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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

19개월 아기 배변훈련 시작, 심한 코감기, 이쯔포포 아기 소파 구입

by 솜비 2022. 10. 28.


아기 코감기
약을 다시 먹기 시작했는데 어제보다 코감기가 좀더 심해진 느낌이다.
콧물이 항상 있고, 코막힘도 항상 있어서 분유도 밥도 헥헥거리면서 먹는걸 많이 힘들어한다.
이번 감기가 독하다더니 정말 오래간다.
평소에는 3~5일이면 낫더니만 일주일이 되었는데도 낫질 않는다.
코가 막혀서 먹는게 힘들어서 그런지 입맛이 떨어졌는지 밥도 거의 안먹고, 한술도 안먹으려고 할 때도 있다.
달래서 한두술 먹이고, 좋아하는 과자랑 빵을 조금 먹는다.
분유도 평소보다 적게 먹는다.

아빠 말을 알아듣는건지... 아기가 평소보다 밥도 잘 안먹으니 남편이 최대한 먹고싶어하는걸 먹이려고
'먹는 것 중에 뭐 좋아해?' 물으니 '빵~' 그런다.
다른 것도 아니고 갑자기 빵이 좋다고 하는걸보면 말귀를 알아들은 것 같기도 하고 ㅎㅎㅎ
빵 먹고 싶대서 얼른 빵집에서 빵을 사다주니까 빵은 그나마 평소처럼 먹는 것 같다.
코가 막혀서 쪽쪽이도 못물고 자던데 이참에 떼어버리면 좋겠다.
얼른 나아라 내시끼..ㅜㅜ


배변 훈련
시~ 응가~ 하고 말은 했었는데 제주도 가기 전에 응가는 딱 응가하기 전에 맞춰서 말했었는데
갑자기 언제부턴가 또 말도 안하고 싸서 마음을 비우기로 했다 ㅎㅎ...
그래도 어제부터는 자고 일어나면 변기에 앉혀서 쉬~~~쉬~~~ 해주는데 아직 안싼다.
뭔가 이상한지 어쩐건지...
저녁때는 혼자서 시~ 하면서 다니길래 쉬마려워? 하고 기저귀 벗겨서 변기에 앉혔는데
조금 앉아있다가 도망가버렸다. 그리고는 서서 싸버렸다 ㅜㅜ 아니 변기에 좀 하라구...
배변 훈련의 길은 멀고도 험할 것 같다...ㅜㅜ



아기 소파 구입
이쯔포포 아기 소파가 테이블로 변형도 된다길래 요모조모 써보려고 구입했다.
아기 소파는 구입은 사실 한 열흘도 전에 구입했는데 한 일주일이 되어도 안와서 연락해보니
배송중에 분실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재발송을 해준게 오늘에서야 도착했다.
제주도에서 그렇게나 소파 위에 잘 올라가서 한참 앉아있다가 내려오고, 소파 위에서 점프도 하고 그러길래
(우리집 소파는 높아서 안함;;)
아기 소파가 필요한가 싶어서 (엄마가 사주라고 돈줌 ㅎㅎ) 바로 주문하고 한참 기다렸는데 안와서 빡칠뻔..
색도 쇼핑몰에서 올려둔 사진이랑은 좀 다르긴 한데.. 매트색이랑 비슷해서 그런대로 어울리니 그냥 쓰기로 했다.
무엇보다 아기가 자기 소파라고 하니 가서 앉아보고 점프도 하고, 앉아서 간식도 먹는다 ㅎㅎ 귀욥
생각보다 잘 사용하니까 다행이다 :)


 

내 감기

아기랑 같이 남편도 나도 감기에 걸렸는데 남편은 몸살감기처럼 약간 있더니만 금방 없어졌고,

나는 은은~하고 뜨뜻미지근~하게 낫지도 않고 증상이 계속 되고 있다. 

기침 약간, 가래 약간.. 이게 나을듯 나아지지 않고 계속 있는데

어제부턴가 가래가 노랗고 빨간색으로 바뀌었다.

염증이 심해졌다는 소린데... 그렇다고 또 가래 양이 많은 것도 아니고 불편한 것도 아니고..

진짜 그냥 미세먼지 많아서 목에 좀 가래 끼는 날 같은 정도다.

차라리 감기가 심하면 얼른 병원가서 약지어 먹으면 끝인데

(는 배부른 소린가..ㅋㅋ 갑자기 심할때 생각이 나서 아 감기 안심한게 좋다 싶다 ㅋㅋㅋ)

은은~하게 계속 감기 기운이 있으니까 신경은 좀 쓰인다.

일찍 자야하는데 이것저것 하다보면 또 늦게 잔다ㅜㅜ 일단 울애기가 11시에 잤다능....

 

 

 

정리 정리
드디어 제주도 짐을 다 정리했다. 양가 부모님댁 다녀온 짐 정리까지 더해져서 짐정리할게 정말 많았다.
아기가 좀 방치되더라도 빨리 끝내고 싶어서 나를 찾지 않는 이상은 부지런히 움직여서 짐 정리를 하고,
베란다 정리와 현관 창고 정리까지 시작했다.

베란다에서 짐 정리용으로 쓰던 이케아 책꽂이를 거실로 옮겨서 아기 책을 꽂으려는 생각인데
그러려면 대피실 선반과 책꽂이에 있던 짐을 정리해야 하고, 또 그러려면 그 짐이 가야할 곳을 찾아야 하니까
현관 창고와 세탁실을 정리해야 하고, 동시에 거실의 아기 놀이공간을 정리할 필요도 있다.
현관 창고 정리는 거의 끝내가고, 대피실 선반도 정리를 거의 다 한 것 같다.
책꽂이에 있던 짐은 거의 다 빼긴 했는데 아직 덜뺀 것도 있고, 쌓인 먼지들도 닦아야 해서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어느정도 공간 확보를 해놨으니 내일은 거실의 놀이공간을 정리하고 구상해봐야한다.
큰 짐짝같은 미끄럼틀+그네를 치워버리고 싶은데 또 가끔 가서 노는걸 보면 못치우겠고...
그네를 안타니까 빼놓고 미끄럼틀만 쓸까... 책꽂이를 칸막이처럼 써볼까... 별별 생각 다 하고 있음.
아무래도 공간 구상이 안되면 실행이 늦어질 것 같다.
빨리 해치우고 우리 아기 독서공간이랑 나만의 베란다 정원을 다시 꾸미고 싶은데 !!!! (성질 급한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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