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9주 6일 - 잦은 배뭉침

임신 29주 6일 어제 일기.

내내 누워있다가 한시간 정도 청소 하고 씻고
나나랑 엄마 만나서 산책하고 집에 와서 목욕시키고 밥먹이고..
그것밖에 한게 없는데 저녁 7시쯤부터  배뭉침이 잦았다.
누워서 체크해보니 불규칙하긴한데 간격이 5~10분 간격으로 자주 있었다.
1시간 지켜보다가 병원 분만실에 전화하니 배 따뜻하게 하고 1시간 정도 더 지켜보고 오라길래
40분을 더 봤는데 배뭉침은 괜찮아졌는데 10분 간격으로 뱃속이 항문까지 조이면서 숨도 턱턱 막히길래 수축이구나 싶어서 준비해서 바로 병원으로 갔다.

병원에서 수축검사 시작하고 누워있는데
웬걸... 너무 멀쩡ㅋㅋㅋㅋㅋㅋ
병원가는 차 안에서도 약간 덜한듯 싶었는데 수축검사 하니까 자궁수축 느낌도 거의 안나고 배뭉침도 없고 애기만 혼자 잘놀았다ㅋㅋ
너무 멀쩡해서 이건 별이상 없는거네 싶었는데 다행히 수축도 없고 괜찮다고해서 집으로 왔다.
병원 가자마자 괜찮아지니 민망은 하지만 이미 첫째때 조기진통 이력도 있고
혹시나 하는 상황은 항상 그냥 넘기면 큰일이니 다녀오길 잘했다.
병원에 가서 심리적으로 안심이 되니 수축이 잘 잡힌것도 없지 않은듯ㅎㅎㅎ

근데 걸을때 배가 단단한게.. 딱 나나때 눕눕기간 같이 불편하고 묵직해서 이건 조심하란 소리구나싶다.
누워있을 때 빼고는 배가 계속 단단하고 묵직하니까 나나때처럼 최대한 누워있고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딱히 많이 활동한 것도 없고, 무리한 것도 없고
평소 정도의 활동이었는데 몸은 힘들었던건가...
37주까지는 완전 조심해야지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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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로 일기 못쓰고 누워서 불편하게 핸드폰으로 일기쓰고ㅜㅠ
인형놀이도 못하고 벌써 답답하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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