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영향이 참 중요하다는걸 내가 식물을 좋아하는 데서 또한번 느꼈다.
인형 좋아하는 것도, 식물 좋아하는 것도.. 엄마를 꼭 빼닮았으니..
결혼하고 볕이 잘 들어오지 않는 좁은 집에 살 때에는
식물에 대한 갈증으로 두어개의 분을 키웠으나 역시나 빛이 모자라 다들 별나라로 갔다.
이사오고 나서 한달은 화분 구입할 시간도, 돌볼 여유도 없었는데
우연히 시부모님과 함께 갔던 식물원에서 너댓개의 화분을 얻어왔다.
그래도 집에 식물이 있어야 한다며 사주셔서ㅜㅠ..
화분같은게 늘어나면 너저분한 느낌이 있어서 안들이고 싶었는데 막상 들여놓으니 너무 이뻤다.
일하느라 바빠서 그렇게 몇달은 몇개만 키우다가 공기정화식물들에 폭풍관심이 생겨서 더 들이고,
꽃피우는 애들이 키우고 싶어서 또 들이고..
네버엔딩 식구늘리기...
6월 4일의 베란다 정원 일기
상추 씨앗 파종해둔 작은 화분들이 옹기종기 신랑 서재의 창틀을 점령했다.
아직까지 신랑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것ㅋㅋ
다이소에서 구입했던 바질 씨앗도 잘커서 새싹 형태가 되었다.
다이소 바질 씨앗 살때 새싹이 잘나온다고 써 있길래 속는셈치고 사봤더니 진짜 잘나온다
(그전에 사본 씨앗들은 그다지.. 나와도 금방 죽고)
이게 바로 그 바질♡
잘크고있다. 무럭무럭 자라라~♡
싹이 제법 커진 상추!
재미삼아 기르는거라 큰 욕심은 없다.
그저 건강히 쑥쑥 자라다오♡
이웃님께 분양받은 블루베리 삽목들.
블루베리도 알고보면 종류가 엄청 다양한것 같다.
3개 실패하고 4번째 블루베리들인데 창틀 볕잘들고 통풍잘되는 명당이니 부디 잘커다오ㅜㅠ
작은방 창틀의 블루베리들.
커피나무 아가들.
신랑이 남친이던 시절, 내가 다이소에서 사다준 커피나무를 기숙사에서 기르다가
볕이안들고 습한곳에 키우다보니 골로가서 한이 맺혔다고,
커피나무는 꼭 다시 키우고싶다고하여 커피나무를 사다놨더니만 거들떠도 안본다ㅡ.,ㅡ
커피나무는 항상 잎이 쌍으로 돋아나는데
새싹같던 요 쪼꼬맹이는 우리집에 와서 두번째 새잎이 나오고있다.
참 더디다ㅎㅎㅎ 그래도 꾸준하구나♡
며칠 햇볕 잘드는곳에 놔두었더니 후쿠시아 꽃봉오리가 빨갛게 물들었다
그늘진 곳에선 희멀겋게 핑크빛이 들어서 처음 반했던 그색이 아니어서ㅜㅜ볕 잘드는곳으로 옮겨주었던 것이다.
색감이 쨍하고 예뻐서 자꾸 눈이 간다.
꽃봉오리가 살짝 벌어진걸보니 곧 꽃이 피겠다.
미니장미의 개화
어제는 꽃봉오리 상태였는데..
오늘은 이렇게 피어났다.
빨간색인듯이 보이지만 진한 분홍색!
특히 꽃봉오리일때 더 빨간색 같다 :)
내 최애 반려식물.
우리집 터줏대감들(그래봤자 1년 좀 넘음) 중에 하나인 삭소롬.
여름에는 볕이 많이 안들어와서 그런지 꽃대를 올리지않는 녀석.
무성하게 키 크는 시기겠거니..하면서 타박하지 않는다.
너무 긴 가지는 전정하고, 곁가지 내라고 조금 잘라주었다.
가지치기라고 해야겠지 :)
어느모로봐도 자를만한게 보이지 않아ㅜㅜ
다 이뻐보이는 엄마 마음♡
겨우 잘라 10개 정도의 가지를 쳐냈다.
뿌리내리기에 방해가 되는 잎들을 떼어주고,
그 위에 잎들도 몇개 떼어서 삽목할 준비를 해준다.
소중한 내새끼들♡
얼마전에 나눔보내고, 요녀석들은 다시 뿌리내리면 양가 부모님댁 드려야지
한번씩 시든잎 손질해주다가 잘라먹은 가지라든가
한참전에 삽목해둔 애들과 다합쳐서 심어주었다.
잘 좀 컸으면 좋겠는데 이상하게 삽목아이들은 (뿌리 만드느라 그런건지) 성장이 더디다.
