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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정보

다지음 개명 후기 - 검색과 TMI

by 솜비 2019. 3. 18.

(직접 배운 사람이 아닌, 정보를 찾아보고 습득한 사람으로서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있을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내가 개명을 준비한지는 벌써 서너달이 되었다. 

두번째, 세번째 개명은 쉽지 않다고, 한번에 할때 제대로 개명하라고 하길래 (나도 완벽주의적인 경향이 있어서)

작명소 세 군데에서 이름을 받아서 가장 좋은 이름으로 고르기로 마음을 먹었다.

기본적으로 작명비가 저렴하다 하는 곳은 20만원에서 기본 30만원 비싸면 50만원까지 한다.

그래서 몇 군데에서 지으려면 비용적인 부담이 있을 수 밖에 없다ㅠㅠ

(제발 애들 이름 한번 지을때 잘 좀 지어주세요ㅠㅠ... 나중에 비용과 시간이 너무 소비돼요...ㅠㅠ)

비용적인 부담과 마음의 준비,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보는 시간들... 그러다보니 개명하자고 마음먹은 후로 벌써 서너달이 흘러가버렸다.

 

개명 준비를 하면서 나는 나름대로 틈틈이 정보 수집을 많이 해봤다.

(이하 여기저기 주워들은 것들 추정하여 정리ㅋㅋ 내가 자세하고 명확하게 배운 사람이 아니므로 틀린 부분에 대한 것을 둥글게 지적해 주신다면 감사)

이름자에 사용하지 않는 한자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좋은 이름은 어떤 조건에서 좋은 이름이라고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이름을 짓는지 등의 정보들 말이다.

일반적으로는 한자의 획수(이름자의 총획, 이름의 각 한자들의 획수를 더한 것을 81가지로 나눔. 예를들어 홍1길2동3이라 하면 1+2, 2+3, 1+3 이런식으로 이름의 각 한자들을 더하여 81가지의 수리로 나누어 그 사람의 삶을 풀이하는 것 같음)와 사주 오행을 분석하여 부족한 오행을 보완하여 짓는 작명 방식을 사용하는 것 같다.

이 방식이 가장 오래된, 전통적인 방식인데 근 50년 안에 생성된 듯한(여기저기서 주워들어서 정확하지 않음)

작명 방식인 자음 파동 성명학, 한글 구성 성명학도 있었다.

자음 파동 성명학은 한글의 자음에 대응되는 음양오행이 있어서 나의 사주에 부족한 오행을 보충하여 좋게 만드는 작명법인 것 같고, 한글 구성 성명학은 자음 성명학을 보완하여 자음과 모음에 대응되는 음양오행과 나의 생년에 대응되는 숫자로 풀어내는 작명법인데 이름을 부르는 소리 에너지(?)가 나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 것 같았다.

 

이런 작명 방식들이 몇 가지가 있었는데 내가 깊게 찾아보지는 못하고 대략적으로는 이해를 하고 갈 필요가 있었다.

그래야 실수 없이, 두 세번 개명하는 일 없이 새로운 내 이름에 정 붙이고 살 것 같아서...

그래서 철학관에서도 묻고, 인터넷으로도 많이 검색해서 찾아보았다.

그러다가 알게된게 '다지음 한글 구성 성명학'이었다.

약간 특이했던게 개인이 철학관, 작명소 운영하는 것과 다르게 한글구성성명학회라고 단체를 만들어서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가르쳐서 내보낸 후에 한글구성성명학회에서 꾸준히 관리하는 것 같았다.

(뭔가 체인점 느낌이었다 ㅎㅎ)

그래서 찾아보면 선생님들 각각이 '지역+지사/지역+지부'를 넣어 자신이 어떤 지역의 다지음 작명소를 운영하는지 표시를 해두고 있었다.

그중에는 블로그를 열심히 운영하시는 분도 있고, 유튜브를 열심히 운영하시는 분도 있어서

개명하려고 알아보려던 나는 그분들 블로그나 유튜브를 열 댓개씩 살펴보았다.

