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꿀 언제부터 먹을 수 있나 - 섭취 시기, 섭취 용량, 아기 과일 먹는 시기

많은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설탕이나 올리고당 대신에 먹일 수 있는 천연 당분인 꿀을 많이 애용하곤 한다. 

꿀은 감기 예방과 항균, 항산화 효과가 있어서 좋은 점도 많지만 어린 아기들은 섭취에 있어 조심해야 할 점도 있어서 포스팅으로 정리해보았다. 아기꿀 언제부터 먹을 수 있는지, 왜 돌 전에 먹이면 안되는지, 아기꿀 언제부터 얼만큼 먹어야 하는지 섭취 용량과 이밖에도 과일 먹는 시기도 개월수 별로 정리해보았다.  

 

 

 

아기꿀 언제부터 먹을 수 있나?

일반적으로 돌이 지나면 먹을 수 있고, 두돌 이후에 먹는 것을 권장한다고 한다.

 

 

아기꿀 왜 돌 전에 먹이면 안되나?

꿀에 들어있는 보툴리눔은 박테리아를 생산하는 독소인데 이 성분을 소화시키지 못하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돌 전의 아기들은 꿀 속의 보툴리눔에 대한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

보툴리눔 독소에 중독되면 알레르기를 일으키거나 신경 및 근육 마비, 심하면 간기능이 손상되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기꿀 섭취 용량

생후 24개월 : 하루에 1~2 티스푼

생후 36개월 이후 : 하루에 2~3 티스푼

처음 꿀을 먹는 아기의 경우에는 소량을 먼저 먹여본 후에 알레르기 반응을 확인하고 주는 것이 좋다.

 

 

 

 

아기 과일 먹는 시기

5~6개월 - 사과, 배, 바나나, 수박

사과, 배 :  알레르기 반응이 거의 없으며 수분이 많아서 갈아서 퓨레로 먹이면 좋다.

수박 : 잘 익은 과육 부분을 골라 씨를 빼 갈아서 퓨레로 먹인다.

바나나 : 덜익은 것은 변비를 유발하므로 잘 익은 바나나로 골라 으깨서 먹인다.

 

7~9개월 - 귤, 참외, 멜론, 자두, 딸기 등

귤 : 소화가 잘 안되므로 속껍질까지 까서 알맹이만 먹이도록 한다.

참외 : 씨에 설사를 유발하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씨를 제거하여 퓨레 형태로 제공하거나 과즙망에 넣어서 준다.

멜론 : 잘 익은 과육 부분을 골라 씨를 제거하여 퓨레나 과즙망에 넣어서 준다.

자두 : 식이섬유와 비타민 K가 풍부한데, 겉 껍질을 제거하고 퓨레나 과즙망에 넣어서 준다.

딸기 : 식이섬유와 비타민 C가 풍부, 퓨레나 과즙망에 넣어서 준다. (입가 주변 피부가 빨갛게 올라올 수 있음)

 

10~11개월 - 포도, 블루베리, 홍시

포도 : 껍질을 벗기고 과육 부분만 잘게 잘라서 제공한다.

          포도의 산성으로 인해 입 주변의 피부가 빨갛게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블루베리 : 잘게 잘라서 제공하며, 하루에 10~20알 정도가 권장량이다.

홍시 : 잘 익은 부분만 골라서 제공하면 홍시 속의 많은 철분을 섭취 할 수 있다.

 

12개월 이후 - 복숭아, 키위, 파인애플 등 어떤 과일이든 먹을 수 있으나 알레르기 반응을 꼭 확인한다.

복숭아 : 흐르는 물에 세척을 꼼꼼히 하고, 껍질은 다 제거하여 준다.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입가의 피부에 닿으면 빨갛게 올라올 수 있다.

키위 : 후숙이 잘 된 부드러운 과육 부분만 제공한다.

파인애플 : 중간의 심지에서 먼 부분이 부드럽고 산이 덜 강하므로 바깥쪽 과육 위주로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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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꿀 언제부터 먹을 수 있는지, 왜 돌 전에 먹이면 안되는지, 아기꿀 섭취 용량과 이밖에도 과일 먹는 시기를 개월수 별로 정리해보았다. 이유식을 시작하는 아기를 둔 엄마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무리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