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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임신, 출산 기록

임신 31주 0일 - Y존에서 아픈 태동

by 솜비 2021. 1. 16.


어제 일기.

앞에 3자가 달리기 시작한것도 낯선데ㅎㅎ 31주차가 되었다.
일기를 못쓴 어제, 그제 엄마랑 동생이 와서 있다가 갔는데 태교에는 좋지 못했던 시간들이고,
기억에 남기고 싶지 않아서 별다른 기록도 하지 않으려한다.
밥챙겨주고 청소해준건 몸이 편하긴했지만
마음이 너무 불편했고, 어젯밤도 오늘도 계속 생각나고 떠오르고 힘들다.


낮에 김치냉장고장 리폼 시공 하고 나름 정신없고 바빴다.
https://poof31.tistory.com/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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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자려는데 잠버릇 험한 신랑이 내 자리에서 자고있어서ㅜㅜ

신랑 자리에서 30분은 누워있다가 신랑이 뒤척이길래 얼른 내 자리에 누웠다.
이제 자야지 하는데 이번엔 애기가ㅋㅋㅋㅋ 태동을 아프게 했다.
그냥 발로 차는 태동은 아프진 않고 놀라는 정도라서 그게 문제는 아니고..
아랫배 Y존 부분, 정확히는 음모 부분에서 꼬물꼬물하면서 놀때가 하루에 2~3번 정도 있는데
그럴때가 따끔따끔 찌릿하고 아파서 잠을 못잘 정도ㅠㅠ
그래서 아픈부분을 살짝 누르고 있어야하는데 아픈 이빨을 꾸욱 눌러야 덜아픈 그런 비슷한 느낌이다.

지난번에 의사쌤한테 물으니 신경이 있는 부분을 아기가 건드리면 그렇게 아프다던데ㅜㅠ
아기가 자궁경부에 맞닿아 있어서 그런지..
음모 최하단에서 움직일땐 느낌도 진짜 이상하고
피부도 얇은 부분이라 더 뚫고나올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무튼 아기 태동때문에 아파서 끙끙 거리고
딴데서 놀으라고 이리뒤척 저리뒤척 하다가 겨우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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