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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

17개월 아기 육아블로그 안아병때문에 허리 통증이 생겼다

by 솜비 2022. 9. 7.


538일 아기. 17개월 20일. 단꾸꾸 육아일기


새벽 수유
아기가 요새 일주일에 4~5번은 새벽에 깨는 것 같다 ㅠㅠ
아무래도 몸집이 커진 것에 비해 먹는 것은 적으니 새벽에 배고파서 깨나보다.
새벽에 깨서 '맘마~ 맘마머~맘마머끄~' 이럼서 맘마 먹을거야 한다.
귀엽긴 한데 피곤하다ㅠㅠ 통잠을 자면 좋겠건만... 4~5시 쯤에 깨서 꼭 분유를 먹고 잔다.
요새 자주 이러니 신생아 육아하는 느낌 ㅠㅠ
새벽에 그렇게 배고파서 깼으면 쭉쭉 들이키고 잘 것이지, 배고프다고 깨놓고선 최대치로 먹는게 160ml ... 애기냐고ㅜㅜ
분유 먹었으니 소화 시켜주고 싶은데 뻐팅기면서 내려달라고 해서 내려주면 지가 편한 자세로 잔다.
소화는 잘 되는거니;;;
간혹 잠을 못들어서 완전히 깨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6~7시쯤 일어나면 대부분 그렇다 ㅠㅠ



등원
새벽에 깼다 잠들어서 피곤해가지고.. 9시가 넘어서 겨우 일어났다.
9시반 등원인데 9시 20분에 일어남 ㅋㅋㅋㅋㅋㅋㅋ
일어나서 애기 깨워서 부랴부랴 옷입히고 분유먹이는데 갑자기 오늘 한복입혀서 오라고 해서
또 부랴부랴 한복을 입혀서 나갔다.
어제 등원 안해서 몰랐는데 가정통신문에 오늘 한복입고 민속놀이를 한다고 써있었다.
아직 애기들이라 민속놀이까지는 안한 것 같고, 한복입고 사진만 약간 찍은 것 같다.
거의 8개월 만에 오랜만에 입힌 한복은 어느새 몸에 잘 맞고, 키도 커서 치마도 끌리지 않았다.
훌쩍 커버린 것 같아서 세월이 훅 느껴졌다.
어느새 이렇게 금방 자랐나...ㅜㅜ 하루하루는 긴데 말이지...

이제 치마가 안끌린다구



또 늦게 잠든 밤잠
애기가 낮잠이 늦게 잠들긴 했는데 남편이 3시가 넘어서 늦게 깨워서 (심지어 안깨움... 내가 깨움)
잠을 넘치게 자버렸는지, 늦게 일어난 탓인지...
또 9시반에 재우는걸 실패하고 11시가 넘어서야 졸리다고 하여 재웠다.
오늘 피곤해서 빨리 자고 싶었는데 망...ㅠㅠ
육퇴하고 간식 처묵하고 자려니 배가 빵빵하다. 과자 조금 아이스크림 하나 먹었는데 왜 배부름? ㅜㅜ



정신없이 바쁜 하루
시댁 다녀와서 밀린 집안일을 하느라 진짜 하루 종일 앉아있을 새도 없이 바빴다.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서 빨래 개고, 청소하고, 밥 준비하고, 밥먹고,
어린이집에서 데려와서 또 택배 정리, 택배 포장하기, 우체국 왕복 30분 걸어서 다녀왔고,
설거지통 정리, 싱크대와 인덕션 주변 닦고 정리, 분리수거 쓰레기 정리해서 버리기,
거실에 어질러둔 장난감들 정리, 아기 침구 청소, 아기 저녁밥으로 리조또 만들기, 자잘한 설거지,
틈틈이 남편이 화장실 가거나 볼일 있으면 아기 보고, 나도 씻고, 아기 목욕 시키고, 아기랑 놀고..

오늘 밀린 집안일이 많아서 대부분의 시간은 남편이 아기를 봤지만
나도 집안일 하느라 쉬지를 못했다.
여행 준비를 하기에도 빠듯한 시간인데 일단 집안 정리부터 해야 할 것 같아서ㅠㅠ
추석이 끼어 있으니 미리 여행짐을 싸둘 수도 없고.. 참 여러모로 곤란한 상황이다.
엄마 환갑이 있어서 추석을 패스할 수도 없어가지고...ㅠㅠ
곤란한 상황에서 빠듯하게 준비해서 출발하게 될 것 같다.



허리 통증
요새 이상하게 허리가 많이 아프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기를 안아주면서 허리로 힘이 가서 그런가보다.
몇분 안아줬다가 내릴때마다 허리가 너무 아프다ㅠㅠ
게다가 오늘은 집안일도 많이 해서 더더욱 그런 것 같다.
안아달라는 애를 아예 안지 않을 수도 없고...
허리 뿐만 아니라 손목도 힘이 많이 들어가는지 손목도 자주 아프고, 손가락 관절들도 자주 아프다.
허리, 손목, 손가락... 아기 무게가 무거워졌는데 많이 안아주다보니 아파진듯...ㅜㅜ

내 체중에 아기 무게까지 더해지니 내 하체 관절들도 무리일 것 같아서
다욧은 진짜 필수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쉽지 않다.
아니 요샌 리얼로 운동할 시간이 없다.
여행 가서 시원찮게 먹고 많이 움직이면 저절로 빠지려나...ㅜㅜ




조금씩 말을 따라하는게 늘고 있다.
어때? 맛있어? 하고 물으면 어때? 하고 따라하고 ㅋㅋ
목욕 시키고 로션 다 바르고서 다했다! 했더니 '때따!' 그러고 ㅋㅋㅋ
이렇게 많이 듣고 많이 따라하며 조금씩 늘어가나보다. 귀엽고 신기하다.
사물, 동물 이름 물어보면 제법 대답도 잘하는데 아무래도 뜻대로 잘 안나오는 단어들은 한글자만 말하거나
동물들의 경우엔 울음소리로 대답하기도 한다. (사자, 호랑이 모두 '어흥'으로 대답)
아직까지는 그렇게 늦되다는 생각은 안들지만
혹시라도 크게 남들과 다른 이상이 있지 않는 이상은 약간 늦되더라도 기다려줘야지.
엄마가 하도 옆에서 애가 늦네 어쩌네 닦달해서 내 페이스대로 생각을 못하게 한다.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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