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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

웅진 코웨이 정수기 코디의 과도한 영업... 10년 고객 등돌림ㅎ

by 솜비 2021. 3. 12.

 

결혼전부터 웅진 코웨이 정수기를 사용해서 거의 10년이 되었는데 

오늘 완전히 웅진 코웨이 정수기 그만 써야겠다 하는 일이 생겼다.

 

오전에 웅진 코웨이 정수기 코디 아줌마가 필터 교체를 하려고 왔었는데

코디 아줌마가 바뀐지 반년 정도 된 것 같은데 그 아줌마는 올때마다 영업을 너무 심하게 해서;;; 거부감이 들 정도..

그러려니 했는데 오늘 기분 나쁜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 얘기를 좀 털어놔 볼까 한다.

 

 

이 코디 아줌마가 평소에도 문자, 전화로 영업을 계속 해왔었음. 바로 이전 코디 아줌마는 이정도는 아니어서 불편했음.

11월 12일, 13일, 20일 정수기와 의류청정기 영업 / 12월 2일 정수기 영업 / 3월 6일,11일 정수기 영업 문자

(심지어 중간에 내가 스팸문자로 등록해놔서 몇달은 조용했었음 ㅋㅋㅋ)

 

 

오늘 필터 교체하러 방문와서 또 평소처럼 직수 정수기(아이콘)로 바꾸라며...

현재 쓰고 있는 정수기가 6년 정도 되어서 유로관도 노후되어 중금속이 나올 수 있고,

역삼투압 방식이라 미네랄까지 걸러버리는데 직수 정수기는 훨씬 깨끗하고 미네랄도 거르지 않고 나온다며..

정수기 교체하는게 어떠냐고 하길래 나도 평소처럼 남편하고 상의해본다고 했다.

(여기까지 두달에 한번 정수기 점검 올때마다 반복되는 레파토리임)

 

그렇게 실컷 말하다가 그럼 남편이랑 상의해보고 연락달란다.

그러면서 요번에 정수기를 바꾸게 되면(이미 내가 바꿀거라고 전제하고 말함)

필터를 소모해버리는 셈이니까 필터가 아깝지 않냐고 하길래..

그래도 그냥 필터 교체해달라고 했더니

(매달 돈을 내고 있으니 정수기 바꾸건 말건 필터교체는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함)

자기가 고객문의도 있고 다른 볼일도 있다며 필터 교체도 안해주고 가버렸다 ㅡㅡ

아니 그럴거면 왜 온거지???

나참.. 부엌 치우고 기다리고 있었더니 사람 어이털리게 영업만 하고 가버렸다.

 

 

지난번부터 신랑은 이런저런거 따져보고 별로여서 안바꾼다 했었지만,

솔직히... 나는 이 아줌마한테 편하게 직수로 바꿀 생각도 있었기 때문에

오늘도 이 아줌마가 그렇게까지 기분나쁘게 하지 않았다면 신랑한테..

애기도 곧 태어나니 오래된 기계 말고, 새 정수기 쓰는게 어떻겠냐고 설득하려고 했는데

기분이 나빠져서 신랑 의견에 따르기로 했다 ㅋ

신랑 의견대로 웅진 코웨이 정수기를 아예 사용안하고 다른 정수기로 갈아탈 것 같다.

매번 올때마다 영업하고, 수시로 프로모션 문자보내서 정수기 바꾸라고 그러고,

심지어 전화까지 여러번 하면서 독촉하듯이 언제 바꿀거냐고 할때도 있었기에 여러모로 좀 거슬렸는데

(이때 컴플레인을 걸걸 그랬네ㅡㅡ) 이번에 필터 교체도 안해주고 영업만 하고 가버린게 너무 기분이 나빴다.

신랑도 듣더니 어이없어하고... 신랑은 고객센터에 컴플레인 넣으라는데 귀찮아서 그냥 안하련다 ㅋㅋ

안쓰면 그만이지 뭘 컴플레인까지...

 

그리고 또 웃긴게.. 지난번 방문때.. 출산 예정일 물어보고서 출산전에 예약 잡아준다고 잡은게 오늘이었는데

오늘 출산이 언제냐 묻길래 일주일 뒤 예정일이라고 말했는데도

정수기 필터를 안갈고 가버렸다.  

