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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

철학을 극혐하는 사람

by 솜비 2019. 9. 5.



나는 참 '철학'을 극혐하는 사람이었다.
도대체가 철학자들은 왜 저렇게 어려운 얘기만 씨부리는지, 무슨 생각으로 사는 건지
도통 이해할 수가 없는 부류들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날 문득 깨달았다.
나는 이론적인 '철학'들을 굉장히 극혐하는 사람이었지만, 실질적인(?) '철학'마저 싫어하지 않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오래전부터 내가 해오던 생각들이 모두 철학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람은 왜 태어나는 것일까. 죽으면 어디로 가는 것일까.
나의 삶의 목표는 무엇일까.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행복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나의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것이고 어떨 때 행복하다고 느끼는 걸까...
평소에 문득문득 드는 생각들이 모두 철학이었음을 이제서야 알게 된다.
그래도 여전히 시멘트 바닥만큼 딱딱한 이론 철학들은 너무너무 싫다 ㅋㅋㅋ
그저 '나'라는 사람을 알아가고, 나와 타인들의 삶의 의미를 알아가고, 나와 타인들의 삶의 가치를 생각해보는 
작은 시간들이 흥미롭고 재미있다. 
생각없이 사는 것보다는 나은거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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