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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

36개월 아이 - 영유아검진 완료, 밀린 일기

by 솜비 2024. 4. 15.

 
4월 12일 금
 
나나 영유아검진 완료.
키 95.5cm, 몸무게 13kg.
키와 몸무게 둘다 평균치를 기록했다. 
항상 상위권을 기록하던 우량우량하던 키와 몸무게가 요새 성장이 더디다니..ㅜㅜ 
눈으로 보기에는 많이 컸고, 반에서도 제일 키가 큰데 좀 의아하다.
 
영유아검진 하면서 진료도 봤는데 다행히 중이염 없이 감기가 무사히 지나가고 있다. 
일반 감기약으로 스스로 이겨냈다니 너무 기특하다.
너무 힘들어하지 않는다면 이렇게 항생제 없이 스스로 이겨내게끔 하고 싶다. 
앞으로는 넘어가는 콧물은 그냥 버텨보고, 중이염 발생 전까지는 항생제 안쓰는걸로....ㅎㅎ
 
 
 
 
 


4월 13일 토
 
남편이 몸살이 나서 열도 나고 힘들어해서 혼자 애들 보려고 했는데 엄마가 같이 바람쐬고 오자고 해서 애들 데리고 나갔다왔다.
신경쓸게 많고 체력적으로 힘들기는 했는데 예쁜 꽃들을 잔뜩 볼 수 있어서 다들 좋아했다.
날씨도 완연한 봄이다못해 덥고, 햇볕도 좋았다. 
꽃은 실컷 봤으나 내사진 찍는 것에 의욕이 없다.
다이어트 해야지 해야지 하지만 내 의지대로 밥을 챙겨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ㅠㅠ... 
뭐건 가족과 함께 해야 하는 경우면 독한자 아니면 잘 못하는 법이지ㅜㅜ..
 
아무튼 봄나들이 다녀와서 집에오니 거의 5시.. 하루가 다 갔다. 
엄마 덕분에 힘든듯 덜 힘든 듯한 하루였다. 
 
 
 
 
 
4월 14일 일
 
남편은 열은 조금 내렸으나 배가 계속 아프다고 하고 열도 조금씩 계속 나는걸보니 장염이 아닌가 싶다.
며칠전에 설사를 했다고 하니까 장염 의심중... 일단 빨리 나으라고 유산균 들이부어줌.
 
애들 둘다 아직 콧물이 있으나 심하진 않은 상태.
감기가 좀 오래가고 있지만 둘다 항생제없이 잘 이겨내고 있어서 다행이다. 
나도 금,토 기침이 많이 나와서 이틀 연속 기침약을 먹었다. 
아직 가래도 나오긴 하지만 많이 나아진듯..
 
집에서 남편이랑 육아존버하고 있는데 엄마가 일찌감치 와줘서 애들 데리고 산책도 다녀오고
나는 그 사이에 집안일을 얼른 했다. 
그렇게 쉬지도 않고 했는데도 1시간으로는 부족한 것 같다ㅜㅜ..
주말은 참 쉴새 없이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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