인형 좋아하는 것도, 식물 좋아하는 것도.. 엄마를 꼭 빼닮았으니..
결혼하고 볕이 잘 들어오지 않는 좁은 집에 살 때에는
식물에 대한 갈증으로 두어개의 분을 키웠으나 역시나 빛이 모자라 다들 별나라로 갔다.
이사오고 나서 한달은 화분 구입할 시간도, 돌볼 여유도 없었는데
우연히 시부모님과 함께 갔던 식물원에서 너댓개의 화분을 얻어왔다.
그래도 집에 식물이 있어야 한다며 사주셔서ㅜㅠ..
화분같은게 늘어나면 너저분한 느낌이 있어서 안들이고 싶었는데 막상 들여놓으니 너무 이뻤다.
일하느라 바빠서 그렇게 몇달은 몇개만 키우다가 공기정화식물들에 폭풍관심이 생겨서 더 들이고,
꽃피우는 애들이 키우고 싶어서 또 들이고..
네버엔딩 식구늘리기...
6월 4일의 베란다 정원 일기
상추 씨앗 파종해둔 작은 화분들이 옹기종기 신랑 서재의 창틀을 점령했다.
아직까지 신랑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것ㅋㅋ
다이소에서 구입했던 바질 씨앗도 잘커서 새싹 형태가 되었다.
다이소 바질 씨앗 살때 새싹이 잘나온다고 써 있길래 속는셈치고 사봤더니 진짜 잘나온다
(그전에 사본 씨앗들은 그다지.. 나와도 금방 죽고)
이게 바로 그 바질♡
잘크고있다. 무럭무럭 자라라~♡
싹이 제법 커진 상추!
재미삼아 기르는거라 큰 욕심은 없다.
그저 건강히 쑥쑥 자라다오♡
이웃님께 분양받은 블루베리 삽목들.
블루베리도 알고보면 종류가 엄청 다양한것 같다.
3개 실패하고 4번째 블루베리들인데 창틀 볕잘들고 통풍잘되는 명당이니 부디 잘커다오ㅜㅠ
작은방 창틀의 블루베리들.
이건 거실창틀의 블루베리들
커피나무 아가들.
신랑이 남친이던 시절, 내가 다이소에서 사다준 커피나무를 기숙사에서 기르다가
볕이안들고 습한곳에 키우다보니 골로가서 한이 맺혔다고,
커피나무는 꼭 다시 키우고싶다고하여 커피나무를 사다놨더니만 거들떠도 안본다ㅡ.,ㅡ
커피나무는 항상 잎이 쌍으로 돋아나는데
새싹같던 요 쪼꼬맹이는 우리집에 와서 두번째 새잎이 나오고있다.
참 더디다ㅎㅎㅎ 그래도 꾸준하구나♡
며칠 햇볕 잘드는곳에 놔두었더니 후쿠시아 꽃봉오리가 빨갛게 물들었다
그늘진 곳에선 희멀겋게 핑크빛이 들어서 처음 반했던 그색이 아니어서ㅜㅜ볕 잘드는곳으로 옮겨주었던 것이다.
색감이 쨍하고 예뻐서 자꾸 눈이 간다.
꽃봉오리가 살짝 벌어진걸보니 곧 꽃이 피겠다.
미니장미의 개화
어제는 꽃봉오리 상태였는데..
오늘은 이렇게 피어났다.
빨간색인듯이 보이지만 진한 분홍색!
특히 꽃봉오리일때 더 빨간색 같다 :)
내 최애 반려식물.
우리집 터줏대감들(그래봤자 1년 좀 넘음) 중에 하나인 삭소롬.
여름에는 볕이 많이 안들어와서 그런지 꽃대를 올리지않는 녀석.
무성하게 키 크는 시기겠거니..하면서 타박하지 않는다.
너무 긴 가지는 전정하고, 곁가지 내라고 조금 잘라주었다.
가지치기라고 해야겠지 :)
어느모로봐도 자를만한게 보이지 않아ㅜㅜ
다 이뻐보이는 엄마 마음♡
겨우 잘라 10개 정도의 가지를 쳐냈다.
뿌리내리기에 방해가 되는 잎들을 떼어주고,
그 위에 잎들도 몇개 떼어서 삽목할 준비를 해준다.
소중한 내새끼들♡
얼마전에 나눔보내고, 요녀석들은 다시 뿌리내리면 양가 부모님댁 드려야지
한번씩 시든잎 손질해주다가 잘라먹은 가지라든가
한참전에 삽목해둔 애들과 다합쳐서 심어주었다.
잘 좀 컸으면 좋겠는데 이상하게 삽목아이들은 (뿌리 만드느라 그런건지) 성장이 더디다.
실내에선 햇볕이 귀한 여름, 잘 버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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