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안먹는 아기 근황
이전 상황
밥 한두술 먹고 안먹는 때가 많았음.
맛과 향에 예민함. 소스류 웬만하면 잘 안먹음. 심지어 어린이 주스도 안먹음.
식감에 예민하고, 여러가지 식감이 동시에 느껴지면 뱉음
'밥' 자체가 싫은 것보다는 식감이 섞이는 것을 싫어하는 것 같음.
최근
두돌이 거의 다 되었다.
최근 한달 정도는 밥을 꽤 잘 먹는 편이다.
전략을 좀 바꿔서 '반찬을 골고루 해줘야지' 하는 생각을 버렸다.
어차피 영양제를 먹이고 있고, 좋아하는 반찬이 있으면 좋아하는 반찬과 주면서 밥에 대한 이미지를 좋게 인식하게 해주려고 했다.
좋아하는 음식이 '콩, 멸치, 계란찜, 두부, 갈치, 고등어' 같은 것들이라 이것들을 반찬에 꼭 들어가게 했다.
그리고 식감이 다른 음식은 따로 집어먹어도 그러려니 하고 냅두었다.
예를들어, 계란찜과 멸치를 한입에 같이 먹지는 않음.
안먹는 반찬은 '안먹어요'하고 표시하면 더 권하지 않았고, 눈치 못채게 매우 작은 조각 하나만 넣어서 주기도 했다. (남은 미련 ㅋㅋ)
최근 평균으로는 어른 수저로 크게 한술 정도는 먹는데
좋아하는 반찬들이랑 줘도 먹는게 시원찮으면 간식(고구마, 밤, 계란, 블루베리, 단호박, 빵 등 좋아하는 건강 간식)을 바로 준비해준다.
골고루 많이 안먹는다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조금 먹고 골고루 안먹더라도 '뭐든 먹기만 해라'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먹기 싫으면 뱉거나 식감이 거슬리면 뱉는 등 아직 뱉는 습관은 남아있음..ㅜㅜ
그래도 예전보다는 뱉는 횟수가 줄었고, 거친 식감도 씹어서 삼키는 경우가 좀 더 늘었다.
일기
나나가 잠들기 전에 여기저기 아프다고 하는데 잠이 잘 안오니까 하는 말들이라는걸 이제 안다.
근데 오늘은 새벽에 깨서도 계속 눈이 아프다고 데굴데굴 구르면서 울고ㅜㅜ 왜 눈이 아프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겉보기에는 이상이 없었는데 내일 안과에 가봐야 할 것 같다.
신입 친구때문에 낮잠을 많이 설쳤다고 하던데 피곤해서 눈이 아픈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피곤한데 밤잠 일찍 안잤다는게 함정 ㅠㅠ.. 엄청 졸려하던데 잠드는건 오래걸렸다.
나도 재우다 지쳐서 잠듦...;;
아침엔 좀 싸늘했는데 낮기온이 많이 따뜻해졌다.
얇은 긴팔 하나로도 충분히 돌아다닐 정도였다.
주말에 비오고 반짝 추워진다던데 이맘때쯤 늘 오던 눈이 안오니 섭섭하다.
결혼반지를 11호 끼웠는데 13호로 늘렸다.
구매한 곳에서 다행히 아직 금은방을 하고 계셔서 ㅎㅎ 도금도 새로 했더니 새 반지 같다.
결혼반지를 한 2년 만에 끼우는듯 ㅋㅋㅋㅋㅋ
근데 13호로 했더니 손이 약간 부으면 꽉 맞는다 ㅠㅠ... 다시 늘려야 하는건가... 큰일이다...
일단 좀더 지켜보고, 나중에 출산하고서 상태를 봐야할 것 같다.
안그래도 애낳고 손가락 뼈 굵어진거 너무 슬픈데 ㅠㅠ 더 이상 늘지는 않겠지?ㅠㅠ
도금 새로한걸 보고 남편도 자기 반지 도금 새로 하고 싶대서 남편 반지도 보내야 할 것 같다.
태아보험을 믿고 들려다가 혹시 빠진게 있는게 아닐까 불안해져서 유튜브보면서 공부를 시작했다.
그게 뭐라고 또 새로운걸 배우고 정리하는게 좋은건지 재미는 있네 ㅋㅋㅋ
특약들만 좀더 보고 정리하면 될 것 같은데 볼 시간이 없다 ㅜㅜ...
잠깐 보고 공부한건데도 이 특약은 넣어야 할지, 빼야 할지 판단이 잘 안서는데
설계사마다도 판단을 다르게 해서 넣고 빼고 다르게 하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특약들 공부해보고 고민을 좀 해보는걸로...
태아보험 필수 특약, 산모 특약, 실손의료비, 만기 - 핵심요약, 정리
임신 14주 2일
오늘은 입덧이 많이 좋아진게 느껴졌다.
전에는 한입 먹고 버렸던 튀김우동을 오늘은 다 먹었다. 드디어 맛이 느껴진다.
김치도 조금씩 더 잘먹고 있다.
불고기도 오늘은 맛있게 먹었다. 남편이 데울 때 몇번 헛구역질 하긴 했지만 ㅜㅜ
냄새는 아직도 예민한데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
요 며칠 아이스크림이 다시 땡겨서 먹고 있는데 좀만 먹어도 입이 달다.
단음식에 예민해져서 초콜렛도 한두조각 밖에 못먹었는데 입덧이 나아지면서 아이스크림 먹는 양은 조금 늘어난 것 같다.
아이스크림 기본 2~3개씩 먹고, 초콜렛도 앉은 자리에서 반 이상은 먹어치우던 난데 이번 입덧 이상하다..
첫째때 입덧도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다 까먹은듯;;;
아직 움직임이 힘겹고 기력이 없는 편이다.
조금만 움직여도 숨차고 힘들어서 산책이 힘들다ㅜㅜ.. 그래도 오전오후 나를 운동하게 해주는 고오마운 내시끼...
입덧하면서부터 먹는 양이 아직 많이 적어서 그런지 변비가 생겼고, 계속 변비 ing ..
유산균으로 커버가 안된다 ㅋㅋ
먹는 양이 좀 늘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하는데 철분제 복용 시작하면 또 변비에 시달리겠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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