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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

132일 아기 - 이제 4개월 아기인데 항생제 복용 ㅠㅠ..

by 솜비 2024. 1. 6.

 

 

1월 4일 목요일 (33개월 / 131일 아기)

 

간밤에 둘째 아기가 갑자기 기침 가래를 심하게 했다. 

기침, 가래는 없었는데 갑자기 생겨서 엄청 심하게 기침하고 가래끓고..

애는 기침 가래때문에 자다 깨서 답답해서 울고ㅠㅠ... 

콧물만 조금 있었는데 갑자기 증상이 확 바뀌어서 기침 가래까지 생겨서 당황했다.

 

오전에 지켜보다가 오후 진료시간에 맞춰서 소아과에 가서 진료를 봤는데 가래와 기침 소릴 직접 들어보시고는 항생제 먹자고 하셨다 ㅠㅠ

약사 선생님한테 아직 4개월 아기인데 벌써부터 항생제 먹어도 되냐고 여쭈니

바로 들려오는 대답이 '둘째시죠?'  아 네... 했더니 '둘째는 이맘때쯤부터 먹어요' 아아...ㅠㅠ... 둘째의 숙명이구나...

그러면서 신생아도 먹는 항생제라서 먹어도 괜찮다고 하셨다. 

둘째라서 감기도 빨리, 자주 걸리고 항생제까지 먹는게 넘 안쓰럽다.

눈물이 찔끔...ㅜㅜ

 

 

 

 

 

 

1월 5일 금요일 (33개월 / 132일 아기)

 

나나 감기 기록
24일 일요일 오후부터 맑은 콧물,
25일 월요일부터 누런 콧물과 기침.
콧물 양 자체는 많지 않은데 안에서 그렁거리고 잘 안나오는 느낌. 전에 먹었던 약 먹기 시작.
28일 목요일 병원 진료받음
넘어가는 콧물이 많고, 이미 약을 3일 먹은 후인데 차도가 없으니 항생제 5일치 처방 받음
29일 금요일 기침이 잦아지기 시작. 가래도 많아지고 시간이 갈수록 기침이 심해져갔다.
30일 토요일 기침이 심해져서 다복이랑 같이 진료받음.
아직까진 폐소리 괜찮고, 항생제 복용중이니 좀더 지켜보자고 하심.
31일 일요일 가래끓는 기침이 여전함. 콧물은 누렇고 찐득하게 나옴.
1일 월요일 간밤에 갑자기 열이 남 38.6도. 타이레놀 먹였고 이후로 열안남.
이따금씩 왼쪽 귀, 귓바퀴 뒤, 볼이 아프다고 우는데 중이염 의심됨. 여타 증상은 전날과 비슷.
2일 화요일 소아과 내원. 증상 변화가 없어서 항생제 새로이 처방받음. 다행히 중이염은 아니었고, 목이 부어있어서 볼과 귀까지 아프다고 했던것 같다고 하심.
3일 수요일 가래끓는 기침이 조금 덜한 것 같기도 함. 누런 콧물이 줄줄 나오지만 양은 많지 않음
4일 목요일 가래와 기침이 약간 줄어든 것 같음. 콧물 여전함
5일 금요일 기침, 가래 줄어들었음. 콧물 양도 조금 줄은 것 같지만 누런색.


다복이 감기 기록
26일 화요일부터 콧물이 그렁그렁하기 시작
27일 수요일부터 맑은 콧물이 줄줄 나오기 시작함. 콧물 자체는 많지 않고, 안에서 그렁거리 느낌.
나나랑 똑같이 기침도 가끔씩 함. 전에 먹었던 약 먹기 시작.
28일 목요일 병원 진료받음
아직 감기 초기여서 좀더 약 먹으며 지켜보자고 하심. 3일치 처방.
아기여서 금방 악화될 수 있으니 증상이 악화되거나 열이 나면 병원에 바로 오라고 하심.
29일 금요일 콧물이 약간 더 많아진 것 같음. 약간 노란빛을 띤 콧물이 나오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맑은편.
30일 토요일 병원진료받음. 특별히 증세 변화 없으나 계속 주의깊게 지켜보라고 하심.
31일 일요일 이따금씩 맑은 콧물이 줄줄. 약 먹으면 조금 나아지는듯 하다가 약빨 떨어지면 다시 조금 더 나옴
1일 월요일 기침 조금하던걸 안하고, 콧물만 있는데 어제랑 비슷하거나 조금 덜한 느낌
2일 화요일 병원 진료. 상태 좋아서 약 좀더 먹으면서 지켜보자고 하심. 맑은 콧물만 약간씩 나옴
3일 수요일 밤잠 자는 중에 갑자기 기침을 심하게 하고, 가래도 많이 생겨서 애기가 짜증내고 울었음
4일 목요일 병원 진료. 항생제 처방 받음. 이날 밤에 열이 났음 정확히는 새벽 2시반쯤에 37.9도
지켜보다가 38.5도 나오면 해열제를 먹이려고 했는데 다행히 열 내림. 
5일 금요일 가래 끓는 것이 약간 줄어든 것 같음. 기침은 여전히 많았고, 콧물 조금.

 

 

간밤에 2시 반쯤.. 둘째 아기가 37.9도로 열이 났다. 

지켜보다가 38.5도 이상 넘어가면 해열제를 먹이려고 한참 지켜보니 다행히 열이 내렸다.

엄마가 이불을 두껍게 덮어주고 가서 몸이 좀 더워서 열이 났나 싶기도 했지만

그런적이 한두번도 아니라 아마 바이러스랑 싸우느라 열이 조금 났던 것 같다. 며칠전 나나처럼..

나나랑 증상이 엄청 비슷한걸보니 바이러스 제대로 옮은 것 같긴 하다.

 

 

며칠 잠을 설쳤더니 되게 피곤하다.

낮잠을 아기랑 같이 1시간 정도 잤음에도 더 자고 싶고.. 새벽에 깨도 졸려서 죽겠고..

아침컨디션 말해 뭐하고.. 종일 핵졸림 상태... 지금도 몇번을 졸았다 ㅋㅋㅋ

인형놀이 해야지! 하고 마음먹었다가 그냥 아무것도 못하겠어서 후다닥 일기쓰고 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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