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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임신, 출산 기록248

임신 23주 3일 - 임산부 수신증 비뇨기과 초음파 검사, 엑스레이 권유 어제 일기. 임신 23주 3일. 수신증 어떤 원인에 의하여 콩팥에서 요관과 방광으로 내려가는 길이 막히게 되면 소변의 저류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막힌 부위 상부의 압력이 상승하여 콩팥의 신우와 신배가 늘어나 있는 상태 2주 전에 받은 건강 검진 결과에 오른쪽 신장이 부어있는 '수신증'이 나왔다. 빠른 시일 내로 비뇨기과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라고 하여 토요일인 어제 비뇨기과에 다녀왔다.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오른쪽 신장만 부어있는게 아니라 왼쪽 신장도 부어있다고 한다. 다만 왼쪽은 약간 부어있고, 오른쪽이 많이 부어있는 상태;;; 임산부가 수신증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커진 자궁이 요관을 압박하기 때문인데 혹시라도 다른 원인이 있는지 원인을 알기 위해 비뇨기과에 간 것이었다. 근데 원인을 알려면 추가적.. 2023. 5. 14.
임신 23주 1일 - 임산부 수신증 2주 전애 건강검진을 했던 결과가 오늘 우편으로 왔다. 별다른 이상은 없었는데 갑자기 비뇨기과에 가보라고 써 있어서 뭐지? 했더니만 내가 수신증이라고 한다. 오른쪽 신장이 부었다고.. 갑자기 오른쪽 신장이 부을 일이 뭔가 싶어서 일단 비뇨기과부터 찾아서 예약을 하고 임산부인데 치료가 가능할까.. 하면서 찾아보니 수신증이 요로결석 같은 원인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임산부여서 자궁이 커지며 요관이나 요도를 압박하면서 수신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었다. 이 경우에는 출산이 답이라고;; 심지어 증상들이 대부분 등이나 배가 엄청 아파서 알게 되던데 나는 아직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 그나마 증상이라고 할만한게 요새 소변이 30분에 한번 정도로 자주 마렵고, 약간의 잔뇨감이 느껴지고, 화장실에 안가면 찌릿한 느낌이 드는 .. 2023. 5. 12.
임신 21주 4일 - 또 감기가 옮았다 26개월 아기 나나 육아일기 어제도 낮에 열이 나더니, 오늘도 낮에 열이 났다. 어제 바빠서 메모를 안했더니만 정확한 시간은 기억이 안나고 ㅠㅠ 아마도 오후 3시와 밤 9시반에 열이 났던 것 같다. 둘다 해열제를 먹였다. 오늘도 3시반쯤 38.9도, 아세트아미노펜을 먹였다. 이후로 열은 안나고 있으나 새벽에 또 날 가능성은 있는 것 같다. 감기 때문에 이렇게 한 5일 열이 나기도 하나? ㅠㅠ 아니면 요로감염때문에 열이 계속 나는건가... 요로감염은 잘 낫고 있는걸까ㅜㅜ 걱정이 된다. 내일 소변 받아서 병원에 가서 확인할 예정인데 아무래도 동네 소아과다보니 불안함과 못미더움이 있다. 어제는 열이 났을 때 두번이나 귀가 아프다고 했는데 중이염 소견은 없었으니 두통이 아닐까 싶었다. 남편 말로는 열날 때 여기.. 2023. 4. 30.
