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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취미

레고 모듈러 브릭뱅크(10251) 조립 리뷰

by 솜비 2018. 6. 29.

신랑이랑 황금 여가에 만들었던 브릭뱅크. 

출시전에 사진이나 영상으로 본 브릭뱅크는 규모나 디자인 모두 너무나 실망스러웠다. (첫인상)
모듈러치고 많이 작고 (파리 레스토랑부터 점점 작아지는 느낌...)
은행 답지않게 작고, 디자인도 안예쁘고 색감도 썩.. 맘에 들지않았다.
(이건뭐 개인의 취향이겠지만..)

 

 

 

 

파리레스토랑과 탐정사무소 다음에 나온 브릭뱅크라서 박스 뒷면 사진으로도 제품 출시 순서를 알 수 있다.

브릭뱅크의 디테일은 앞으로의 조립기를 통해서 살펴보기로... 고고~!

 

 

 

 

브릭뱅크의 건물 크기 자체는 작은편이지만, 그래도 모듈러라고 봉지는 많은 것 같다.

 

 

 

 

내가 재미없어 하는 바닥 시공..
이정도까진 아닌데 이날따라 유난히 재미없어했다.
(브릭 뱅크가 내 기준에 생긴게 안예뻐서 더 안땡겼는지도 모르겠다)

 

 


그나마 정원 꾸미는 꽃 브릭들 꽂기만을 기다렸는데
내가 딴짓하는 사이 정원을 시공해버린 남편... (부들부들)

 

 

 

 

 


잠깐 한눈팔면 내가 좋아하는 디테일을 자기가 혼자 다해버림ㅜㅜ
이런 소품이나 돈다발 디테일은 나한테 달라!!! 
은행이니 돈을 쌓아놓은 모습이 매우 마음에 든다ㅋㅋ

 

 

 

 

 

창구 여직원과 여직원 등뒤로 커다란 금고 문이 보인다.

 

 

 

 


깨알같은 소품이라든가 가구가 역시 마음에 든다.

개인적으로 브릭뱅크 외관은 별로였지만, 레고 특유의 아기자기함은 살아있었다.

 

 

 

 

 

요 귀요미 금괴랑 돈ㅋㅋ
난 전생에 까마귀였는지 별거 아닌 반짝이들까지 다 좋아한다.

 

 

 

 

1층이 서서히 만들어져 가고 있다.  유리문은 맘에 든다.
그리고 브릭 뱅크는 스티커를 따로 안붙여도 되고,  유리문에 다 그려져 나와서 그건 좋은것 같다.
귀찮게 스티커 붙일 필요가 없음ㅎㅎ

 

 

 

 

 

 

 

 

 

은행이라 그런건가?? 평소에 다른 제품에서 금괴로 사용하는 모양의 타일을 붙여서 벽을 세웠다.
이런 센스쟁이들~!
옆에 OPEN써있는건 세탁소인데 정체를 잘 모르겠지만, 무슨 돈세탁소 같았다ㅋㅋ

 

 

 

 

돈 세탁소라고 추정하는 이유.. 이렇게 세탁기 안에 돈이 들어있기 때문!

세탁소에 있는 세탁기를 만드는데 칸칸이 돈이 들어있다.
이걸보고 일반 세탁소가 아니라 돈세탁해주는 곳이 아닐까.. 생각함

 

 

 

 

 

 

 

 

 

 

 

 

정문 디자인에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았다. 봐줄만하다.

겉보기에 외양이 마음에 안든다고 타박했는데,

조립할수록 예상밖의 디테일이 창의적인 느낌이라 점점 마음에 들었다.

 

 

 

 

 

 

 

 

 

 

 

얘 왜 누워있니?ㅋㅋㅋㅋㅋ

세탁소라고 간판에 바지랑 드럼세탁기 만들어서 걸어둔게 귀엽다 ㅎㅎ

 

 

 

 

 

브릭뱅크도 코너에 놓는 코너형 건물인데 대표적인 코너형 건물인 백화점, 시네마에 비하면
그다지 코너형 건물같지않아 보인다. (역시 작은 규모 때문인듯...)

 

 

 

 

웬 꼬마가 상 받고 상금 받은 모습을  (아마 은행에서 상금을 받아가는 것 같다)
기자가 사진찍고 취재하고 있다.   근데 사실 이 여기자는....

 

 

 

 

둑이었다ㅋㅋㅋㅋㅋ
그림처럼 굴뚝으로 침입한다 ㅋㅋ

 

 

 


2층 조립하는즁...

요때는 다행히 신랑이 조립하라고 양보해줘서ㅋㅋ
책상, 의자, 커피머신 모두 내가 만들었다.

 

 

 

은행장 자리로 보이는 작은 서재도 꾸몄다.

 

 

 

 

 

 

 

 

 

 

에스프레소 머신이랑 서랍속 캔디가 귀여워서 찍어보았다.

 

 

 

 

방에 커피머신(에스프레소기)도 있는 부유한 은행장의 방?

아니면 비서의 방? 은행장의 방이 따로 있고, 바로 옆에 에스프레소 머신도 있는걸 보면 비서의 방에 한표 ㅎㅎ

 

 

 

 

 

벽 세우고 2층 건설 중..  기둥 디자인이 매우 내취향이다.
브릭뱅크는 좀 자세히 보아야 예쁜듯...

 

 

 

 

 

 

다른 모듈러들과 비슷하면 안될테니까

브릭뱅크만의 디자인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심하여 아이디어를 낸 흔적들이 보인다.

기둥이라든가, 간판이라든가, 옥상 난간 디자인이라든가...

 

 

 

 

 

마지막으로 옥상 건설즁..

 

 

 

 

 

 

지붕은 별 요상한 도르래같이 생긴 브릭들을 와구와구 꽂아서 장식했다.
아이디어는 인정한다. 내 취향은 아니지만..

 

 

 

 

 

 

 

 

 

 

지붕까지 올려서 완성.

 

 

 

 

 

코너에 걸린 시계가 마음에 든다.

 

 

 

 

 

세탁소 간판 달고 있는 중이라 길거리가 너저분한 것도 디테일 있고~

 

 

 

다른 모듈러에 비하면 다소 밋밋할 수 있는 화이트 + 그레이 조합의 색상.
색감이 예쁘고 규모가 더 컸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조립하다보니 아기자기한 디테일과 디자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
'레고 건물을 이렇게도 꾸밀 수 있구나' 하고 느끼게 만드는 것들이 꽤 많았다.
레고 창작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한번쯤 조립해보라고 추천해보고 싶은 제품이었다.


레고 모듈러 브릭뱅크(10251) 조립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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