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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

일주일 만에 바뀐 일상

by 솜비 2019. 12. 27.

1. 다이어트 관련

장장 한달 반동안의 출장을 다녀온 신랑과의 재회는 참 기름졌다.

그말은 즉, 내가 다이어트에 실패했다는 소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먹고 싶었다던 음식들을 하루~이틀에 한번씩 시켜먹고, 해먹었다. 

더불어 나에게 주려고 사온 과자들과 초콜렛들은 '에라 모르겠다' 하고 처묵처묵으로 이어졌다. 

ㅎㅎㅎㅎ 매일매일을 야식까지 먹었으니 살이 안찔 수가 없었다.

출장 동안 살이 몇키로 빠진 신랑도 일주일만에 거의 복구가 되었다 ㅋㅋㅋㅋㅋ그럼 진짜 말 다했지.

 

일주일을 참 신나게도 먹었고, 신나게 살을 저축했다.

내 지방들이 다 돈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도 해본다.

닥치고 다시 다이어트 재개해야겠다 ㅜㅜ 

간헐적 단식으로 2키로 정도 빼고서 다시 시작해야지 ㅠㅠ

 

 

 

2. 파트타임 좝

일단 방학동안 특강을 뛰게 되었다.

특강 끝나고 연장해서 더 일을 하게 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심심한데 이거라도 하면서 돈버니까 나쁘지 않은듯.

더 욕심을 부리자면, 계속 일을 하게 되고, 계속 나를 발전시켜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또 막상 일을 할 생각을 하니 그냥 돈많은 백수가 최고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말이 좋아 자기계발이 어쩌고 열정이 어쩌고지.. 다 돈없고 일해야 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자기위로일뿐...

돈많은 백수면 자기계발 안해도 되고, 열정 없어도 되는데 말이지.

 

암튼 뭐 새로 잡은 직장은 그나마 대표가 개중엔 괜찮은 사람인 것 같아서 배울점이 있어보이는데

이것 또한 겪어봐야 알겠지. 

전에 일해본 대표나 원장들과는 달리 나름 나쁘진 않아서 며칠 기분은 좋았었다.

마인드가 나름 괜찮아서~

근데 그것 또한 겪어봐야 알겠지.

이전 직장들과는 달리, 내가 묵묵히 열심히 하면 인정받을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주었기에 며칠 기분은 좋았는데

그것 또한 겪어봐야 알테니까 그냥 기분 좋은 것으로 끝~

나는 내 할일만 열심히 하면 된다.

잘 보이고 싶지도 않고, 잘 보일 필요도 없고... 난 개썅마이웨이~

 

 

 

3. 기묘한 이야기

기묘한 이야기 시즌3는 신랑과 함께 보고 있는데

신랑이랑 같이 보다보니 ㅠㅠ 한번에 정주행을 못하고, 꾹 참고 신랑 퇴근하면 같이 보고 그러니까 진짜 죽을맛이다

뒷얘기가 너무너무너무너무 궁금한데 미치겠다. 

최대한 생각 안하려고 노력중....

내가 이래서 응답하라 시리즈도 안봤다. 한번 보기 시작하면 미친듯이 정주행해버리는 스스로가 힘들어서 ㅋㅋㅋ

드라마는 역시 볼게 못돼~ 다음 이야기가 너어무 궁금하거든~

이래서 내가 요즘 스토리 있는 책도 안읽어 ㅋㅋㅋㅋㅋㅋㅋ 한번 책 잡으면 다 읽어야 직성이 풀리니까 ㅋㅋㅋㅋ

스토리 없으면 걍 시간 날때마다 읽으니까 편한데 스토리 있으면 넘 힘듦 ㅠㅠ

이 급한 성질과 참을성 없는건 어떻게 안되나 ㅜ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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