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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

34개월 새벽에 자주 깨서 우는 아이, 철분제 복용 시작

by 솜비 2024. 1. 29.

 

어제 엄빠가 나나 데리고 공주 군밤 축제에 다녀왔다.

덕분에 한 3시 정도까지 남편이랑 나랑 여유가 좀 있었다.

근데 너무 졸려서ㅜㅜ 잠자긴 아깝다고 버티다가 각자 잠들어버렸다 ㅋㅋㅋ

서로 왜 저러고 자냐고 침대에서 자지 쯧쯧.. 했다 ㅋㅋㅋㅋㅋㅋ

여유를 즐겨야 한다구!!!

 

 

나나가 철분제를 극혐하는데 새벽에 자주 깨서 우는게 철분 부족이 원인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초콜렛으로 어르고 달래서 철분제를 먹이기 시작했다. 

어제 (28일 일요일) 아침에 먹였고, 일단은 이틀에 한번 꼴로 먹이려고 하고 있다.

영양제는 잘 챙겨먹이고 있는데 철분제는 함부로 먹이기엔 철분과다가 문제여서 철분제 복용이 망설여지는게 사실이다.

일단 1일 2회 먹이는 철분제를 이틀에 한번 꼴로 먹이기로.

 

철분제 효과인지 아니면 우연한 것인지 간밤에도 몇번 깨서 칭얼거리거나 울려고 시동을 걸긴 했으나 

다행히 내 토닥임에 금방 그치고 잠이 들었다.

울지도 않고 멀쩡히 물 찾으며 물을 먹고 잠들기도 했다.

원래 그러던 애였는데 참나... 

갑자기 원더윅스인가 싶은 생각도 들고... 

아무튼 좀더 장기적으로 지켜보면서 대비하려고 인스타에서 본, 교감신경 항진에 좋다는 홍삼도 사봤다.

뭐든 제발 효과가 있기를...ㅜㅜ

 

 

둘째 아기는 코감기가 아직 남아있는데 콧물의 양은 적고 끈적이고, 약간의 연둣빛? 노란빛이 돈다.

콧물이 맑게 밖으로 나오기도 한다. 

목요일엔가 금요일엔가 병원에 갔었는데 중이염도 없다고 하고

증세가 심하지 않고, 콧물만 조금 빼주면 될 것 같아서 예전에 먹던 약만 먹이다가 오늘 아침부터는 약을 먹이지 않았다.

잠 잘 때 불편하면 약을 먹어야겠지만, 불편해하지도 않아서 이렇게 지켜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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