같은 이론으로 이름을 짓는거지만 아무래도 많이 해보신 분, 잘짓는 분, 믿을만한 분에게 맡기고 싶어서...ㅠㅠ

근데 아무리 찾아봐도 다지음 개명 후기는 잘 없었다. 거의 없는 것 같았다.

개명하고 그전보다 좋아졌는지, 잘풀리는 것 같은지 궁금한데 그런 후기가 없으니 믿을 수가 없었고,

작명비도 비싼 편에 속했기 때문에 나의 망설임은 길어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면서 유튜브 강의 올리시는 분의 강의를 들으며 다지음의 이론을 대략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물론 세세한건 잘 모르지만;;  '이런식으로 풀어내는구나' 하는 것은 대충 이해가 됐다.

그러다보니 내 이름 풀이도 궁금해졌고, 내가 한번 해보려고 했더니 역시 자세히는 모르겠어서...

또 검색만 해보며 시간이 지나갔다.

 

그러다가 우연히 다지음 한글 구성 성명학으로 무료이름풀이를 해주시는 분에게서 이름풀이를 들을 수가 있었다.

귀한 시간 내서 무료 이름풀이를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하던지...

근데 맞는 부분도 있고, 맞지 않는 부분도 있어서 조금 반신반의하고 있었다.

똑같은 사주여도 풀어주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 부분도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름 사주풀이, 신년운세 재미로 제법 보러 다니기 때문에 잘 알고 있음)

그래도 '와 잘맞다!!!!' 하는 생각이 들었으면 결단이 쉬웠을 텐데, 반정도는 맞고, 반정도는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서 또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졌다ㅜㅜ

 

그러다가 마음을 먹고 유튜브 강의를 하시는 분께 받아야겠다! 해서 연락드렸는데

그분이 바쁘셔서 며칠 미루다가 연락이 없길래 또 고민의 시간.... 그냥 하지말까? 하는게 좋을까?

내가 다지음에서 이름을 받을지 말지 고민을 한 이유는

1. 비용 문제 (일단 작명비가 비싸다 보니 쉽게 발이 안떨어졌다ㅜㅜ)

2. '한글 구성 성명학'이라는 특수함 (내 이름의 파동이 에너지가 되어 그런 삶을 살게 한다는 것이 자꾸 마음에 걸렸다)

일단 지금 이름은 바꿀거니까 상관없고... '바꾼 이름도 안좋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었다.

기왕이면 바꾼 이름도 '부자된다 부자된다' 하는 에너지를 준다거나 ㅋㅋㅋ '행복해진다 행복해진다'하는 에너지를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이 드니까 '에이 여기서 하지 말자' 하고 무시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다시 마음을 먹고 또 검색검색 하다가 다지음 서울 총괄지사를 맡고 계신 윤재희 선생님을 알게 되었다.

윤재희 선생님께 개명을 받자고 마음 먹게 된건 선생님이 20여년의 경력을 갖고 계신다는 것과

다지음 한글구성성명학을 배우시기 이전에 이미 철학관을 운영하고 계셨다는 점이 가장 믿음이 갔기 때문이었다.

사실 내 입장에서는 다지음 방식으로만 이름을 짓는다는 것이 믿음이 가지 않았다.

다지음에서는 '사주대로 이름이 지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이름만으로 사주를 알 수 있다'고 하는데

나같은 문외한의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믿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무료이름풀이가 매우 중요했는데...

무료이름풀이를 잘 받았으면, 다지음 방식으로도 충분히 좋은 이름으로 바꿀 수 있겠구나!하고 믿었을텐데...

해주신 무료 이름풀이가ㅜㅜ 반만 맞는 것 같아서 믿음이 안갔기 때문...

아무튼 그래서 내 입장에서는 윤재희 선생님의 오래된 경력을 믿고 찾아갈 수 밖에 없었다.

이름까지 좋은 이름으로 예쁘게 나온다면 참 잘한 선택이었다고 스스로 뿌듯할 것 같다. 여기저기 겁나 추천하고 다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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