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생각/육아 일기

32개월 아기 - 또 콧물 감기, 어린이집 상담

by 솜비 2023. 11. 8.

 
 
32개월 아기 / 나나
 
나나는 누런 콧물이 매우 많아져서 아침에 병원에 다녀왔다.
선생님이 보시더니 콧물이 뒤로 넘어가고 있다고ㅜㅜ 오래갈 것 같다면서.. 처방약을 먹다가 심해지면 다시 오라고 했다.
좀만 더 심해지면 항생제 먹어야 할 것 같지만 일단 일반약부터 먹어도 되는 수준인가보다.
오늘은 다행히 대기는 별로 없어서 금방 진료받고 어린이집에 갈 수 있었다.
 
어린이집 상담하는 날이어서 오후에 선생님하고 상담하고 왔는데 어린이집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없이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다.
'유아 자위, 뜻대로 안되면 울고불고 하는 것, 깨물기, 물건 던지기, 뒤로 넘어가기, 대변을 아직 기저귀에 싸는 것' 정도가 고민거리인데 일단 유아 자위는 시간이 약이다.
 
[리뷰, 정보] - 유아 자위 이유, 시기별 원인별 대처방법

유아 자위 이유, 시기별 원인별 대처방법

유아 자위 / 아기 자위 발견 필자에게는 28개월이 된 ‘나나’라는 애칭의 딸아이가 있다. 나나는 두돌 무렵부터 기저귀 위로 자신의 생식기를 만지는 유아 자위를 하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잘

poof31.tistory.com

 
'뜻대로 안되면 울고불고 하는 것, 깨물기, 물건 던지기, 뒤로 넘어가기'는
선생님이 알려주신대로 했더니 1학기 때보다는 횟수가 약간 줄어든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집에서는 문제행동 발생시 '~하는 것은 하면 안되는 행동이다, ~할 때에는 ~하는 것이 좋다' 식으로 설명해주기,
울 때에는 '다 울면 얘기해, 기다릴게' 해주고 무관심하게 할일 하고, 울음 그치면 들어주거나 설명해주기,
짜증이나 울고불고 하는 것을 다스릴 때, 심호흡해보라고 하기 (남편 방식)
나나가 뭔가를 해달라고 하지만 당장 해줄 수 없는 경우에는 열까지 세면서 기다리라고 시키고, 열을 세기 전까지 최대한 요구사항을 들어주기
집에서 이런 것들을 하고 있다고 하니 잘하고 있다고 하셨다. 
물론 늘 이렇게 해주지는 못하고, 반복되는 문제행동에 엄마아빠가 화가 나서 언성이 높아지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선생님이 그런 점도 이해해주셨다.
크으..ㅜㅜ육아 심리상담이 따로 없다. 상담 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
 
'대변을 기저귀에 싸는 것' 또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셨다ㅜㅜ
나나는 오감이 예민한 아이여서 변기에 응가를 하는 것 자체도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하고, 
소변을 보고 나서 대변을 보면서 물이 튀는 것도 싫었을 수 있다고.
소변 가린 것처럼 대변도 천천히 변기에 적응시키면서 변기에 싸는 연습을 시켜봐야할 것 같다.
 


 
 
 
 
72일 아기 / 둘째
 
둘째 아기는 과묵한 편인지.. 옹알이를 막 자주 하지는 않는다.
옹알이는 50일 즈음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하고 있는데 삘받으면 좀더 많이 하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소리 지르기도 한다.
목소리가 걸걸해서 항상 목을 과하게 써서 간 것 같은데 ㅋㅋ 둘째녀석 특징인지 아직 성대가 약한건지 모르겠다.
좀만 울어도 목이 가버리는 것 같기도 하고, 원래 목소리인 것 같기도 하고...
 
옹알이 하라고 앞에서 자꾸 눈마주치고 말을 걸어주려고 노력중이다.
모빌을 보면서 혼자 옹알이 할 때도 간혹 있긴 한데 첫째 때에 비하면 옹알이 횟수가 적은 것 같다.
 
가아끔 잠투정이 심할 때 빼고는 대부분은 졸릴 때 금방 잠드는 편이다. 
근데 잠투정이 심할 때도 사실상 누나에 비하면 껌 수준 ㅋㅋㅋㅋ 
둘째 아기가 완전 순한 아기는 아니지만, 누나에 비하면 확실히 순하다 ㅎㅎ
 
분유는 초반에는 많이 먹는 것 같았는데 요새는 적게 먹는 것 같고.. 
나나는 처음부터 분유 뗄 때까지 늘 적게 자주 먹었기에 둘째는 좀 다르길 바랐지만ㅜㅜ
그래도 뭐 그러려니 하게 된다. 아예 식음 전폐하는 것도 아니고 뭐.. 적게 자주 먹어도 괜찮아!
아프지 않고 잘 먹고, 잘 자고 있으니 괜찮다.
 
나나는 베이비뵨 바운서에 앉히고 모빌을 틀어두면 짧으면 10분 길면 20분 보고 안아달라고 울었는데
둘째 아기는 기본적으로 20분이고 길면 30~40분도 앉아서 논다. 모빌이 끝나서 볼게 없어서 칭얼거릴 정도;;
칭얼거리는 것도 빼액! 울던 나나와 다르게 힝.. 하면서 찡찡거리며 시동거는데 그게 꽤 길다.
혼자 놀 때 칭얼거리면 최대한 냅뒀다가 본격적으로 울기 시작하면 안아주는데 엄마는 그걸 못참아서 힝~만 하면 안아든다;;
남편이나 나는 기저귀나 밥 말고 혼자 놀다가 안아달라고 칭얼거리는건 늦게 들어주는 편.
 
잠은 등센서까지는 아닌 것 같은게..
얕은잠 잘 때에는 자주 깨서 안아서 재워야 하지만, 깊은잠 잘 때에는 바닥에 눕혀 재워도 잘 잔다. 
얕은잠 자는 시간대와 깊은잠 자는 시간대가 있어서 시간대에 맞게 해주고 있다.
등센서 때문에 거의 대부분 품에 안은 채로 재웠던 나나의 경우에 비하면 이것도 매우 편하다.
 
신생아~100일...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가장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데
엄마와 남편의 도움도 있고, 우리 둘째 아기 자체도 나나처럼 예민하고 빡세지는 않아서 비교적 수월하게 지나고 있는 것 같다. 
나나때보다 훨씬 덜 힘들다. 
엄마, 남편, 둘째아기, 사랑과 관심을 나눠야해서 힘들것 같은 우리 나나도 모두 잘 도와주고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다♥
 
# 32개월 아기 어린이집 상담 유아 자위, 뜻대로 안되면 울고불고 하는 것, 깨물기, 물건 던지기, 뒤로 넘어가기, 대변을 기저귀에 싸는 아기 콧물 감기 72일 아기 등센서 잠투정 옹알이 베이비뵨 바운서 타이니러브 모빌 조합 남매맘 육아일기 육아 일상 육아블로그 # 32개월 아기 어린이집 상담 유아 자위, 뜻대로 안되면 울고불고 하는 것, 깨물기, 물건 던지기, 뒤로 넘어가기, 대변을 기저귀에 싸는 아기 콧물 감기 72일 아기 등센서 잠투정 옹알이 베이비뵨 바운서 타이니러브 모빌 조합 남매맘 육아일기 육아 일상 육아블로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