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극초기증상 14가지 - 아랫배 콕콕, 냉, 가슴 허리 통증, 설사, 두통, 몸살, 미열 시기 등

두 번의 임신을 겪으면서 내가 경험했던 임신 극초기증상들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주변의 임산부들과도 공유했던 증상들까지 추가하여 자세히 다루어보았다.

 

 

 

임신 극초기란?

임신 극초기는 임신이 시작된 후 약 1주에서 6주 사이를 가리킨다.
정확한 임신 시작 날짜는 난자와 정자의 수정이 일어난 날인데 생리 주기와 함께 계산된다.

임신 극초기에는 아직 배아가 형성되기 전이기 때문에 임신 증상이 크게 나타나지 않을 수 있고,
몇 가지 일반적인 임신 증상 중 일부가 나타날 수도 있다.
또, 사람마다 다른 임신 극초기증상을 느끼기도 한다.

 

 

 

 

 

 

 

임신 극초기증상

나 포함 주변 사람들이 느꼈다고 하는 임신 극초기증상들을 모두 정리해보았다.
임신을 기다리며 수없이 임신테스트기를 해보면서 혹시..? 하게 되는 증상들이지만,
사람마다 증상이 다를 수 있고,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임신이 아닌데도 느낄 수 있기도 하므로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길 바란다.

 

1. 생리가 없음
생리예정일임에도 생리가 없고, 늦어지는 중일 때 임신을 의심해볼 수 있다.
생리가 없는 것은 가장 확실한 임신 초기 증상 중 하나이다.

 

2. 가슴의 변화
가슴이 커지거나 민감해지거나 콕콕거리는 통증이 있을 수 있다.
극초기임에도 유두색이 변한 것 같다는 사람도 있었다.

 

3. 몸살기
몸살이나 감기가 걸린 것처럼 으슬으슬하고 춥다.
평소와 달리 기초체온이 높아진다거나 미열이 있기도 한다.

 

4. 피로감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졸음이 쏟아지며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낮잠을 자게 된다거나 밤잠을 평소와 다르게 매우 일찍 잔다거나 시도때도 없이 졸리기도 한다.

 

5. 아랫배의 묵직함, 통증
아랫배가 묵직하다거나 배가 땡긴다거나 콕콕거리는 미미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생리전증후군과 흡사하게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6. 입맛의 변화 혹은 구토
일찌감치 입맛이 변하기도 하고, 속이 울렁거린다거나 헛구역질을 하는 등 입덧을 하기도 한다.
음식의 맛과 향에 대한 민감도가 증가하기도 한다.
평소에 못맡던 냄새를 맡는다거나 평소에 싫지 않던 냄새가 싫기도 한다.

 

7. 허리 통증
허리가 아프다거나 꼬리뼈가 아플 수 있다.
허리 부분의 불편함이나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8. 목에 이물감, 소화 장애
목에 뭔가 걸린 것 같은 이물감을 느끼거나 소화가 잘 안되기도 한다.
속쓰림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9. 기분의 변화
호르몬 변화로 인해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기도 한다.
짜증이 많아진다든가 예민해질 수 있다.

 

10. 두통이나 어지러움
드문 경우인 것 같은데 임신 극초기에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웠다는 사람들도 있다.

 

11. 잦은 소변이나 설사 혹은 변비
이 또한 드문 경우인 것 같은데 소변을 자주 보러간다거나 하루에 3~4번씩 설사를 했다는 사람도 있다.
반대로 변비가 생겼다는 사람도 있다.

 

12. 기운이 없거나 기력이 없어서 힘듦
피로감과 함께 기운이 없거나 기력 없는 느낌이 들고,
실제로도 체력이 매우 떨어져서 활동이 힘든 사람도 있다.

 

13. 피비침
약간의 피비침이 있거나 갈색냉이 나오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이 착상혈인 경우가 종종 있다.

 

14. 냉 분비물
종종 콧물같은 투명한 냉이나 분비물이 약간 늘어났다는 사람들이 있다.
갈색냉이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착상혈이 냉과 섞여 나오는 것일 수 있다.

 

 

 

내가 느낀 임신 극초기증상 (임신 5주 이전 증상들)

- 한여름이었는데 몸살처럼 몸이 으슬으슬하고 추웠다. (따져보면 임신 3주 정도의 임신 극초기였음)
추워서 혼자 두꺼운 이불을 덮고 잤는데
으슬으슬하고 추웠던건 한 일주일~열흘 정도 이런 증상이 있었던 것 같다.
- 엄청 피곤하고 졸음이 쏟아졌다.
밤에 푹자도 졸리고, 낮잠을 잘 수 밖에 없게 너무너무 졸렸고,
심지어 저녁밥 먹고 나서 9시도 안됐는데 꼭 잠들곤 했다.
- 가슴이 붓는 느낌, 콕콕거리는 통증이 있었다.
- 생리전증후군처럼 아랫배가 콕콕 쑤시고 약간 거슬리게 아팠다.
- 갈색냉이 한 번 나왔으나 생리전이라 그렇겠거니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 속이 울렁거리고 헛구역질을 하는 등 입덧 증상이 있었다.
- 이유없이 기력이 떨어지고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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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포함한 주변 사람들이 겪었던 임신 극초기증상들을 상세히 정리해보았다.
증상이 없는 사람도 있고, 사람마다 겪는 임신 초기 증상들이 매우 다르지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길 바라면서 마무리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