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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일기

14개월 아기 - 손가락 포인팅, 말 배우기 시작

by 솜비 2022.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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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일 아기. 13개월 26일.


야외에서 며칠 걸음마 연습을 했더니만 걸음마에 자신감이 붙었는지 제법 안정적인 자세로 열 걸음 정도는 걷는다.
뭔가 선회하는 것도 그렇고 쓰러져도 벌떡 일어서는 것도 그렇고 상당히 자연스러워졌다.
오늘도 밖에 나가려고 했는데 손님(남편 친구)이 오셔서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나가지 못했....는데
갑자기 저녁때 유모차 보더니 앉으려고 찡찡거려서 유모차 태우고 단지 한바퀴 돌고 왔다 ㅠㅠ
해 지고 구름끼고 바람은 많이 불어서 상당히 쌀쌀했는데
이녀석이 담요를 덮어줘도 빼서 던져버리고 안덮으려고 해서 맨다리로 돌아다녔다.
집에 와서 보니 손발이 차가워서 얼른 긴바지를 입혔다.

손가락 포인팅은 완전히 잘됨.
검지 손가락만 남기고 다 접어야 하는데 그냥 손가락 전체를 다 편 채로 가리키더니만
어느날부턴가 갑자기 검지만으로 가리킨다.
역시 조급하게 생각할 필요가 1도 없었다. 그냥 때되면 다 한다 ㅋㅋㅋㅋㅋㅋ
뭐건 그런것 같다. 엄청나게 늦는게 아니고서야 때가 되면 다 하고, 뭐 열댓살이 되었는데도 안할리가 없으니까
그냥 맘편히 생각하면 언젠가는 하는 것 같다.
밥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잘 안먹는데 나중에는 잘 먹겠지 뭐, 나처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근래엔 엄마 아빠를 아주 아바타로 사용한다.
어딘가를 가고 싶다거나 갖고 싶다거나 할때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뭔지 알면 해주고, 정 모르겠으면 니가 직접 하라고 하는데
무슨 아바타 장착하듯이 엄마 아빠 양손을 걸음마할때처럼 지가 척 잡고서 걸음마를 하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
아바타 되는 기분이라 매번 너무 웃김 ㅋㅋㅋㅋ

손가락 포인팅하면서 사물이나 그림들을 짚곤 하는데 그럴때마다 사물의 이름을 알려준다.
기억할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고...
인상깊은건 잘 기억하고, 따라하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창밖으로 자주 보이는 까치는 '까' 라고 부르고, 빵은 '빠' 라고 부르고 냠냠은 '녠녜' 라고 할때도 있다.
이런저런 발음이며 이름이며 차차 또 배워가겠지.



한 열흘 밥을 꽤 잘 먹고 있다.
그래봤자 70~100ml 정도인데 두어숟갈 먹고 안먹는다고 버티던 때에 비하면 그게 어디냐 싶다.
잘 받아먹고, 배가 좀 차면 안먹는다고 입을 꾹 다물거나 먹고 뱉거나 손으로 잡으려고 한다.
전처럼 먹고 뱉고를 반복하지만 않아도 수월한 것 같다.
그땐 진짜... 차라리 먹지를 말든가!! 왜 먹고 뱉는데!!! 했는데 ㅎㅎㅎ
그때나 지금이나 주는 밥은 비슷한데 왜 먹는게 다른가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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