임신 21주 1일 임산부 건강검진 받고 온 날 임신 21주 1일 / 25개월 아기 나나 육아일기 건강검진을 하는 날이라 어젯밤부터 채변도 하고 검진하러 갈 준비를 하고 잠들었는데 새벽 2시반쯤에 나나가 깨서 울길래 보니까 열이 또 38.9도. 해열제 먹이고 재우려고 하니 콧물때문에 잠이 잘 안오는지 1~2시간을 뒤척이고 놀면서 못자다가 겨우 잠들었다. 남편은 대장내시경 약먹느라 새벽같이 일어나고, 나는 나대로 나나때문에 잠을 잘 못자고.. 둘다 피곤한 상태로 검진을 받고 왔다. 나는 임신중이라 위내시경이며 엑스레이 같은 촬영들은 못했고, 남편은 이번에 대장내시경에 PET-CT를 찍는지라 끝나는 시간이 많이 달라서 전철을 타고 집으로 왔다. 난 오며가며 버스 안에서 약간은 눈을 붙여서 상태가 그나마 괜찮은 것 같고, 남편은 잘 못잤는지 저녁도 안됐는데.. 2023. 4. 27.
임신 20주 3일 - 임산부 배려석 처음으로 자리 양보 받은 날 오후에 결혼식을 가야 해서 1시부터 준비하고 2시에 나가려고 남편한테 1시에 나나 재워달라했더니 12시부터 계속 잤다. ㅡㅡ할많하않... 겨우 재우고나니 1시반이고 부랴부랴 준비하고 2시쯤 나가려고 하니까 또 깨서 울고불고..ㅜㅜ 남편이 가서 토닥였는데도 엄마 찾으러 나오고 ㅠㅠ 내가 없으면 울음도 안그친다. 이걸 몇번 반복하고나니 나도 일찍 나가는걸 포기하고, 그냥 결혼식 참석에 의의를 두자고 생각하고 다음 열차를 타야지 했는데 이번엔 완전히 잠에서 깨서;; 남편이 나나 데리고 놀고 나는 얼른 나왔다. 이후에는 울고불고 했는지 어쩐지 모르겠다만 알아서 잘 데리고 놀았겠지. 엄마가 5시 반쯤 와서 나나를 봐줘서 남편 혼자서 본건 2시간 반정도인 것 같다. 그만하면 양호하구만.. 종일 애 보고 고생 좀 해.. 2023. 4. 23.
임신 20주 1일 - 임산부 타이레놀 아데노 바이러스 눈꼽감기 증상 25개월 아기 나나의 육아일기 내가 며칠 감기 때문에 잠을 설쳐서 그런지 아침에 모닝콜을 듣고도 일어나지를 못했다. 나나가 일어나면 나도 강제 기상인데, 나나도 계속 자고... 문득 눈떠보니 8시반 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늦잠을 자버렸다. 일찍 일어나서 밥하고 반찬도 만들려고 했는데 망..ㅜㅜ 시리얼이나 말아줘야겠다 했더니 우유도 다 먹고 없어서 부랴부랴 유모차 끌고 나가서 편의점에서 우유 하나를 사와서 시리얼을 말아줬다. 아침부터 콧물이 하나도 안나와서 이제 콧물은 끝인가 했는데 진짜 끝인가보다. 어린이집에서도 내내 콧물이 안나왔다고 한다. 아직 기침이랑 가래가 종종 끓긴한데 이것 또한 심한건 아니라서 주말까지 중이염 약을 먹으면 완전히 끝날 것 같다. 어제, 오늘 이틀연속 3일 연속인가? 날이 좋아서 .. 2023. 4. 21.
임신 19주 6일 - 버텨보자! 기침, 가래, 인후통 내일이면 딱 20주가 된다. 임신 기간의 절반을 지나온 셈... 벌써 그렇게 되었나 싶기도 하고, 한편으론 아직도 반이나 남았네 싶기도 하고... 어플에선 임신 6개월이라고 떠서 순간 내가 잘못봤나 했다. 이제부터 6개월차라서 그렇게 표기되어있나보다. 배가 제법 나왔는데 여유 넘치던 첫째 때와는 다르니 주수사진은 호기롭게 패스 ㅋㅋ 그때 찍어놓길 잘했다 싶다 ㅋㅋㅋ 두번은 잘 챙기질 못하니까... 그래도 이번 임신은 코로나 제한도 풀렸고, 나나도 있고 하니까 스튜디오 만삭 사진을 찍어보기로 했다. 지난번엔 셀프로 만삭사진을 찍었기 때문에 스튜디오 만삭 사진은 상당히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 오늘도 감기로 골골... 목소리는 여전히 변형된 채로 잘 안나오고 있고, 말 하는 것도 목이 아프다. 목이 붓고 .. 2023. 4. 19.
