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학208

현대소설사 1 현대소설사 1. 현대소설사 기술 - 어느 시기부터 현대소설의 기점으로 볼 것인가 (논의의 대상) - 최초의 신소설 ‘혈의 누’가 발표된 1906년부터 - 이광수의 ‘무정’이 발표된 1917년부터 2. 신소설 - 고대소설과 현대소설의 교량적 역할 - 특성 : 개화의식, 신교육, 자유연애, 신문명의 수용, 탈봉건적 당대의 현실적 문제들을 다룸 독립사상 고취 (조금 미약했음) 고전소설의 잔재들을 많이 가지고 있음 (문어체 잔존, 결말에 해피엔딩이 많음, 작가의 편집자적 논평이 두드러짐, 작가 개입이 많음, 우연적 사건(요소) 잔재) 3. 시대별 현대소설사 1910년대 · 우리 현대사에서 핍박과 격동의 시기. 일제 식민통치가 시작. 사회·문화적으로 구시대의 봉건적 삶의 방식과 근대적 서구문명의 수용의지가 맞부딪.. 2019. 9. 16.
조지훈, '다부원에서' 임시포스팅 - 추후 보강 필요 ※ 조지훈 이 시는 한국 전쟁 동안 시인이 종군 문인단(從軍文人團)에 소속되어 있던 중 다부원(多富院)에서 전쟁의 참상을 보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쓴 작품이다. 이 시에서는 이러한 시인의 실제적 경험이 생생하게 드러나 있는데, 이 시는 한 달여간의 전쟁이 끝난 뒤 그것이 할퀴고 지나간 아픈 상처들이 남아 있는 다부원(多富院)을 본 시인의 감회가 사실적으로 전달되고 있다. 다부원에서 펼쳐진 전장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자니 과연 이들의 죽음이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희생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이 아수라장에서 승자도 패자도 없고, 삶과 죽음도 무의미함을 이야기한다. 이처럼 시인 조지훈은 모든 전쟁이 그러하듯이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따지기 이전에 산자와 죽은자 모두에게 커다른 .. 2019. 7. 25.
이명한, '꿈에 다니는 길이~' 시조 꿈에 다니는 길이 자취 곧 날 양이면 님의 집 창 밖의 돌길이라도 닳으련만 꿈길이 자취 없으니 그를 슬퍼하노라. - 이명한 중 너무 예쁘고 로맨틱하면서 애달픈 느낌의 시조여서 메모해두었다가 거의 1년만에 기록해본다. 눈이 닿을때마다 읽으면 어찌나 연애시절의 내마음과 같은지... ♥ 2019. 6. 27.
시적화자의 역할과 기능 시적화자 : 시 속의 말하는 이. 시의 화자는 시의 내용을 서술하는 서술자가 될 수도 있고, 시의 주체, 시의 대상(시 속의 등장인물)이 될 수도 있다. 시적화자는 사건이나 이야기를 객관화하여 전달하고자할 때 나타난다. 시인이 표현하려는 주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시적화자라는 대리인을 내세우는 것인데 자아의 세계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이외에도 시의 방법론(기술적 차원)에서 다음과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 시의 통일성을 살려나가는 역할 - 시의 배경묘사를 담당 - 등장인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 - 시 속의 시간을 요약 # 현대시 # 시적화자 # 시적화자의 역할과 기능 2019. 5. 28.
풍자의 뜻과 성립 조건 풍자 : 개인이나 사회의 악덕, 모순, 어리석음을 넌지시 비판하며 웃음을 유발하는 표현방식. 사회적 현상이나 현실을 과장, 왜곡, 비꼬는 방법으로 나타내는 방법. 풍자는 주어진 사실을 곧이곧대로 드러내지 않고 과장하거나 왜곡, 비꼬아서 표현하여 우스꽝스럽게 나타내고 웃음을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해학이 동정적 웃음이라면 풍자는 비판적 웃음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작품 속에서 풍자를 이용할 때는 현실적인 권력과 권위를 가진 주인공을 부정적으로 제시하고, 그의 모습을 과장하거나 왜곡하여 표현하며 우스꽝스럽게 나타낸다. 그렇게 함으로써 현실의 권력을 뒤엎고 결국 이상적 세계의 승리를 이끌어낸다. Basic 중학생을 위한 국어 용어사전, 2007. 8. 25., 송진우 풍자의 의미와 성립 조건 (1)풍자 : 사회.. 2019. 4. 14.
심혼시, 정신시, 기교시 심혼시, 정신시, 기교시 - 김윤식 한국현대시론비판 소월시는 영혼의 힘으로 충만되나 정신성의 결여행태, '심혼시'라고도 부를 수 있다. 반면, 영혼의 결여형태이되 정신성(지적 통제력, 혹은 의지로 단련된 그 무엇)이 충만한 시는 한국 시의 주류라고 평가받는 '비극적 황홀'의 계보에서 찾을 수 있다. 시와 시인의 비분리원칙 선상에서 벌어지는 시적 영위를 우리는 '정신시'라고 부르기로 한다. '심혼시'나 '정신시'는 이른바 '근대성'과는 다소 무관한 것으로, 시의 근대성을 언급할 때는 시(작품)와 시인의 분리에서 논의를 진행시킬 필요가 있다. 시는 선시적인 것도 아니고 후시적인 것도 아니고 현시적인 물건이다. 그 물건이 근대적 성격을 갖고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는 일도 현시적인 자리에 설 때야 논리적으로 설명.. 2019. 4. 4.
어른의 관점에서 해석해 본 동화 - 어부와 지니 옛이야기는 그 특성상 읽는 사람에게 교훈을 전달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교훈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줄거리와 구성이 어렵지 않고 명료해야 하기 때문에 옛이야기들은 보편적으로 이러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전래동화나 민담 등의 우리나라 이야기뿐만 아니라 행복한 왕자, 아기돼지 삼형제 등 세계의 여러 다른 나라들의 이야기에서도 그 특징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어부와 지니’도 어부가 지니를 도와주고 큰 상을 받게 되는 일, 마법에 걸린 왕자의 아내가 마법으로 사람들을 죽이고 물고기로 변하게 하는 등 악행을 한 일을 통해 악을 징계하고 선을 권면하는 교훈을 주고 있다. 또, 어부가 들려주는 유난 왕과 현자 두반의 이야기와 그 안에 액자식으로 포함되어 있는 신바드 왕과 매 이야기,.. 2017. 11. 28.
어른의 관점에서 해석해 본 동화 - 헨젤과 그레텔 어른의 관점에서 해석해 본 동화 - 헨젤과 그레텔 해석 ​ ​ 어렸을 때 ‘헨젤과 그레텔’ 동화책을 읽던 기억이 난다. 꿈에서도 볼 수 없을 것만 같은 맛깔스러운 과자로 만들어진 집이 삽화로 들어가 있던 동화책이었다. 그 동화책을 너무나 좋아해서 열 번도 넘게 반복해서 읽었던 것 같다.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이 ‘헨젤과 그레텔’은 어떤 매력이 있기에 여러 번 반복해서 들려주어도 지겨워하지도 않고 매번 좋아하는 것일까? 남자아이인 헨젤은 부모님이 자신을 버리려 한다는 이야기를 우연히 듣고는 그에 따른 대책을 마련한다. 당장 부모님 방으로 들어가서 울면서 자신을 버리지 말아달라고 사정하지도 않고, 왜 버리려고 하느냐고 화를 내지도 않고, 숨지도 도망치지도 않고, 이웃에 도움을 요청하지도 않는다. 그저 .. 2017.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