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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 감상, 리뷰

by 솜비 2018. 1. 6.

며칠전에 쥬만지를 보고 왔다.

1, 2 모두 재미있게 보았기에 이번에도 기대를 했는데

포스터 속 인물들은 주연이면서 동시에 게임캐릭터라는 설정! 이건 생각 외의 설정이었다.

쥬만지 보드게임(?)은 한물 갔는지.. 게임 주워놓고서는 구석에 짱박아둬서

보드게임이었던게 갑자기 게임팩으로 변해서 ㅋㅋ 그 안에서 미션들을 클리어 해야 게임 밖으로 나갈 수 있다.

 

 

 

 

 

 

리뷰를 쓰다보면 또 너무 길어지므로 그냥 감상만 짤막하게.

초반 설정들이 조금 어이없지만, 줄거리를 간략히 정리해보면,

20년전에 보드게임을 주웠으나 아들이 구석에 짱박아두고 잠들었는데 둥둥둥 거리는 북소리에 잠에서 깼더니

보드게임이 게임팩으로 변하고 ㅋㅋ 게임팩으로 변한 쥬만지를 실행해서 게임 속으로 들어간 소년이 있었다.

20년 후인 현재. 각각의 개성을 가진 십대들이 각각의 이유로 사고를 치고(?) 그 벌로 창고에서 정리를 하다가 쥬만지 게임을 발견한다. 그리고 게임을 실행하여 게임 속 캐릭터들이 되어 악의 세력이 지배하려는 위험에 빠진 쥬만지 세계에서 하나씩 미션을 깨고, 게임 속에서 탈출한다는 내용이다.

 

1, 2처럼 주사위를 던질때마다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긴장하면서 보는 재미를 선사할 줄 알았는데

마치 어드벤쳐 게임처럼 지도를 따라 하나씩 미션을 수행해가는 내용이라 긴장감은 확실히 떨어졌다.

전편들은 주사위를 던지면서 예고없이 발생하는 사건들이 굉장히 흥미로웠는데..

그 점이 가장 아쉬웠다.

 

10대 소년, 소녀들이 캐릭터로 변해서 모험을 해나가는데

다른 배우들은 진짜 그 소년, 소녀가 게임 캐릭터로 변한듯이 성격이 드러나게 연기한 데에 비해

케빈하트는 약간... 그 전 실제 흑인소년은 개그캐는 아니던데, 게임캐릭터가 되면서 개그캐가 되었다.

뭔가 그 인물이 아닌 것 같아짐 ㅠㅠ

이 부분에서 좀 몰입도가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좋게 보자면 10대 아이들이 게임속에서 각종 상황들을 통해 조금더 성장한다는 내용이라

성장영화라고 볼 수도 있고... 나름대로 재미있는 편이었지만, 전반적으로 전개가 조금 느리고,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다.

어린이들은 계속 까르르 거리던데 ㅎㅎ 어른들은 시큰둥...

소소한 설정이라든가 소소한 개그들은 그럭저럭 재미있었다.

아무리 그래도... 1편의 긴장감을 돌려달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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