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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

60일 아기 - 아마도 감기... 콧물 코감기

by 솜비 2023. 10. 26.

어제 일기 포함 밀린 일기

 

 

10월 24일 화요일 (59일 아기)

 

어제 하루 지켜봤는데 둘째 녀석이 콧물이 안에서 그릉그릉하고 콧물 양도 좀 있고

가끔 누런코도 나와서 아무래도 병원에 가야하지 않을까 싶었다.

간밤에는 안에서 잘 안나오는 콧물 때문에 코뻥을 해줘도 여전히 그릉거리고 숨쉬는 것을 좀 힘들어했다. 

자면서도 계속 그릉그릉 ㅠㅠ.. 깊이 못자는 느낌이었다.

 

오전에는 병원에 사람이 많으니 거의 점심 시간이 다 되어서 12시쯤 갔더니 사람이 별로 없었다.

어린 아기여서 코미시럽 2ml 하나만 처방해주셨다. 

온습도 조절에 좀더 신경써서 50퍼센트 아래로 떨어지지 않게 했다. 그러니까 약간 나은 듯 하다.

약을 먹어서 약간 나은 것 같은지..

 

집안에 딱히 감기 환자가 없는 것 같으면서도 다들 약간의 감기 증상이 있는 것 같다.

나는 거의 미미하지만 가래가 평소보다 약간 있고,

남편은 감기걸릴 때마다 보이는 특유의 몸살끼와 두통이 있고,

나나는 재채기가 잦고 아침 저녁으로 머리가 아프다고 했다. 잠깐이지만..

나나 할머니만 멀쩡...ㅎㅎ

 

 

 

 

10월 25일 수요일 (60일 아기)

 

오랜만에 출근해서 늦게까지 일한 탓에 남편이 컨디션이 안좋아서 엄마가 며칠 밤에 봐준다고 했다.
둘째 아기는 여전히 코가 그렁그렁하고 힘들어서인지 아니면 할머니 노하우가 없는 탓인지 
밤에 연달아 70ml 밖에 안먹고 자버렸다. 

처음에는 많이 먹고 자지 않는게 신경쓰였는데 콧물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있다. 

 

종일 틈틈이 코뻥으로 콧물을 빼주었는데 어떨 때는 울고, 어떨 때는 울지 않고...

코 안에 점막이 자극받는다는 소리도 있어서 걱정했는데 의사쌤은 중이염이 되지 않도록 틈틈이 콧물을 빼주는게 좋다는 의견이다. 

병원에서 빼는 것처럼 코끼리 뻥코인가 뭔가 그걸로 빼는게 최대한 자극이 덜 되는 것 같고,

노시부나 포근이처럼 코 안으로 넣어서 빼는 것은 자극이 많이 가는 편인것 같아서 

계속 코끼리 뻥코로 코를 빨아서 빼내고 있다.

에미 폐활량 늘려주는 효오오오자...

콧물 양은 생각보다 꽤 나오는 편인데 그렇다고 더 심해지지도 않고, 누렇게 변하지도 않고...

다들 약하게 감기 기운만 있는걸 보면 약한 감기 바이러스인가 싶다. 

 

 

 

워드프레스 할 시간이 없어서 정리하고 클라우드웨이즈 환불 신청까지 해두었는데 

환불 신청 메일을 읽기만 하고 왜 환불은 안해주는지? 빡이 친다.

다시 한번 재차 메일을 보냈는데 언제 환불을 해줄지 모르겠다.

바빠서 못하게 되었으니 내탓이고 경험비용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환불 받을 수 있으면 받아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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