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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

아주 조금은 달달한 꿈

by 솜비 2019. 5. 4.

어제 오늘, 나름 달달한 꿈을 꾸었다.

어제 꿈은 달달보다는 평소에 자주 꾸는 모험+도망 하는 꿈이어서 달달은 잠깐이었지만

고시원? 1인 독서실? 뭐 그런 느낌의 미로같은 공간에서 낯선 남자(꿈에서는 친한 것 같았음)와 같이 숨고,

나중에 나혼자 몰래 탈출해서 도움을 구하는 내용이었다.

같이 숨어있기만 하고 별일은 없어서(?) 달달까진 아닌 것 같지만...

 

오늘 꿈은 한층에 대여섯집이 있는 웬 원룸 건물(이런점에선 전날 꿈이랑 비슷한가)이었는데

낯선 남자(꿈에서는 무슨 선배 느낌이었음. 현실기준 낯선남자ㅋㅋ)랑 연구실이랍시고 같은 방을 써야 하는 상황이었다.

서로 대수롭지 않아하면서도 왜 쟤랑 같이 써야 하냐며 불만을 표했으나 서로 진심은 그게 아니라는 걸

느낌적인 느낌으로 알았다 ㅋㅋㅋ 뭔가 썸인듯

나는 그남자를 맨날 갈구거나 장난치거나 했고, 그남자는 내 장난에 시큰둥했다.

그남자는 자기 일을 열심히 하면서 뭔가 굉장히 진지했는데

그러면서도 틈틈이 나를 보는 그 시선에 관심? 애정? 같은게 느껴졌다 (그냥 단순 도끼병인가...)

썸탄지 몇번 없는데다가 오래되서 ㅋㅋㅋ 꿈에서나마 썸타보니 두근두근하고 간질간질했다.

우리 바깥냥반이 연애하듯 대해주면 참 좋겠구만... 꿈에서 대리만족해야 하다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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