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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육아 일기

32개월 아기 - 또 콧물 감기, 두 아이 육아는 전쟁

by 솜비 2023. 12. 5.

 

 

12월 2일 토요일 (32개월 아기 / 98일 아기)

 

첫째가 어제부터 맑은 콧물이 줄줄 나오기 시작하더니 약간 노란빛으로 바뀌었다. 감기에 걸렸나보다.

환절기라 어린이집에 감기 환자가 많지 않을까 싶은데 가볍게 지나가길 바라고 있다. 

 

이틀 연속 저녁 식사 시간이 전쟁통이었다. 

둘째는 둘째대로 계속 잠에서 깨고, 첫째는 첫째대로 식사하시는 중에도 요구사항이 많으시고..

나도 정신없는데 쿠크다스같은 멘탈의 남편이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

 

 

 

 

 

12월 3일 일요일 (32개월 아기 / 99일 아기)

 

첫째가 재채기만 해도 끈적하고 누런 콧물이 쭈욱 늘어져서 병원각이다 싶은데 요일을 착각해서 병원에 안갔다. 

병원에 갈 수 있었어도 정신없는 오전시간에 갔다왔을까 싶긴 하다만..

11시쯤 엄빠가 첫째 나나를 데리고 외출을 했다. 오랜만에 나들이라서 신나게 출발했다.

 

우리는 마트를 가볼까 했는데 셀프 백일 촬영 준비를 하느라 엉망이 된 집정리를 하고, 집안일을 했더니 1시쯤 출발했다. 

아기띠해서 둘째를 안고서 갔는데 마트 입구에서 남편한테 바톤터치 안하고 

안힘들다고 계속 내가 안고다녔더니 나중에는 허리가 아파졌다. 

남편한테 넘기는 것도 번거로워서 안넘긴 것도 있었다. 버틸만은 했지만 허리와 다리가 너무 아팠다.

 

마트에 다녀오니 쉴 시간도 없이 나나도 도착 ㅎㅎ 

저녁 시간이 또 전쟁통이었다 ( °̥̥̥̥̥̥̥̥◡͐°̥̥̥̥̥̥̥̥) 이제는 뭐 그러려니...

 

 

나나는 요새 밥맛이 없는지 요 며칠 아침 저녁으로 밥을 굉장히 적게 먹는다.

아... 이제와 생각해보니 콧물감기 때문에 입맛이 없는지도 모르겠다.

아침 저녁으로 밥을 두어술 겨우 먹고는 안먹는다고 한다. 어르고 달래서 저녁밥 5~6술은 먹였다.

크느라 그런가보다 했는데 감기때문일 가능성이 큰 것 같다. 

애가 많이 큰 것 같은게.. 감기 증상이 이정도면 새벽에 자주 깨서 울고 할텐데 자주 깨는 것도 덜하고 우는 것도 덜하다.

살짝 칭얼거리는데 코풀고 다시 잔다.

콧물 감기가 그정도까지 심하지는 않은 것일수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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