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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임신, 출산 기록

임신 25주 4일 - 주수 사진

by 솜비 2020. 12. 8.


임신하고 체력이 너무 저질이 되어서ㅜㅜ
조금만 활동해도 너어무 힘들어서 졸리고 예민해지고 짜증이 몰려온다.
활동 제법 한 날은 밥할 기운이 없기도 한다.
오늘도 아침일찍부터 세탁실 보조주방 싱크대 자르러 기사님들 오셔서 거의 3시간 작업하고 가시고..
뒤늦게 아침겸 점심먹고서 김치냉장고장 리폼해야해서 업체 찾다가
청소기 돌리고 잠깐 쉬고있으니 신랑 퇴근~
너무 힘들어서 대화하다가 짜증낼뻔ㅜㅠ
(짜증낼 대화가 아닌데도ㅋㅋ 그냥 오늘 이런일 있었다 이정도 대화인데도)

체력이 너무 안받쳐주니까 죽을맛이다ㅜㅜ
모든 임산부가 저질체력은 아니던데 난 왜 이렇게 저질체력일까ㅜㅠ
입덧하는게 사람마다 다르듯이, 체력도 사람마다 달라진다는데
그냥 복불복에 잘못 걸린것일까ㅜㅜ



소음과 먼지가 약간 힘들었고, 공사 끝난 지금은 세탁실가면 냄새가 좀 힘든데 곧 괜찮아지겠지.
이런 공사는 무조건 입주할때 하는게 좋은듯!!!!!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밥도 해먹기 싫고..
잠은 안오지만 그냥 자고싶다.
춥긴 왜케 추운건지..ㅜㅜ 겨울 진짜 싫다. 수족냉증의 계절...

누우면 숨이 잘 안쉬어져서 누워있기도 겁난다.
어제 산부인과 갔을때 물어보니 벌써부터 숨차냐고 그러던데 막달쯤 가면 원래 그렇다는데
나처럼 일찌감치 숨이 차거나 숨 안쉬어지는 사람들이 더러있는것 같다.
출산만이 답인듯...
편하게 임신기간 보내는 사람들도 많던데 나는 왜!!!😭
오늘 여러모로 너무 힘들다ㅜㅜ
예민해지니까 태동도 거슬리고...
넌 그냥 잘있으니 활발한걸텐데...저질체력이라 힘들고 예민한 엄마라 미안하다ㅜㅠ
힘들어서 짜증내는 와이프라 신랑한테 미안하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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