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각/임신, 출산 기록247 임신 19주 1일 - 정기검진, 폭풍 태동 아데노 바이러스 추정 증상 기록 4월 9일 일 맑은 콧물이 매우 많이 나옴 4월 10일 월 자고 일어났는데 마른 노란 눈꼽이 평소에 비해 약간 많았음 아침부터 연두색 찐득한 콧물, 가래, 기침 많음, 재채기 자주 함 새벽 3시 45분 - 38.9도 오후 3시 - 38.8도 밤 11시 20분 - 39.5도 4월 11일 화 자고 일어났는데 끈적한 액체 같은 노란 눈꼽이 평소에 비해 좀 많다 했음 - 감기로 컨디션이 안좋아서 생겼다고 생각함 연두색 찐득한 콧물 콸콸 나오는 수준. 가래, 기침도 많고 재채기 자주 함 아침 7시 15분 - 39.2도 오후 3시 - 39.3도 밤 11시 39.3도 해열제 먹일 때 보니 잠든지 불과 1시간 반만에 찐득한 노란 눈꼽이 제법 생김. 이걸 보고서야 이게 그 눈꼽감기인가 추.. 2023. 4. 13. 임신 18주 2일 - 아빠도 태동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임신 18주 2일 태동이 제법 세진게 느껴진다. 자주 세게 움직이진 않지만, 한 번씩 발길질이 제법 거셀 때가 있다. 오랜만에 남편이랑 나란히 누워서 같이 티비를 봤는데 남편한테도 만져보라고 하니 느껴진다고 한다. 자리가 널널한지 낮엔 오른쪽 아래에서 느껴지던 발길질이 밤엔 왼쪽 위에서 느껴진다. 입덧은 서서히 줄어들어서 이젠 끝이 난게 아닐까 싶다. 입맛도 많이 되살아났고, 어제는 예전에 즐겨 먹던 배떡 로제 떡볶이도 땡겨서 시켜먹었다. 이정도면 내 입맛을 많이 되찾은 것 같다. 근데 막 엄청 땡기는 음식은 딱히 없고, 이따금씩 하나 정도 생각나서 조금 먹고.. 두어달 입덧 하면서 위가 줄어든건지 많이 먹히지는 않는다. 요새는 비빔밥이 그렇게 땡겨서 매끼니 거의 비빔밥을 해먹다가 엊그제부터는 한두끼만 .. 2023. 4. 8. 임신 17주 1일 - 신경관결손증 검사 통과, 밀린 일기 임산부 일상 & 일기 요 며칠 특별한 일은 없었던 것 같은데.. 하고 돌이켜보니 아... 일이 은근히 있었다 ㅋㅋㅋ 온통 개인적인 이야기들 뿐인 임산부 일상 + 밀린 일기 토, 일 주말 남편이 할 일이 많아서 잠깐씩만 봐주고, 산책 잠깐 시켜주는 정도였고 나머지는 내가 거의 다 혼자서 돌보았다. 그래도 잠깐씩 봐주는게 큰 도움이 되었다. 남편이 한 2~3주 바빴기 때문에 어디 가지도 못했는데 일주일만 버티면 주말에 좀 나들이도 가고 몇시간 나나도 맡기고 하려고 벼르고 있다 ㅋㅋㅋ 그전까지는 군소리없이 얌전히 혼자 육아중. 힘들긴한데 컨디션에 따라 어느날은 할만 하고, 어느날은 많이 힘들고..ㅜㅜ 토요일에 신경관결손 검사도 통과되었다고 연락을 받았다. 처음에 받자마자 잘못봐서;;; 한번 깜짝 놀랐다. 별일.. 2023. 3. 30. 임신 16주 2일 - 여전히 입덧 울렁거림, 배 통증 웬만하면 계속 누워있었는데 나나 하원 이후에는 어쩔 수 없이 움직일 수 밖에 없어서 계속 앉아있거나 움직였더니 딱 조기진통으로 인한 눕눕기간 때 배가 아팠던 것처럼 아팠다. 배가 약간 단단하면서 아프고, 쭈욱 타고 내려가 항문까지 아픈 느낌... 