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기관지염 13일차 증상 기록

 

천식 기관지염 11일차 (2월 7일)

새벽에 한번 깬 것 외에는 잘 자고 일어났다. 

이제 기침때문에 많이 깨지는 않으니 살만하다. 

기침, 콧물, 가래, 근육통, 고막 멍멍한 것은 여전히 있지만, 아주 조금은 나아진 것 같다.

엄마가 만들어준 인삼즙?을 꾹 참고 먹고 ㅋㅋ 영양제도 챙겨 먹고 최대한 잘 먹고 잘 쉬고 있다.

빨리 회복해야지ㅜㅜ 너무 힘들다...  

운동을 하면 기침이 심해지니 운동을 하지 말라고 해서 안했더니만...

부종과 체중 증가로 몸이 너무 무겁고 옷태가 안나서 슬프다 ㅠㅠ 

빨리 다 나아서 운동도 하고 다시 다이어트도 해야지 하고 마음먹어본다.

 

 

 

 

천식 기관지염 12일차 (2월 8일)

새벽에 깨지 않고 통잠을 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기침이 확실히 덜해져서 새벽에도 깨지 않고 오랜만에 푹 자고 일어난 것 같다. 

하루종일 하는 기침 횟수도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요며칠 중에 가장 기침을 덜한 듯...

아직 콧물+가래는 있긴한데 그것도 여태까지 중에 가장 덜한 것 같고...

근육통의 세기도 며칠 전에 비하면 조금 덜아프다. 그래도 아프지만...

귀가 멍멍하고 침 삼킬 때마다 고막이 왔다갔다 하는 것 같은건 여전하다.

기관지염에 걸린지 2주 정도가 되니 어느정도는 나은 것 같다. 

그래도 한번씩 기침을 막 하기도 하고, 콧물과 가래를 계속 달고 있긴 하지만 ㅎㅎ 많이 살만해졌다.

 

 

 

 

천식성 기관지염 13일차 (2월 9일)

새벽에 기침 때문에 두어번 깼지만, 거의 통틀 무렵이라 엄청 잠을 설친 것 같지는 않았다.

기침이 전날보다 더 줄었음을 느끼고 있다.

콧물의 양이나 코 푸는 횟수도 줄고, 근육통도 조금 더 줄었다.

귀가 멍멍한게 하루종일 지속되었었는데 지금은 몇시간에 한번씩만 멍멍한 것 같다.

진짜 많이 나은 것 같아서 너무 좋다 :) 

기관지염 한번 걸리면 완치까지 2주가 걸린다더니 ㅜㅜ 진짜 그러하다....b

내일부터는 운동을 시작하려고 마음먹고 있다. 

불어난 체중관리와 건강관리에 힘써야겠다.

그리고 이제 거의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갔으니 다음주 쯤에는 미뤄두었던 간염 예방주사도 맞고

검진해야 할 것들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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