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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

159일 아기 - 분유 문제인가 자다깨서 분유거부, 강성울음

by 솜비 2024. 2. 2.

 

 

1월 30일 화

 

예방접종 후 밤 10시쯤 38.4도로 열이 시작되었다.

엄마가 애기 숨소리가 거칠어졌다고 하고, 서로 잠을 못잘 것 같으니 일단 해열제를 먹였다. 

새벽 3시 39.2도.

아마 일기쓰고 자려고 보니 체온이 많이 높아 깜짝 놀라서 안아들고 해열제랑 같이 맘마먹이는데 

한 10분 사이에 38.7도로 내려갔다. 

아마 카본매트 위에서 잔게 더워서 체온을 더 높였나보다.

(엄마가 내가 잠든 이후에 애기 놓고 간거라ㅜㅜ 바닥에서 재웠어야 했는데 내가 챙기지 못함 ㅠㅠ)

얼른 잠자리 바닥으로 옮겼다.

그렇게 서서 노는걸 좋아하는 애가 서지 않고, 잘 뒤집지도 않고, 보행기에서도 발로 버티는걸 안함 ㅎㅎ

 

 

 

1월 31일 수

아침 11시 38.2도.

안먹고 버텨도 되는 정도인데 자꾸 깨고 칭얼거려서 열때문인가 싶어서 해열제를 먹였다.

해열제 먹고서는 잘 잤다.

이후로는 37.5도 정도로 미열 정도로만 있어서 해열제는 먹이지 않았다.

평소처럼 두 발로 버티면서 서는 것도 잘하고, 컨디션이 올라와서  잘 놀았다.

 

 

2월 1일 목

요며칠 밤에 자다가 배고플만한 시간인데 깨서 울어서 분유를 주면 안먹고 자지러지게 운다ㅜㅠ

다시 재우면 울음이 안달래져서 한참 울다 잠들고 이후에 배가 더 많이 고파야 분유를 먹는다.

그냥 덜고픈데 졸려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긴하지만, 한편으론 분유가 맛이 없나 싶기도하고..

밤 11시반쯤, 이전 수유가 9시 40분 80ml이어서 우니까 당연히 분유겠지 하고 줬는데 30ml 먹고 엄청 울었다.

달래지지 않는 강성울음 ㅠㅠ

최대한 들고 뛰면서 달래서 다시 재우고, 

새벽 2시, 자다 깨서 울길래 당연히 시간이나 양이나 이번엔 밥이겠지? 하고 줬는데 또 아니었는지 세상이 떠나가라 울었다. 한참을 달래도 안달래져서 들고 뛰고 토닥이고 세우고 난리...ㅜㅜ

성질내면서 우는데 아주 첫째마냥 혼낼 수도 없고 ㅜㅜ..

또 들고 뛰면서 잘 달래서 재웠다. 

두번이나 이러니 도대체 분유가 아니면 뭔가 싶고.. 분유가 아니면 자다 깨서 왜 우는건데ㅡㅡ

쪽쪽이로 몇차례 달래다가 안되서 분유타러 간건데 하... 

오늘 낮에 너무 잘놀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나나는 오늘 5일째 새벽에 몇번 깨서 잠깐 울기는 해도 지난주처럼 심하게 울지는 않고 있다.

예전에 비하면 새벽에 깨는 횟수도 늘어난거긴한데 그래도 심하게 울지 않는 것만으로도 매우 마음이 편해졌다.

나나가 안그러니 다복이가 그런다는게 안습이지만...ㅜㅜ

 

 

 

요며칠 너무 피곤하다. 밤에 일찍 잠드는데도 너무 피곤하다.

낮에 낮잠자려고 할 때마다 방해받거나 시간이 안맞거나.. 낮잠을 잔게 언젠지 기억도 안난다.

오늘은 낮에 애기랑 좀 잘까 했는데 웬걸... 애가 잠을 안잔다. 30분 자고 깨고, 30분 자고 깨고...

오전을 이렇게 보내고 2시가 넘어서야 겨우 잠이 들었다.

나도 빵으로 끼니 대충 때우고 이제 잘까 했더니 엄마가 와서 

호박죽, 고구마 먹으라고 해서 먹으니까 금방 3시가 넘었다. 잘 시간이 없다. 하...ㅜㅜ

왜 내가 좀 자려고 하면 애는 안자는건지...ㅠㅠ........

이러니 새벽에 깨도 겨우 수유만 하고 바로 자고, 일기를 쓸 새가 없었다.

오늘은 너무나 강성울음으로 울어주셔서 안깰 수가 없었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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