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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식물들

상추, 얼만큼 자랐나

by 솜비 2018. 6. 12.
창틀텃밭! 상추 파종한지 약 열흘이 되었다.
떡잎이 무럭무럭 자라서 제법 본잎이 나온 녀석도 눈에 띈다.
따먹을 크기가 되려면 쑥쑥 자라야 할텐데 날이 덥다보니 병충해가 걱정이다
(이미 다른 화분에 병충해 극성ㅜㅜ)











바질도 제법 자랐다.
이렇게 건강한 모습의 바질이라니♡ 감격..
얼마나 이 모습을 유지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바질 죽인 경험 있음)
부디 오래오래 푸릇함을 유지해다오♡







귀요미 상추들. 그리고 나의 창틀 텃밭♡

신랑이 요새 컴퓨터를 안해서
본인 서재 창틀에 이렇게 미니 텃밭꾸려놓은걸 전혀 모르고 있었다.
계속 모를것 같아서 입이 근질근질했던 나는
결국 신랑 손붙잡고 끌고와서 보여주었다.
내가 본인 서재 창틀에 난장판을 해놨음에도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 신랑은
그래도 귀엽다고 들여다봐주었다.








응애 새퀴들의 습격에 결국
'내가 마당있는집 가기전엔 다시는 장미 안키운다!!!' 하며 장미들을 싹 버렸다.
에휴...참 예뻤는데...
예쁜만큼 벌레도 많이 꼬이는 장미...
다른 애들한테 퍼졌을까봐 이틀에 한번 방역중이다.
이것도 넘 힘들다ㅜㅠ 뿌리파리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이 아직 남아있건만...



장미 치우고 배치가 많이 바뀐 내 베란다 정원.
바닥이 말라야 난장판을 치울텐데..
흙판 벌여둔걸 못치우고있다.







삽목이들을 내가 쉽게 눈으로 볼수 있는 곳으로 옮겼다.
물을 자주 줘야하는만큼 뿌리파리의 습격을 받을수 있기 때문에 자꾸 확인하고 예방할수 있도록 하려고..

요즘 삽목에 재미들렸다.
작은 줄기 하나가 뿌리를 내리고 새로운 개체가 되는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내가 새로운 화분을 창조하는 느낌도 나고,
무엇보다 작아서 귀여움♡
나는 큰 식물보단 작은 식물을 더 좋아하나보다.

그리고 식물을 크게 키우면 엄청 멋드러지던데
베란다나 거실에 그만한 자리가 없다는 것도..ㅠㅠ

6월 12일 베란다정원 가드닝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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