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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청 먹기 시작!

by 솜비 2019. 9. 30.

 

결혼 전에는 별로 안심했던 것 같은데 결혼 하고 나서 기침이 조금 잦아졌다.

한여름 빼고는 늘 그러한데 특히 잠들기 전에 기침을 좀 하고, 평소에는 그렇게 많이 하진 않는편이다.

근데 요새는 잠자는 도중에 기침이 나서 깨어 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ㅠㅠ

아무래도 기관지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재작년엔가 신랑이 배즙을 시켜줘서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배를 정말 안좋아해서 ㅋㅋㅋ 배향도, 배맛도...

그 단맛까지도 ㅠㅠ 먹을 때 마다 약 먹는 느낌...

그래서 그냥 기침 달고 살아야지 뭐. 하다가 유산소 운동(줌바댄스)도 해봤는데 큰 차이는 없었고 ㅜㅜ

한여름에는 불편한지 모르고 잘 지내다가 다시 가을이 찾아오니 아무래도 도라지청이라도 먹어야겠다 싶어서

애기들도 잘먹는다는 배도라지청 하나를 구입했다 ㅋㅋㅋ

쓴맛을 극도로 싫어하는 초딩 입맛이라서 ㅋㅋㅋㅋㅋ 그 얘기만 듣고 구입했는데

진짜 먹어보니 쓰지 않고 달달한데 그렇다고 엄청 달지도 않아서 딱 좋았다.

(이렇게 단맛이 나는걸보니 효과가 크지 않을 것 같단 생각은 든다만...)

일단은 애기들도 먹는다는 배도라지청을 좀 먹어보고 익숙해지면 성인용 ㅋㅋ 도라지청을 먹어봐야겠다.

꾸준히 먹다보면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요며칠 기침이 심해지고, 아침에 일어나서 (감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입을 헹구면 노르스름한 가래가 나와서

이상하다, 이상하다.... 감기 증상은 없는데... 그렇다고 컨디션이 안좋은 것도 아닌데 이상하다 하고 넘겼는데

오늘 미세먼지 심한 것을 보고 '아... 내가 요근래에 미세먼지를 무시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을이 되면서 초미세먼지가 슬슬 심해지던데 이정도는 괜찮겠지 하고서 그냥 창문도 안닫고서 살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지난 봄에도 미세먼지 심할 때 돌아다니고 오면 기침 많이 하고 가래 나오고 했던 기억이 난다.

기관지 안좋은 사람들에겐 확실히 미세먼지의 영향이 있긴 있는 것 같다 ㅠㅠ

 

그래서 오늘은 아침에 미세먼지 확인한 후부터 창문 꼭 닫고 공기청정기를 틀어놓았다.

틈틈이 천장 환기시스템만 30분씩 돌리면서...

아 미세먼지 진짜 싫다 ㅜㅜ 봄가을에는 진짜 죽어라 날아오는구나... 망할 짱깨국....

맑은 공기 마시며 살고 싶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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