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생각

오늘자 꿈얘기

by 솜비 2019. 5. 24.

 

동화같은(?) 정확히 말하면 일부가 동화같은 꿈을 꾸었다.

은혜갚은 멍멍이 얘기.

꿈에서 해코지당할 뻔한 강아지를 살려주었다.

자기가 알아서 사람화된건지, 아니면 누군가가 사람화시켜준건지... 사람이 되서 우리집 막내가 되었다.

막내는 아장아장 걸어다니는 어린이였는데

우리집에 바람괴물(? 바람이 사물 하나를 변형시켜서 사람을 해코지하는 것)이 들어와서 새아빠를 죽였다 ㅋㅋㅋ

실제로 우리집 이혼가정은 아님 ㅋㅋㅋ 꿈에서 설정이 그랬다는거임.

그 새아빠가 약간 심즈처럼 느껴진걸 보면 심즈의 영향인듯 ㅋㅋㅋ

새아빠니까 죽거나 말거나 별로 걍 아는 아저씨 느낌이라 죽는데도 심드렁했다 ㅋㅋㅋ

암튼 그리고 나서 내가 동생들이 막내포함 셋인가 그랬는데

그 바람괴물이 또 들어와서 천장에 달린 선풍기 괴물로 변해서 동생 하나를 또 죽이려고 하는데 

이번엔 막내가 가서 막았다.

바람괴물은 그냥 막내 자체를 무서워하는 것 같았다. (왜인지 모름)

그리고나니 바람괴물은 더이상 우리집에 오지 않았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흘러 막내가 성인 남자가 되었다. (강아지는 크는 속도가 빠르고 꿈의 전개속도도 빠름 ㅋㅋ)

막내는 항상 나를 챙겨주고, 나도 어디 가면 막내를 항상 챙겼는데 진짜 든든한 남동생이었다. 

내가 곤란할때 옆에서 길을 알려주고, 도와주고 ㅜㅜ 늘 고마웠는데

언제부턴가 막내가 나만 쳐다보고, 나만 챙기고, 나한테 안기는걸 넘 좋아했는데 

'얘가 나를 정말 사랑하는구나' 하고 느껴져서 혼란스러웠다.

(꿈에서) 나도 물론 막내가 좋긴한데 나는 남친도 있고, 얘는 멍멍이고, 심지어 공식적으로는 우리집 막내동생인데??

혼란하다 혼란해...

누가 나를 좋다고 하면 나도 좀 좋아하는 편이긴한데 ㅎㅎㅎ 그래서 그랬던건지 어쩐건지

나도 막내가 좋아서 너무 고민하다가 깼다.

너무나 사랑하는 동생에서 사랑하는 남...남자(?) 이럼서 고민하다가 깬 듯하다 ㅋㅋㅋ

동생과 남자 사이에서 고민한건가 ㅋㅋㅋㅋㅋ

아님 인간과 동물 사이에서 고민한건가 ㅋㅋㅋㅋㅋㅋ

진짜 혼란스러운 꿈이었으나

조건없이 사랑해주고, 표현해주고, 내가 다치지 않았나 챙겨주고, 늘 사랑넘치던 눈빛과 애정표현이 넘넘 따뜻했다.

사람이 되어서도 멍멍이 특유의 넘치는 애정표현이 너무 좋았고, 행복했다.

멍멍이는 사랑이구나♥ㅜㅜ

약간 장르가 바뀔뻔 했으나 ㅋㅋㅋ 그래도 뭔가 동화같은 꿈이었다.

 

 

 

 

반응형

'일상,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컨디션 저조  (0) 2019.05.30
오늘자 꿈얘기 - 대인기피  (0) 2019.05.25
미움받을 용기  (0) 2019.05.18
고맙소 그쪽 마음 잘 알겠소  (0) 2019.05.17
Why not?  (0) 2019.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