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순수/참여
· 60년대 문학의 가장 큰 특징은 닫힌 공간으로서의 ‘밀실’에 대한 인식과 열린 공간으로서의 ‘광장’에 대한 갈망
최인훈, ‘광장’이 대표적.
· 60년대 소설의 ‘밀실’에 대한 의식은 자유에 대한 정치적·현실적 압박으로부터 형성된 것이라 볼 수 있음
⇒ 70, 80년대 우리 소설에서 주요한 제재로 자리잡기에 이름
이러한 유형의 첫 번째가 ‘밀실’에 대한 문학적 상상력. 즉, 감시와 통제, 연행과 고문이 자행되는 비리화 된 사회를 암시 하는 동시에 열린 세계와 자유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것
(이호철,‘문’, 이청준,‘잔인한 도시’, 이정환,‘까치방’ 등)
· 매우 다양한 문학들이 독특한 서사구조를 갖추고 등장
- 이호철 : 최인훈의 관념성과는 다르게 구체적 형상성 표현(소시민)
- 김승옥 : 감각적 문체로 삶의 개별화 현상,도시적 삶의 위선성 그림(생명연습, 서울,1964년 겨울, 무진기행)
- 이청준 : 폭력, 억압에 대한 부정을 자유의 정신으로 밀고 나감(소문의 벽, 별을 보여드립니다, 침몰선 등)
· 이외에도 안수길,‘북간도’, 전광용,‘꺼삐딴 리’, 박영준,‘종각’ 등도 이 시대의 대표작
1970년대 산업화, 도시화, 이촌향도, 도시빈민 생성됨
· 순수/참여⇒‘민중문학’이라는 관점으로 통합되는 시기
· 60년대가 관념적 인식과 상징에 의존했다면, 70년대는 현실적 삶에 초점을 맞추는 양상을 보여줌
그 대표적 형태 : 농촌 공동체의 해체와 근대화에 대한 비판
- 이문구 : ‘관촌수필’, ‘해벽’, ‘우리동네’ 연작이 선구적 역할
· 노동현실의 소설화 양상 두드러짐
- 황석영 : 삼포가는 길, 객지
- 윤흥길 : 아홉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직선과 곡선,날개 또는 수갑
- 조세희 :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연작 형태의 장편소설)
· 70년대는 정치적 삶과 경제적 삶의 불균형 상태를 낳음으로써 불완전성을 내포한 시대 ⇒ 병리적 상징으로 나타나서 불완전한 인물과 병실공간의 등장이 이루어짐
- 이청준 : 퇴원, 병신과 머저리, 황홀한 실종
- 박태준 : 실금
- 정종명 : 이명
- 최인호 : 견습환자
· 도시형 소설의 다량 생산
- 박완서 : 도시의 흉년, 서울 사람들
- 이동하 : 도시의 늪, 장난감 도시
- 신상웅 : 도시의 자전
- 최인호 : 타인의 방
· 역사소설이 큰 호응을 얻음
- 안수길,‘북간도’, 박경리,‘토지’, 유주현,‘조선총독부’ 등
· 70년대 소설에는 제3세계적 시각이 폭넓게 깔려 있다
(결정적 영향 : 월남참전)
- 신상웅,‘분노의 일기’, 조해일,‘아메리카’, 이문구,‘해벽’ 등
· 이외에도 다양한 작가들이 나름대로의 개성적 문학관을 펼침
- 오정희 : 직녀, 불의강
- 서영은 : 야만인, 침입자
- 최일남 : 둘째 사위
- 이문열 : 사람의 아들, 들소
- 김성동 : 만다라
1980년대
· 광주민주화 항쟁, 노동자들의 생종권 투쟁 ⇒ 갈등의 시대
(이에 대한 반작용, 돌파구로 진보적 역사관이 목소리를 높인 시기)
· 진보의 열기에서 비켜선 자리에서 문학을 한 작가들
- 이문열 : 금시조, 칼레파 타 칼라,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 전상국 : 우상의 눈물
- 이동하 : 폭력 연구
- 고원정 : 거인의 잠
등이 소재의 확대를 가져옴
· 광주체험의 충격에서 벗어나려는 노력
- 김유택 : 먼길
- 임철우 : 봄날, 직선과 독가스
· 광주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수많은 노동자의 출현으로 빚어진 진보의 흐름들. 시대적 피해자라는 인식으로부터 생성된 노동자의 주체적인 자각은 80년대 소설문학의 가장 커다란 성과이면서 특징.
- 김일남 : 파도
- 정도삼 : 새벽기차
- 유순하 : 생성
⇒ 이러한 작품들의 기본 골격은 노동자와 자본가의 대립, 자본가의 탄압에 대한 노동자의 집단적 행동, 그로부터의 승리/낙관적 전망의 제시라는 틀을 지니고 있음.
· 분단문학의 성격
① 전 세대에 벌어졌던 이데올로기 대립이
오늘날의 우리의 삶과는 어떻게 연관되는가를 묻는 작품들
- 윤정모,‘님’, 이창동,‘소지’
② 이데올로기 자체의 허구성과 이로 인한 비극을 다룸
- 이문열,‘영웅시대’
③ 해방 직후의 삶을 통해 우리 삶의 비극의 원천을 형상화
- 김원일,‘겨울골짜기’, 조정래,‘태백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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