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생각/육아 일기

17개월 아기 인생 두번째 추석 어른 음식을 많이 먹다

by 솜비 2022. 9. 10.



추석 연휴가 여행준비로 바쁠 때인지라 양쪽집은 연휴 전에 미리 다녀오려고 했었는데
엄마 환갑을 땡겨서 연휴에 한다고해서 어쩔수 없이 방문했다.

우리 아기는 어린이집 다니면서 낯가림이 많이 줄었는지 오늘 낯선 사람들을 많이 봐도 울지도 않고 잘 웃고 잘 뛰어놀았다.
맨처음에 몇분만 낯설어서 내 품에서 두리번거린 정도.

할머니는 자주 봤다고 거의 바로 웃었고,
할아버지는 자주 못봤는데도 까까 사준다고 안고 나갔는데 잘 다녀왔다ㅋㅋ
증조할머니도 진짜 몇번 못봤는데 금방 낯익었는지 보고 웃기도 하고 옆에서 잘 놀았다.
전엔 할머니 보고 울었는데ㅋㅋㅋㅋㅋ
태어나 한두번본 작은할머니들이나 이모들도 낯설어하지 않고 엄마 껌딱지도 아니고 많이 자란건지 어린이집 다녀서 그런건지 낯을 안가리니 기특했다.

장소도 사람들도 새롭다보니 너무 들떠서 낮잠도 4시쯤 겨우 30분 자고 일어났는데도 컨디션 세상 좋았고, 종일 신나게 뛰어댕기다가 밤 11시반이 넘어서 겨우 잠들었다.
졸린 티는 나는데 안자려고해서 한참 진정시키며 안고 자장가 불러서 졸리게 해야 했다.
허리가 남아나질 않는 느낌ㅜㅜ



저녁은 한정식집에서 외식했는데
아기밥은 어른들밥이랑 구분하지 않고 매운것을 빼고는 다 먹였다.
코스요리로 호박죽 2그릇이나 먹고ㅋㅋ 각종 요리들을 거의 다 맛보았다.
오늘처럼 다양하고 자극적인 요리는 못먹어본듯ㅋㅋ
그래서인지 평소보다 많이 잘먹었다.
옆에서 보는 엄마도 왜이렇게 잘먹냐고 체하는거 아니냐고 걱정된다고할정도ㅋㅋ
근데 내가 보기엔 그정도로 많이 먹진 않았다.
잘먹으니 보기좋지만 당과 나트륨 과다섭취가 좀 걱정된다ㅜㅜ
아무래도 단짠단짠한 자극적인 어른음식들이니..


할머니집에서 새로운 물건들을 구경하고 만지느라
가지고 온 장난감을 많이 가지고 놀진 않았다.
그래도 딱히 가지고 놀게 없을땐 유용했다.

뽁뽁이 누르고 흔들고 앗싸


# 17개월 아기 추석 어른 음식 많이 먹은 날 전도 먹고 한정식도 먹고 평소 먹는 것에 비하면 나름 과식인데 다른아기들 평균 정도 먹었으려나? 자극적인 어른음식이지만 잘먹는건 참 보기좋다  두돌 전에 이런 자극적인 음식을 먹어도 될까 돌아기 두돌 아기 사이 어딘가의 17개월 아기 17개월 아기 추석 어른 음식 많이 먹은 날 전도 먹고 한정식도 먹고 평소 먹는 것에 비하면 나름 과식인데 다른아기들 평균 정도 먹었으려나? 자극적인 어른음식이지만 잘먹는건 참 보기좋다 두돌 전에 이런 자극적인 음식을 먹어도 될까 돌아기 두돌 아기 사이 어딘가의 17개월 아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