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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

7개월 아기 - 둘째도 감기에 걸렸다

by 솜비 2024. 4. 10.

 
4월 9일 화
 
나나 감기 증상 기록
누런 콧물.. 양은 전날보다는 약간 덜 나오지만, 뒤로 넘어가는 콧물에 대해서는 미지수..
어제보다 기침을 조금더 자주 했고, 재채기와 가래도 약간 있었다. 
 
다복이 감기 증상 기록
오후부터 콧물이 그렁거리는 증상 발견. 콧물흡입기를 이용해도 나오지 않았다.
현 시간, 콧물이 엄청 그렁거리며 깨고 울어서 코끼리뻥코를 이용해 뽑아주었으나 다 뽑히진 않았다.
콧물 양이 꽤 많아졌다..ㅜㅜ 
 
 
결국 둘째 녀석도 옮았다. 자주 깨서 울 예정...ㅜㅜ...
일기쓰면서도 몇번 깨서 달랬는데 근본적인 콧물 그렁거림 때문이라 방법이 없는 것 같다.
새벽수유하면서 맘마에 약타서 주려고 하는데 콧물 뽑아내니 울면서 맘마를 거부해서 좀더 배고파질 때까지 기다리고있다.
 
나도 며칠 가래가 약간 있더니만 오늘은 오후부터 목이 많이 아프고 가래가 많아졌다.
나나가 남긴 밥을 먹는 습관이 문제인가...ㅜㅜ... 나나 감기 걸리면 꼭 나도 옮는다.
둘째는 나나 때문에 옮는건지 나때문에 옮는건지를 모르겠다.
 
나나는 새벽에 깨는 횟수가 많이 줄었고, 어제 새벽에는 1~2번 깼나 싶다.
깨도 울지는 않는다. 엊그제 새벽에 자주 운건 오랜만에 감기에 걸려서 콧물이 많이 거슬렸었나보다.
 
다복이는 이앓이를 하는건지 낮잠 자면서 몇번이나 서럽게 울면서 깼다.
계속 다시 재우다가 안고 재워도 다시 깨서 울었다. 
6~7번을 반복하고는 잠들었다. 덕분에 오후에는 집안일이고 뭐고 아무것도 못했다...ㅎㅎ
 
 

 

나나는 어린이집 새학기 시작한지 한달이 지났는데 아직도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다.

선생님 말씀도 그렇고, 키즈노트 사진들도 그렇고 혼자만 동떨어져 놀이하는 모습이 보인다.

놀이터에서 친구들을 만나면 작년반 친구들과 현재반 친구들에게 대하는것도 확연히 다르고

(작년반 친구들을 엄청 반가워함)

어린이집 얘기하자면서 작년반에서 같이 올라온 친구 ㅅㅇ얘기만 하곤 했다.

 

엄빠 닮아서 극I 성향인건 그러려니 하는 부분이지만,

혼자 놀더라도 재미있게 잘 놀고, 친구 관계에서 상처받는게 없길 바라는 마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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