임신 19주 5일 - 목감기 일주일... 목에 좋다는 민간요법들 다 써보기로ㅜㅜ 25개월 아기 나나 육아일기 매일 있던 37.2~37.7 사이의 미열이 없어졌다. 오늘은 완전 정상 체온. 콧물은 아침에 잠깐 맑은 콧물이 나오다가 다시 약간의 노란 콧물이 나오던데 나오는 양도 적어졌고, 횟수도 많이 줄었다. 어제도 콧물이 줄어든게 느껴졌는데 오늘이 가장 적었다. 컨디션도 좋아보이고, 주말 내내 한일 포근 콧물흡입기로 콧물을 빼주었더니 코 밑 헐었던 것도 많이 좋아졌다. 어제 나나가 뛰어다니다가 퍼즐을 담아둔 상자에 발이 부딪쳤는지, 까진것 보다는 약간 심하게 살점이 떨어졌다. 피가 좀 났고, 소독해주고서 마데카솔이랑 밴드를 붙여줬는데 계속 떨어지니 종일 계속 다시 붙여줬다. 밤잠 잘 즈음에 다시 붙이려고 하지 않아서 살펴보니 살도 좀 붙은 것 같고, 상태가 나빠보이지 않아서 밴드를 붙.. 2023. 4. 18.
임신 19주 1일 - 정기검진, 폭풍 태동 아데노 바이러스 추정 증상 기록 4월 9일 일 맑은 콧물이 매우 많이 나옴 4월 10일 월 자고 일어났는데 마른 노란 눈꼽이 평소에 비해 약간 많았음 아침부터 연두색 찐득한 콧물, 가래, 기침 많음, 재채기 자주 함 새벽 3시 45분 - 38.9도 오후 3시 - 38.8도 밤 11시 20분 - 39.5도 4월 11일 화 자고 일어났는데 끈적한 액체 같은 노란 눈꼽이 평소에 비해 좀 많다 했음 - 감기로 컨디션이 안좋아서 생겼다고 생각함 연두색 찐득한 콧물 콸콸 나오는 수준. 가래, 기침도 많고 재채기 자주 함 아침 7시 15분 - 39.2도 오후 3시 - 39.3도 밤 11시 39.3도 해열제 먹일 때 보니 잠든지 불과 1시간 반만에 찐득한 노란 눈꼽이 제법 생김. 이걸 보고서야 이게 그 눈꼽감기인가 추.. 2023. 4. 13.
임신 18주 2일 - 아빠도 태동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임신 18주 2일 태동이 제법 세진게 느껴진다. 자주 세게 움직이진 않지만, 한 번씩 발길질이 제법 거셀 때가 있다. 오랜만에 남편이랑 나란히 누워서 같이 티비를 봤는데 남편한테도 만져보라고 하니 느껴진다고 한다. 자리가 널널한지 낮엔 오른쪽 아래에서 느껴지던 발길질이 밤엔 왼쪽 위에서 느껴진다. 입덧은 서서히 줄어들어서 이젠 끝이 난게 아닐까 싶다. 입맛도 많이 되살아났고, 어제는 예전에 즐겨 먹던 배떡 로제 떡볶이도 땡겨서 시켜먹었다. 이정도면 내 입맛을 많이 되찾은 것 같다. 근데 막 엄청 땡기는 음식은 딱히 없고, 이따금씩 하나 정도 생각나서 조금 먹고.. 두어달 입덧 하면서 위가 줄어든건지 많이 먹히지는 않는다. 요새는 비빔밥이 그렇게 땡겨서 매끼니 거의 비빔밥을 해먹다가 엊그제부터는 한두끼만 .. 2023.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