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항 근처 가볼만한 곳 - 이호테우 해변

이호테우 해변은 이미 매우 유명한 관광지 중에 하나인데 제주 공항 근처에 잠깐 들렀다 갈만한 곳이어서

따로 포스팅을 해보았다 :)

길게 머물러도, 짧게 머물로도 좋을 것 같지만 공항 근처라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잠깐 들르기에 좋고, 거리 및 시간 대비 만족도가 좋은 관광지인 것 같다.

 

 

구름이 많이 낀 흐린 날이었지만, 사람도 꽤 있었고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도 특유의 말 조형물도 이호테우 글씨도 멋있었다.

가만보면 말이랑 글씨 안에 들어있는게 다 재활용품으로 채워져 있었는데 시간이 많지 않아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다.

 

 

 

 

 

 

 

 

 

모래사장은 검은색의 현무암이 많이 섞여있었는데 층층이 그라데이션으로 바다에 닿을수록 약간씩 밝아졌다.

개인적으로 그게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이호테우 해변의 트레이드마크인 빨간말 등대에 가보기 위해서 걸음을 옮겼는데 

돌이 둥그렇게 쌓여있는 곳을 보았다. 

제주의 전통 고기잡이 방식인 '원담'이라고 한다.

원담은 밀물과 썰물의 차이를 이용해 고기를 잡는 제주의 전통 고기잡이 방식 중 하나로, 이호테우해변에는 그 공간을 복원시켜 놓은 이호 모살원이 있다.

썰물 때에만 드러난다고 하던데 마침 시간이 맞아서 볼 수 있었다.

 

 

 

 

 

 

 

원담 앞에 퐁퐁 솟아오르는 용천수도 있었다.

궁금해서 찍어서 맛보니 리얼 민물 ㅋㅋㅋㅋㅋ 

 

 

 

 

 

 

 

 

 

빨간말과 하얀말이 있는 등대까지 걸어가보았다.

빨간말 등대까지는 멀지 않았고, 하얀말 등대에 가까이 가려면 멀리 돌아서 들어가야 했다.

 

 

 

 

 

 

 

짱구 엉덩이 모양의 원담 ㅎㅎㅎ

 

 

 

 

 

 

 

 

 

빨간말 등대! 구림이 잔뜩 껴서 흐린대로 등대와 어울렸다. 

관광의 도시답게 등대도 특이해서 이렇게 유명해진 것인가 싶다.

 

 

 

 

 

 

 

건너편에 있던 하얀말 등대랑 같이 찍어보았다.

 

 

 

 

 

 

 

이건 원담 근처에서 찍어본 등대의 모습.

원담이 파도를 막아주는 역할을 해서 잔잔하고 얕으니 여름에 아이들이 해수욕을 하며 놀기에 정말 좋을 것 같다.

하긴 제주도가 어딘들 안좋겠냐마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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