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아직도 내앞에서 두근두근 떨리는지,
내 전화벨소리에 후다닥 달려가는지,
무슨 문자일까 기대가 되는지,
맛있는 것 먹을 때면 함께 먹고 싶어지는지,
잠들기 전 문득 생각나서 목소릴 듣고 싶어지는지,
같은 집에서 같은 시간을 공유하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지,
너도 나처럼 그런지 궁금해지던 하루..
연애할때, 이런 마음이 들때마다 일기로 남기곤 했는데 다시보니 새록새록하다.
유일하게 숨쉴 수 있게 하는 사람이여서 통제된 내 일상을 벗어나 하루라도 빨리 같이 있고 싶었다.
언제쯤 같이 있을 수 있을까... 누구보다도 간절히 바라던 나날들이 쌓이고 쌓여서 결국 이루어지는 날이 왔다.
과거의 나와 같은 간절한 사람이 본다면... 그 소망이 꼭 이루어지기를... ♥
문득 내 옆에서 잠든 내사람이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해진다. 이 고마움을 잊지 말아야지... ♥
반응형
'일상,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랜만의 베란다 정원♡ (0) | 2019.01.22 |
---|---|
우리집 냄새를 알게 되다 (냄새 단상2) (0) | 2019.01.09 |
개명의 바람이 분다 (0) | 2018.12.31 |
방에서 넘어졌다ㅎㅎㅎ.. (2) | 2018.12.21 |
황후의 품격 정주행 (0) | 2018.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