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뜨자마자 배가 고파서;; 신랑 출근 후에 시리얼을 말아먹고 비요뜨도 하나 순삭하고 ㅋㅋ
배가 좀 부르니 그때서야 다시 잠이 오길래 눈을 붙였다.
방광이 눌려서 자면서도 화장실을 2~3시간 마다 한번씩은 가야하니.. 늘 쪽잠으로 피곤하다.
이게 자니까 그나마 2~3시간 텀이지, 깨어있으면 30분텀이다 ㅋㅋㅋㅋ
애기가 뱃속에서 방광을 차버리면 방금 화장실에서 나왔어도 또 화장실을 가게 되어있다 ㅋㅋ
화장실 가고 싶으면 배가 뭉치기 때문에 참을 수도 없고,
배뭉침을 무시하고 참으면 진짜 당장 옷에 지릴 것 같이 ㅋㅋㅋ 매우 마려워서 참지도 못한다.
밖이라면 불안해서 조금만 마려워도 화장실을 간다 ㅜㅜ
10시 반쯤에 일어나서 정리를 조금 하고, 오늘은 거의 반년만에 M모씨를 만났다.
너무 오랜만이라 반갑고~ 나 먹으라고 또 맛있는걸 바리바리 사가지고 오셔서 진짜 배터지게 먹었다 ㅋㅋ
그리고 폭풍 수다를 떨면서 서로 필요없는 물건들 나눠주는 시간이 제일 신남 ㅋㅋㅋ
망할놈의 코로나때문에 한동안 제대로 못만나다가 이제서야 만나서 수다 몇시간에 행복해하는게 슬프다ㅜㅜ
이번이 아니면 출산하고 아기 면역력이 약해서 또 한동안 못만날테니...
조심조심하면서 만났는데 어찌됐든 재미졌다 ㅎㅎ
저녁 즈음에는 당근마켓 거래도 하고, 택배도 보내고, 반찬가게에 다녀왔더니 신랑이 퇴근해 있었다.
그렇게 많이 먹었는데도 ㅋㅋ 저녁시간이 되니 또 배고픈게 신기하다.
밥차려먹고서 좀 쉬다가 베란다 정리 잠깐 했는데 화분흙이랑 물이 좀 덜말라서 내일로 미루었다.
이제 남은 할일은
1. 베란다 정리 마무리
2. 작은방들 책상과 짐 옮기기
3. 세탁실 좁은 공간, 현관 팬트리 공간, 부엌 상부장 공간 활용하기.
이러면 끝인듯!
아기 물건은 아기방(내 서재 바이바이ㅠㅠ)에 몰고, 공간 활용 아이디어를 좀더 고민해보아야 할 것 같다.
그야말로 실생활 테트리스...ㅋㅋㅋㅋ
내일은 2주만에 산부인과 검진가는 날! 그것도 외출이라고 뭐입고 나가지 막 기대된다 ㅋㅋㅋ ㅠㅠ
아기가 얼만큼 컸을지, 별다른 문제는 없는지, 분만은 언제쯤 가능할지...
벌써 38주가 되는데 대체 언제 나올거니?ㅠㅠ
운동을 해야 빨리 나온다던데 임신기간을 거의 누워지내서 5층을 걸어올라가는 것만으로도 너무너무 힘들던데;;;
하루하루 조금씩 늘려가보자! 하고서 게을러진 몸뚱이가 움직이려하질 않는다ㅜㅜ
집 정리로도 충분히 힘들긴한데... 그래도 계단 오르기 조금씩 늘려가면서 해봐야겠다.
집정리 끝내고 하려고 했더니... 집정리가 상당히 시간이 걸리는 느낌... 오후에 몇시간만 해서 그런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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