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월 아기 나나 육아일기.
나나가 또다시 감기에 걸렸나했는데 그이후로 다행히 별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았다.
아직 복용중인 항생제 때문에 새로운 놈이 들어왔어도 죽은건지 어쩐건지...
나도 또 기침+가래 증상이 있는데 심하진 않다.
내 추측이지만 식구들이 이제서야 새로운 감기 증상을 보이는 걸보면 새로운 바이러스인 것 같다.
토요일은 남편도 감기 증상이 심하고, 엄마는 여행갔고..
나혼자 종일 애보느라 죽을맛..😵💫
오늘은 그나마 남편도 회복 좀 되었고 같이 봐줘서 덜힘들었다.
존버정신으로 다음주도 버틸수 있으려나ㅜㅠ
나나의 면역력과 회복을 위해 한주 더 가정보육하는거지만 몇주를 아픈애 돌보느라 고생한 나도 지쳐서 너무 힘들다.
혼자 조용히 가만히 쉬고싶다ㅜㅜ...
나나가 요새 말이 부쩍 늘어서 너무 귀엽고 예쁘고 기특하고
이렇게까지 말을 잘하나 싶어서 기록하고싶은데 엄마가 컴퓨터방에서 자고 난 폰으로 겨우 일기를 쓰는지라 디테일하게 쓸 시간과 여력이 없다ㅜㅠ
나나는 기본적으로 서너 단어가 결합된 문장 단위로 말하는데 '엄마는 ㅇㅇ하고 아빠는 ㅇㅇ하고 나나는 ㅇㅇ하네'처럼 겹문장 수준으로 길게 말을 잘한다.
듣고있다보면 이렇게 말을 잘한다고? 하는 생각이 들정도..
깜짝 놀랄만한 응용력을 보이기도하고..
여러모로 귀엽고 기특하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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