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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식물들

빛솔 LED 식물등 구입

by 솜비 2018. 6. 4.

본격적인 가드닝을 시작한게 올해 봄에 꽃 키우고 싶다며 화분들을 들이고부터였다.

그때는 거실에 햇볕이 많이 들어와서 별 상관이 없었는데 햇살이 점점 물러나 창틀에만 겨우 들어오기 시작하니 햇볕 부족한게 식물들 상태로 나타났다.

웃자라거나 잎이나 꽃이 연하게 희멀겋게 바뀌거나...

그래서 난간에 걸어두는 화분 걸이대도 알아보고 했는데 아무래도 아래에 아무도 안지나다니는 것도 아니고...

케이블 타이로 꽁꽁 동여매놓아도 '만약'이라는 것이 있으니 영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고민하다가 포기했는데 우연하게도 블로그 이웃님 추천으로 빛솔 LED 식물등을 알게 되었다.

필립스가 유명하다던데 너무 비싸고, 가성비는 빛솔 LED가 좋다고 하시면서, 이케아 거치대도 추천해주셨다.

그날부터 폭풍 검색하고서는 신랑이랑 상의해본 결과, 식물등을 구입하기로 했고

거치대는 건조기 선반이 그 무게 감당을 못할 것 같아서 그냥 자바라(거치대)로 결정하고 구입했다. 

근데 자바라는 줄이 왜이렇게 짧은건지.. 심하게 불편했다.

좀 3미터, 5미터짜리 긴 줄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식물등이 도착하여 설치해보았다.

식물이 초록빛을 띄는 이유는 초록색을 흡수하지 않고 반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식물등은 식물이 흡수하지 않는 초록색을 제외한 색상으로 구성되어 빨간색, 파란색 파장이 많이 들어있다.

식물등을 설치하고 불을 켜면 약간 보랏빛? 자줏빛? 분홍빛? 색이 나는데 초록색 파장을 제외했기때문이라고 한다.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실제 색상이 더 연하고 분홍빛이 난다.

사진으로는 굉장히 눈아프게 나왔는데 ㅋㅋ 실제로는 별로 눈도 안아프고 연한색이라 크게 신경도 안쓰임.

 

 

 

 

 

 


 

 

 

 

 

 

 

 

 

 

 

 

 

 

최종적으로는 건조기 선반에 설치하는 것으로 정해져서 지금은 이렇게 쓰고 있다.

낮에도 볕이 부족한 곳이라서 볕이 많이 필요한 녀석들을 윗칸에 올려서 비춰주고 있다.

한 2주 정도 사용했는데 햇빛처럼 엄청 퐈워풀하게 도움되지는 않지만, 없는것보다는 좀 나은 것 같다.

제법 애들도 잘자라고, 잎이 식물등 쪽으로 휘어지는 편이기도 하다.

식물등을 하나 더 사서 설치하고 싶었는데, 

며칠전부터 거실 창틀과 각방 창틀을 적극 활용하고 있어서 식물등을 하나 더 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햇살이 다시 거실의 절반을 차지하는 가을이 될때까지만 버텨보자 :)

쪼꼬미들 열심히 자라라고 빛이 필요한 녀석들은 이 자리로~

밤에도 계속 켜주면 좋다던데 왠지 바깥에서 보이는 불그스름한 등이 너무 튈 것 같기도 하고,

식물도 밤에는 쉬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낮에만 켜고 있다.

그래서 그런가 엄청 눈에 띄는 효과는 없는 느낌 ㅎㅎ 근데 안켜는 것보다는 좀 나은 것 같다.

햇볕이 전혀 안들어오는 곳이라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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