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옮은 노로바이러스 장염 증상 기록 일기

 

나나는 드디어 어린이집 등원!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왔으나 밀가루, 기름진 것, 과자 등의 먹을 것은 조심조심 조금씩만 먹이고 있다.

 

다복이도 오늘 정상 응가를 했다.

다만 평소처럼 딱딱한 응가여서 응가하는 데에 좀 힘들어했다.

잘 못먹었으니 그럴만도...ㅜㅜ

 

 

 

나는 간밤에 으슬으슬하고 몸살기 있으면서 컨디션이 안좋았는데 

자고 일어난 아침에도 상태가 안좋은 편이었다.

그냥 오늘 하루 푹 자고 푹 쉬면 나을 정도였는데 엄마 잔소리를 못견뎌내서 그냥 병원에 다녀왔다.

주사도 맞았는데 세상마상 이렇게 아픈 엉덩이 주사는 10년만인듯... 대체 무슨 주사여

 

그래도 약먹고 화장실 가는 횟수가 5~6회 정도로 약간 줄었다.

배가 아픈 것도 덜한 것 같고, 속이 울렁거리거나 쓰린 것도 덜한 것 같다.

다만 아침에 약먹고 떡실신해서 자고, 다복이랑 3시간 가까이 잤는데

다복이 일어났으니 나도 일어나야지 하고 안경쓴채로 잠들었다 ㅋㅋㅋ

약에 취했는지 아주 정신을 못차리고 더 잤다. 

마음이 편했으면 아주 몇시간 더 잤을 것 같은데 점심도 먹고 나나도 데리러 가야해서 정신차리고 일어났다.

 

이번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설사는 별로 안일으키는지 애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심하게 설사는 안했다.

난 그냥 일반변에서 약간 풀어진 변 정도인데 횟수가 잦은게 문제ㅜㅜ

배에서 소리도 나고, 배가 싸르르하게 아프기도 하다.

방귀도 자주 나오고, 냄새는 또 엄청 지독하다.

심하지 않으니 하루 이틀 정도면 다 낫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잠을 많이 자고 회복시켜야할 것 같다.

일찍 자러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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