참나 여러모로 참 어이가 없어가지고... 

 

 

 

 

이 코디 아줌마가 한 6개월? 전에 바뀐 아줌마고...

바뀌기 이전의 코디 아줌마도 매번 올때마다 대충 하고 후딱 가버려서 마음에 안들었었다.

정수기 점검하고 간 후로 하트서비스 평가인가 그거 할때마다 혹평을 썼는데도 별다른 변화가 없어서 그냥 포기...

아무튼 이전에 대충하던 코디 아줌마도 간혹 정수기 바꿔라, 뭐 비데 바꿔라, 인덕션 달아라 그러면서

몇번 영업을 해왔는데 난 그때마다 남편하고 상의해야 한다고 하면 되게 무시하는 느낌이었다.

 

"에이 바꾸고 싶으면 바꾸고 나서 말하면 되죠~ 누가 돈내고 있어요?

사모님이 돈내고 계시면 이번에 좋은 기회에 바꾸세요~"

 

그런걸 왜 너혼자 결정못해? 경제권 남편한테 있구나? 남편하고 다 상의해야 뭘 할수있는거냐?

눈빛이나 표정도 그렇고 이런 느낌으로 말하는 것 같았다ㅡㅡ

돈을 누가 내건 같이 쓰는건데 같이 의논해야 하는게 맞는것 아닌가??

남편이 돈을 전적으로 내고 있어도 나한테 상의 한마디 없이 정수기를 바꿔버리면 기분 드러울것 같은데 ㅡㅡ 

그러니까 누가 돈을 벌건, 누가 돈을 내건 같이 사용하는 공용의 물건은 상의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그 아줌마도 좀 무시하는 듯이 말했던게 기분이 나빴지만, 그냥 내 기분탓이겠거니 했는데 

M모씨 말씀으로는 그게 영업의 기본 방식이라고 한다ㅋㅋㅋ 은근히 무시해서 자존심 긁어서 사게끔 하는 전략인가보다.

하지만 난 넘어가지 않지 훗 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일이 있어서 방문 전에 방문 날짜를 바꿔달라고 문자 한적이 몇번 있는데

그럴때마다 답이 없음. 계속 답이 없어서 내가 다시 연락해서 시간을 잡은 적도 있고,

계속 답이 없다가 정수기 점검이 거의 한달이 미뤄진 적도 있다 ㅡㅡ

 

 

 

 

 

아무튼 이때까지의 일들이며, 요번 정수기 코디 아줌마의 과한 영업으로 인해 너무 기분이 나빠져서

신랑과 상의해서 sk매직 같은 타사 직수 정수기를 들여야겠다고 결론짓게 되었다.

내가 계속 이 정수기를 사용하면 여태까지 그래왔듯이, 매번 우리집 올때마다 직수 정수기로 바꾸라고 그러고

또 계속 독촉하듯이 정수기 바꾸라고 문자며 전화를 해오겠지.

이 코디아줌마는 진짜 한번도 빠짐없이 늘 그랬다. 

올때마다 정수기 바꾸라고...

내가 웬만하면 참 많이 참는 사람인데 ㅋㅋㅋㅋ 그동안의 일들도 있었고, 오늘은 좀 많이 기분이 안좋았다.

어떻게 필터 교체한다고 와서는 (심지어 날짜도 내일인데 오늘로 굳이 바꿔서 옴)

필터 교체 안하고 영업만 하고 가는지?? ㅋㅋㅋ

'너 정수기 교체 할거면 필터 굳이 안바꿔도 되지? 필터 낭비야~' 

아니 내가 확실히 교체 한댔냐고 ㅋㅋㅋㅋㅋㅋ

심지어 필터값 포함 관리비를 내가 다달이 내고 있다고!!!!!

그럼 내 필터인데 정수기 교체해도 필터는 갈아주고 가야지!!!!

그리고 약정 진작 끝나서 정수기 자체도 내껀데!!!!!! 

조만간 연락이 다시 온다면 정수기 교체 안할거니까 필터 갈아달라고 해야겠다.

 

생각할수록 곱씹을수록 더 어이가 없다. 

이 코디 아줌마는 선을 넘은 것 같다. 

10년 고객 떠나갑니다 안녕....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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