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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미쳤다

by 솜비 2019. 12. 16.

요새 넷플릭스에서 방영중인 미국드라마 '기묘한 이야기'를 보고 있음

그 몰입감과 긴장감, 탄탄한 스토리에 반해서 밤을 꼴딱 새서 단숨에 시즌1을 다 봐버렸다.

 

평소에도 뭐 하나 꽂히면 밤샘을 하면서까지 미친듯이 빠져서 하는 타입이라

웬만하면 드라마 같은걸 안보려고 노력한다 ㅜㅜ

(다음화까지 기다리질 못함. 한번 재미들리면 애끓면서 본방사수 미친듯이 함)

거기에 빠져서 기를 쓰는게 너무 힘들달까 ㅠㅠ

그래서 누가 드라마 추천해도 잘 안본다. 일부러... 스스로가 너무 힘들다는 걸 잘 아니까 ㅜㅜ

 

요즘에 시간이 넘쳐나는 놈팽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

신랑이 몇달전부터 넷플릭스 결제해두었던게 관심이 갔다.

시간이 있을때, 킹덤이랑 기묘한 이야기는 꼭 보라고 했었는데

킹덤은 내가 좋아하는 좀비 얘기라서 일단 킹덤부터 봤다 ㅋㅋㅋ

역시 밤을 꼴딱 다 샜다. 

시즌2 내놔라!!!!!!!!

 

그리고 나서 밤샘이 무섭고, 바빠서 안보고 있다가 기묘한 이야기를 보기 시작했다.

처음 앞부분만 조금 보고는 이게 왜 재밌지? 했는데 

헐??? 점점 재미있어지고, 점점 궁금해지고... 듣도 보도 못한 색다른 스토리가 너어어어무 흥미로웠다.

내가 좋아하는 장르여서 더 그랬나보다.

미스테리, 공포, 스릴러, 좀비, 외계인, 재난 영화쪽 미친듯이 좋아함 ㅋㅋㅋ

그렇게 시즌1을 밤새가면서 미친듯이 봤다.

보고 나서는 와 진짜 너무 잘만들어서 감탄이 나왔다.

뭐 하나 깔 부분이 없을 정도로 다 잘만듦 ㅜㅜ 반해버림

영화 스케일의 미드인듯!!! 영화였어도 엄청 흥행했을 것 같다.

 

그리고 나서 시즌2가 궁금은 했는데 거기에 빠져서 밤새는게 또 무서워서 ㅜㅜ

아침부터 보면 밤쯤이면 다 보지 않을까 하고 

나중에 아침부터 봐야지 하면서 안보고 있었다.

 

근데 어제 뭉쳐야 찬다 보기 전에 2시간 정도가 떠서

딴거 재미없는걸로 시간 때우느니 뭔가 재밌는걸 보자! 하고서 기묘한 이야기를 틀었다.

시즌 2의 1화는 그닥 재밌지 않다는데 난 1화부터 너어어무 재밌어서

뭉쳐야 찬다 할 시간인데 그냥 기묘한 이야기를 볼까... 너무 궁금하다.... 그러면서 뭉쳐야 찬다를 봤다 ㅋㅋ

뭉쳐야 찬다도 졸잼이었지만, 기묘한 이야기가 더 졸잼 ㅜㅜ

 

암튼 뭉찬 끝나고 자야지 했는데 

뒷얘기가 궁금해서 또 기묘한 이야기를 틀었고, 2화, 3화 계속 볼수록 오늘 밤에 잠자긴 글렀다..... 했다.

역시나!!! ㅋㅋㅋ

또 밤을 샜다. 날이 뿌옇게 밝아올때 쯤 다 봤다. 

하얗게 불태웠다 하아...

한 개 보고 자야지 했는데 뒷얘기가 겁나 궁금하게 끝나고 ㅜㅜ

또 한개만 더 보고 자야지 했는데 또 뒷얘기가 궁금하게 끝나고 ㅠㅠ

도저히 궁금해서 잘 수가 없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즌2의 끝까지 보고 나서야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잠을 잤다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핵졸잼!!!!!!

너무너무 재밌었다ㅜㅜ 왜 우리나라는 이런 드라마를 만들지 않는거요!!!!!!

 

이제 시즌3이 남았는데 이쯤되니 왜 뭔 사건은 호킨스에서만 일어나는가.... 싶다 ㅋㅋㅋㅋㅋㅋ

시즌1 말미에도 그랬고, 시즌2 말미에도 또 일이 일어날 것 처럼 끝내서 

대체 여기에서 또 어떻게 이야기를 만들어 나갔을지 너무 궁금하다.

빨리 보고 싶다!!!!!!!!

 

남은건 주말에 신랑이랑 몰아서 보려고 아껴놓는 중 ㅎㅎㅎ

 

 

 

 

# 넷플릭스 미드 기묘한 이야기 시즌1 시즌2 시즌3 기묘한 이야기 졸잼 기묘한 이야기 감상 기묘한 이야기 후기 기묘한 이야기 리뷰는 아니고 걍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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