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다시 시작하고서 열흘정도 스트레칭을 했는데
플랭크 자세가 내 팔에 무리가 갔는지, 그후로 약 2주 가까이 오른쪽 팔이 아프다.
더이상의 스트레칭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팔이 아픈 이후로 스트레칭은 그만두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힘을 주면 계속 아프니까 내일은 한의원에라도 가봐야겠다.
스트레칭을 관둔지 2주정도가 되었고, 아무래도 다시 운동은 해야겠는데
팔이 아프니까 팔 힘을 써야 하는 스트레칭들은 못하므로 런닝머신같은 유산소 운동으로 바꾸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 단지 내에 있는 헬스장에 등록했다.
등록하고 오후 8시 정도에 갔더니 사람들이 많아서 런닝머신은 못써보고 스텝머신만 30분간 하고 왔다.
제법 땀이 났다.
힘들지만 30분간 운동을 했다는게 뿌듯하다.
학생때는 학교에서 하는 체육시간이 내 운동 시간의 전부였다.
일주일에 2~3번 정도 1시간.
그게 유일한 운동시간이니까 뭐든지 최선을 다했다.
실제로 재미있기도 했고.
그러다가 대학에 다니면서 체육시간이 없어지고, 운동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갔다.
그래도 학교를 오가면서 뜀박질을 줄곧 했으니까 그걸로 약간의 운동은 되었던 것 같다.
졸업을 앞두고 인바디를 했었는데, 체지방량 평균 이하, 근육량 평균 이상의 범위에 들어있었으니까..
그리고 7년 후, 현재의 나는 체지방량 평균 이상, 근육량 평균 이하... 완전히 반대가 되어버렸다.
운동을 안한 채로 정적인 생활을 반복했던 결과겠지.
체육시간을 그렇게나 좋아했는데 그 재미를 잃었고, 몸매도 통통해져버렸다.
오늘 오랜만에 운동의 재미를 느껴서 기록해본다.
다시 예전의 체지방량, 근육량으로 돌아가서 예전에 입던 옷들을 입어보고 싶다.
오늘이 시작이니까 조금씩 시간을 늘려서 매일 1시간씩은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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