원, 쥬라기월드에서 익힘 ㅋㅋㅋ) 뭐 이런건 알겠는데 그외의 공룡들은 전혀 몰라서 나한테 물어보면 어우;; 검색해서 알려주거나 모른다고 할 때도 종종 있다.
 
 
 
 
다복이가 처음으로 통잠을 잤다. 10시반쯤 잠들어서 (누나때문에 깨서 늦게 잠듦ㅜㅜ) 아침에 7시까지 잤다.
한번도 안울고 깨지도 않아서 숨은 쉬나? 확인했을 정도..
무려 4개월 아기가 통잠이라니 이런건 처음 겪어봐서 어안이 벙벙.. 신기하기도 하고.
갓난쟁이라면 깨워서 먹일텐데 배고파서 자꾸 깨는게 아닌 이상 일부러 깨워서 먹이지 않는다.
엄마는 크는 애기를 잔다고 안먹이냐고  꿈수라도 해주라는데 
육아관 차이라고 해야 하나..ㅡㅡ 나랑 안맞는게 한두개가 아니다.
애가 배고파서 자주 깨는 것도 아니고, 아예 푹 자고 있는 애를 굳이 깨워서 먹이는건 이해가 안된다.
잠 방해하는게 더 성장에 안좋은 것 같은데ㅡㅡ
(서로 생각이 달라서 서로 마음에 안들어함 ㅋㅋㅋ)
 
애가 배고프면 알아서 깨서 밥달라고 하겠지. 그렇다고 우는 애를 밥도 안주고 놔두는 것도 아닌데 
곤히 자는 애를 깨우고, 밥먹느라 잠 깨고, 소화 시키느라 깊이 잠도 못자고..
애 뱃구레가 작아서 낮시간 수유 총량이 500이하면 나도 깨워서 먹일 것 같은데
600~700대 나오니까 개인적으론 꿈수하는게 득보다 실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다복이 콧물 빼주는데 싫다고 울고 버티는건 그러려니 했는데 소리를 빼액! 질러서 깜놀한 적이 몇번 있다.
아니 성격 무엇...;;
퐈워 예민보스였던 나나보다 혼자 잘 놀고, 잘 웃어서 순둥이 같아보이지만 성질은 더 드러운 것 같다.
나중에 말귀 알아들어도 이러하면 초장에 잘 잡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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