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정말 눈코뜰새없이 바빴다.
6시반에 일어나서 애들 둘다 소풍가는 날이어서 도시락을 싸주고, 시간이 부족해서 남편한테 이것저것 부탁하고ㅜㅜ..
애들 보내놓고는 급하게 준비하고 운전 연수를 받으러 나갔다.
운전 연수 이틀차.
애들 소풍보내고 긴장되는 마음이어서 애들이 잘 다녀올까 걱정되서 그런건지
운전해야 해서 긴장되는건지 모르겠다 했는데 차를 타보니 아... 운전 때문이었구나 했다 ㅋㅋㅋ
오늘은 독립기념관에 갔다가 이마트에 3번인가 갔다가 주차를 한 6번은 한 것 같다.
주차를 자꾸 해보니까 아주 조금은 알것 같았다.
면허 따고 얼마 안되서 남편이랑 차 타고 동네를 돌았었는데
그 때 우회전에 대한 감각이며 차 폭에 관한 감이 너무 없어서 막 중앙선 넘어가고 그랬었다.
이틀 연속 운전 연수 받고 보니 그냥 좌회전이나 직진 하듯이 차선만 잘 따라가면 되는 거라는 것을 알았다.
근데 차가 정차되어 있으면 어떻게 지나가야 하는지 세상 멘붕이었다.
운전 연수 끝나고 남편이랑 이마트에 갈때 내가 운전하고 갈까 했는데 역시 무리였다.
이마트에 올라가는게 그렇게나 어려울 줄은....ㅠㅠ...
아무래도 운전 연수를 다 받고 나서나 갈 수 있을 것 같다.
운전 연수 끝나고 남편이랑 이마트 가서 남편 신발 사고, 간단히 장도 보고 집에 왔다.
집에 와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났더니 바로 나나 데리러 가야해서
나나 데리러 갔다가 다복이 하원시켜서 병원에 다녀왔다.
기관지염은 폐소리가 좋아졌대서 따로 엑스레이는 찍지 않았고,
콧물이 심해져서 약은 바꿔주셨다.
기침 가래도 여전히 심하긴 한데ㅜㅜ 강제로 네뷸라이저 하는게 다행히 심한폐렴으로까지는 가지 않았나보다.
병원 진료 끝나고 간단히 근처 놀이터에서 놀다가 집에 와서 애들 목욕시키고,
바로 저녁 먹이고, 우리 저녁 챙겨먹고 나니까
다복이가 찡찡거려서 재우기 시작했는데 피곤한 애 치고는 잠드는 데 40분 넘게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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