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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

천식성 기관지염 증상

by 솜비 2020. 1. 29.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으로 그저께 밤을 꼴딱 새고 5시에 잤는데

그때 새벽 3시쯤부터 기침을 매우 심하게 했다.

평소에도 기관지가 약해서 여름 빼고는 잔 기침을 달고 사는 편인데 

엊그제 밤부터 나타난 기침 증상은 상당히 심했다.

평소의 기침은 힘도 잘 안들어가는 밭은 기침이었는데,

이 기침은 콜록거리는 소리가 깊고 힘이 많이 들어가며 기침하면 목 안쪽이 아파오는 깊은 기침이었다.

그리고 한번 기침을 시작하면 연달아서 한참을 콜록콜록콜록콜록x3 엄청 해댔다.

기침의 양상을 보니 평소에 하던 보통의 기침이 아니구나 싶어서 병원에 가기로 했다.

근처에 소화기내과를 검색했다.

(전에 기침이 잦을때 한번 가려고 검색했다가 알아두기만 하고 말았는데 거길 다시 찾았다)

 

근데 설 연휴때문에 ㅠㅠ 병원이 열지 않아서 오늘까지 기다려야했다.

어제는 기침이 더 심해지고, 기도가 화~~하게 아팠다. (뭔가 기도에 박하를 바른 것처럼 화한 느낌이 들었다)

건조한 것 같기도 하고... 단순히 기도가 아프다는 설명으로는 조금 부족하다.

그러면서 목과 가슴이 만나는 부분(목걸이 하면 펜던트가 대롱거리는 부분) 거기가 아프고,

기침을 계속 해서 그런건지 명치까지 아파왔다 ㅠㅠ 

약간 숨을 쉬는게 크게 안쉬어지는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면서 천식인가? 폐렴인가? 하는 불안감이 커지기 시작했다 ㅠㅠ

혹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폐렴????

(걸리면 열도 많이나고 갑자기 픽 쓰러진다는데 그건 아니니까...하면서도 불안ㅠㅠ)

 

그래서 오전에 일을 하고서 점심 즈음 얼른 근처에 병원으로 달려갔다.

기침이 많이 나니까 찬바람을 쐬면 좋지 않을 것 같아서 마스크를 하고 갔는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우한폐렴 때문에라도 요새 마스크는 필수로 하고 다녀야겠다.

 

병원에 도착해서 증상 설명하고, 의사 선생님이 청진기로 숨소리를 들어보시더니

'천식성 기관지염' 이라고 하셨다.

분명히 2주 전에 감기에 걸려서 인후염 진단받고 한참을 골골했는데!!!!! ㅠㅠ 또 감기에 걸렸나보다.

감기라고 할 수 있는 증상은 기침밖에 없지만....

이건 2주 전의 그 감기 바이러스 쉐뀌가 살아서

내가 면역력이 약해진 타이밍에 기관지에 염증을 일으켰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ㅠㅠ

 

약 처방과 주사 처방을 받고서 주사를 팔뚝에 맞았는데 기관지를 확장시키는 주사라고 했다.

근데 엄청 아팠다ㅠㅠ 집에 와서 보니 멍이 들어있다.

처방 받은 약 중에 '삼아아토크정'이라는 4분의1개 짜리 알약이 기관지 확장제인데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손이 떨리는 증상이 있을 수 있다는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이건 뭐 나타날 수도, 안나타날 수도 있지만.... 집에 와서 점심 먹고 약을 먹고나서 30여분 지났을까...

손이 후드드듣 떨리는 느낌이 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손을 들어서 확인하면 전혀 떨리지는 않는데 글씨를 쓸때 보니까 미세하게 떨리긴 해서 글씨 쓸때 좀 불편했다.

몸 안쪽에 깊숙이에서 무언가 신경? 같은게 떨리는 느낌이 든다. 

손 뿐만이 아니라 온 몸이 그렇게 떨리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가슴도 두근거리고 답답하면서 불안한 느낌도 들었다.

이게 다 '삼아아토크정' 그 약의 부작용 ㅋㅋㅋㅋㅋ

근데 기관지 확장제라서 웬만하면 꼭 먹으라고 하시길래 부작용 증상이 그렇게 심하지 않으니까 그냥 먹고 있다.

몸이 전체적으로 떨리는 느낌이 들어서 앉을때 뭔가 다리풀리는 느낌이 든다 ㅋㅋㅋ 이게 정확할듯

온몸이 힘풀리는 느낌???

그리고 약을 먹으면서 입이 마르는 느낌이 날거라고,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고

찬바람 쐬지 않게 외출시 마스크는 꼭 끼라고 하셨다.

약 덕분인지 기침이 많이 줄었다. 숨 쉬는 것도 약 복용 전보다는 편해졌다.

 

 

 금요일에 다시 내원해서 약 조절해서 처방 받으라는 말씀을 하셔서 금요일에도 병원에 갈 예정이다.

약 꼬박꼬박 잘 먹고서 ㅠㅠ 얼른 나아야지...

기침을 계~~~속 너무 힘들게 해서 ㅠㅠ 잠 들기도 힘들었다.... 빨리 안나으면 나만 손해다... 

괜히 천식이라도 되면 어쩔 ㅠㅠ 괜히 만성 기관지염 뭐 이런거라도 되면 어쩔 ㅠㅠ (그런게 있나?ㅋㅋ)

 

 

스트레스 → 불면증 잠을 못자서 면역력 저하 감기/인후염/기관지염

이런 루트가 반복되고 있다 ㅠㅠ 진짜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라는 말이 딱 맞는다는 것을 다시 실감하게 됐다.

급한 일은 끝냈으니 내일은 좀 푹 쉬면서 며칠 못잤던 잠도 많이 자놓고 심신의 휴식 시간을 가져야겠다.

 

 

 

 

# 천식성 기관지염 증상 천식 감기 천식의 특징을 가진 기관지염 천식성 기관지염 증상 기관지염 증상 기관지염 감기 

우한독감 우한폐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는 아니지만 걱정은 됐음 ㅜㅜ 마스크 꼭 끼고 손씻기를 생활화합시다!!!!!

천식성 기관지염 증상 천식성 기관지염 걸림 ㅠㅠ 천식성 기관지염이 걸리면

소화기 내과로 가서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게 좋아요우~ 확실히 소화기 내과로 가니까 잘봐주시는 느낌! 

천식 폐렴은 아니라 다행인데 뭔가 '천식성'이 조금 마음에 걸린다 ㅜㅜ 천식도 싫고 기관지염도 싫으니까 빨리 나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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