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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

62일 아기 - 새마을금고에서 깡총적금과 아기통장 개설

by 솜비 2023. 10. 28.

 
10월 26일 목요일 (61일 아기)
 
요새는 어제 일도 기억이 잘 안난다. 전날 일기 쓰려니 기억 안남;;;
출산 후부터 왼쪽 팔꿈치 주변 근육들이 다 아파서 힘이 안들어가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무려 두달을 이럴 수 있나 싶다. 
딱히 다친 적도 없는데 정형외과를 가봐야 하나.. 한의원을 가봐야 하나..
엄마가 애기를 봐주고 있기는 하지만 한번 나가기도 부담스러워서 지켜보는 중인데 계속 아파서 좀 걱정이 된다.
 
둘째 콧물은 여전히 양도 좀 많고.. 그릉그릉 소리가 잦다.
수시로 콧물을 빼주고 있는데 하도 코뻥을 해줘서 콧구멍이 넓어진 것 같다.
쪼끄만 녀석이 콧구멍도 작고 콧물은 많고 얼마나 힘들까 ㅜㅜ
코뻥으로 뚫어줄 때마다 울어서 미안하다ㅜㅜ..
 
콧물 때문인지 원더윅스인지.. 분유를 60~80ml 먹고 안먹는다고 하는 경우도 서너번씩 생겼다. 
싫으면 혀만 살짝 내밀어서 거부의사를 밝혀왔는데 먹이는 어른들이 자꾸 권하고 억지로 먹이려고 하니까 이제는 먹기 싫으면 울어버린다ㅜㅜ.. 
안먹겠다 하면 그만 주고 금방 배고파하면 또 주면 되는 것을.. 서로 스트레스인 짓을 한 것 같다.
 
 
 
 
 
 
 
10월 27일 금요일 (62일 아기)
 
굉장히 바빴던 하루.
오전에 나나랑 같이 나가서 나나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나는 곧바로 보건소에 갔다. 
산후조리 지원금을 신청하기 위해서였는데 대기도 없었고, 이미 카드가 나와있던 상태여서 바로 수령했다.
산욕기에 마사지 받으러 오갈 때에는 택시타고 다녔는데 오랜만에 버스타고 왔다갔다 했더니
한눈 팔다가 다음 정류장에서 내려서 좀 걸었던 걸 빼고는 괜찮았다.
 
집에 가는 길에 새마을금고에서 아기 통장 만들 때 필요한 준비물을 물어보고 집으로 가서 
등본이랑 기본증명서 떼려는데 왜 갑자기 프린터가 안되는지 하아...
한참 씨름하다가 안되서 프린터 네트워크 설정을 초기화하고, 프린터 드라이버를 다시 깔았다. 
그랬더니 그제서야 나왔는데 그게 거의 1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나서 새마을금고에 갔더니 나는 가입한 기억이 없는데 가입 이력이 있다고..
개명했던 것 때문에 초본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마 내가 어릴때 엄마가 가입했거나 그랬던듯..
아무튼 그래서 또 다시 집에 가서 초본을 가지고 또 새마을금고로...ㅋㅋㅋㅋ 삼고초려도 아니고 무려 3번 방문.
온갖 동의와 서명만 1시간을 하고 겨우 아기 통장을 만들 수 있었다.
언제 가서 해야지 해야지 하고서 드디어 다 만들었다 :) 
둘째는 깡총적금이랑 아기통장, 첫째는 아기통장. 이렇게 3개를 만들고 왔다. 
1년짜리지만 부지런히 저축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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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도 부치고, 출산가정 전기료 감면 혜택이 적용됐는지 관리실에 물어보기도 하고..
다 하고 집에오니 무려 2시... 그때서야 점심을 먹었다.
얼마 쉬지도 못하고 나나의 하원시간...ㅠㅠ.. 오랜만에 바쁜 하루였다.
 
엄마가 집안일 다 해주고, 애기도 봐주고, 틈틈이 나나도 봐줘서 분명 편한건데도 왜 피곤한 것인지? ㅜㅜ 
많이 쉬고 있음에도 많이 피곤하다. ㅎㅎㅎ
 
둘째는 이제서야 콧물이 좀 줄어든 것 같다. 
콧물 빼주는 횟수도 줄었고, 콧물 나오는 양도 줄었다. 
분유도 잘 안먹고, 잠자는 것도 많이 힘들어했는데 빨리 다 나아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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