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경에 우연한 낙상 사고로 인해 발견된 일자목, 거북목 때문에 한동안 정말 힘들었다.
아프기도 너무 아프고 ㅠㅠ 한달은 거의 일상 생활을 제대로 못할 정도였다.
그러다보니 통증으로 인한 우울감과 무력감이 나를 지배하고, 살도 찌고, 심신이 너무 피폐해지는게 느껴졌다.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와 운동치료를 받다가 도수치료를 권하길래 도수치료를 받았다.
두달 정도는 선생님이 굳은 근육들을 열심히 풀어져서 엄청 많이 좋아졌다.
돌아가지 않는 목도 돌아가고, 통증도 많이 없어져서 맨 처음에 느꼈던 통증이 100이라면, 지금 느끼는 통증은
평소에는 거의 안느껴지고, 좀 무리해서 목과 어깨를 사용하면 10~20 정도로 약한 통증이 느껴진다.
이만하면 진짜 너무너무 살만하다ㅎㅎ
다만 도수치료 선생님의 치료 방식이 바뀌고 난 후로는 나한테 맞지 않는지 효과가 별로 없었고,
효과에 비해 돈만 많이 드니까 (실비 보험이 있어서 청구를 해도 20퍼센트는 내가 부담해야 했다)
그래서 도수치료를 중단하고 견인치료를 시작했다.
견인치료를 서너번 받고 난 후에는 조금 더 좋아진 듯도 했으나 큰 효과도 모르겠고,
무엇보다 턱이 아파서 ㅠ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턱도 소중하니까!
그래서 요즘에는 정형외과에 다니지 않고 있지만, 또 상태가 안좋아지면 가게 될지도 모르겠다 ㅜㅜ
자세는 항상 바르게 하려고 노력중인데 아무래도 무의식중에 편한 자세로 망가뜨려 놓는게 문제인 것 같다 ㅜㅜ
목 운동에 좋은 목침이랑 목베개도 사용중인데 그건 나중에 따로 사진을 찍어서 후기를 써봐야겠다.
나한테는 꽤 잘 맞는 것 같고, 효과도 보고 있는 것 같으니까 :)
일상에서 늘 자세에 신경쓰고, 틈틈이 스트레칭과 운동을 해주어야 치료 효과가 오래간다고 하니까
앞으로도 스트레칭이랑 운동을 틈틈이 해줘야겠다. (마음먹은대로 잘 안되는게 문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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