벌써부터 이러니 앞으로 최소한 넉달은 안전하게 뱃속에서 키워낼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아예 누워서 쉬기만 할 수도 없고.. 엄마가 이제 일을 해서 와서 도와줄 수도 없고 ㅠㅠ... 큰일이다 진짜.. 최대한으로 집안일 하지 말고 쉬어야 할 것 같다. 지금도 이미 최선을 다해 쉬고 있는 느낌이지만.. 어제는 별로 울렁거림이 없더니만 오늘 저녁엔 울렁거림도 좀 있었다. 탕짜면 시켰는데 탕수육은 1~2개 먹고 못먹고, 짜장면도 겨우겨우 3번 집어먹었다. 한 20.. 2023. 3. 24. 임신 16주 1일 - 성별 확정, 신경관 결손 검사 기다리던 산부인과 검진일 :) 니프티 검사에 신경관 결손 검사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인지, 1차 2차 기형아 검사에 포함이 안되어있어서 따로 또 검사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오늘 신경관 결손 검사랑 갑상선 항진증 검사를 한다고 피를 2통 뽑았다. 지난달에 갑상선 항진증 추적검사를 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담당 선생님이 부재중이셔서 다른 의사쌤이 못챙긴듯) 이번에는 담당 선생님이 챙겨주셨다. 아기 크기며 심박수도 살피고 나서는 주수에 맞게 건강히 잘 크고 있다고 하시고 오늘 드디어 성별 볼거라고 하고 봐주셨는데 옆모습에서 '뭔가 보이시나요?' 하시는데 못알아봤다 ㅋㅋㅋ 밑에서 본 모습으로 뭔가 달려있는걸 보고는 굉장히 신기해했다. 꿈에서 딸로 나오고, 남편도 느낌상 99% 딸 같다고 하고, 입덧도 첫째 나.. 2023. 3. 23. 임신 16주 0일 - 벌써부터 배뭉침, 배가 땡기고 배아픔, 조기진통 조심 두돌 아기 나나의 육아일기 남편한테 옮은 코감기가 항생제 4일 복용했는데도 떨어지지 않았다. 아침에 맑은 코가 좀 많이 나왔고, 병원을 바로 갈까 하다가 조금만 더 지켜보기로 했다. 근데 어린이집 선생님 말씀을 들어보니 연둣빛의 노랗고 끈적이는 콧물이 많이 나왔다고 한다. 1시간 빨리 하원시켜서 병원에 데려갔다. 4일치 약을 더 받아왔다. 또 4일을 더 먹여야 하다니...ㅜㅜ... 어린이집에선 그렇게 약을 잘먹는다던데 왜 집에서는 초콜렛을 준다고 해도 울고불고 난리발광인지 모르겠다 ㅠㅠ 병원 갈 때는 택시 타고 갔는데 어제오늘 날씨도 제법 따뜻하고 (무려25도 ㅋㅋ) 산책 겸 해서 올때는 걸어서 집에 왔다. 오면서 민들레도 보고, 제비꽃도 보고, 목련도 보고, 매화..가 아닌 것 같은 매화 닮은 꽃도 보.. 2023. 3. 22. 임신 15주 4일 - 또 구토ㅜㅜ 임산부 변비 임신 15주 4일 남편이 볼일이 있어서 회사에 다녀오느라 내가 종일 나나를 돌보고, 남편 퇴근하고 와서는 나나봐줄 동안에 어제 생일파티하면서 지저분해졌던 집도 좀 쓸고닦고 대청소를 했다. 힘들어서 이후로 누워있었는데 머리도 아프고 피곤했다. 저녁을 기껏 돈가스랑 무생채비빔밤으로 잘 먹어놓고 다 토했다. (심지어 비빔밥은 요며칠 꽂혀서 맛있게 먹음) 밥먹고 부엌 치우면서 계속 울렁거려서 입덧이 오늘은 다시 약간 있나보다 했는데 양치하고는 미식거리는 가슴을 두들기다가 계속 변기에 집적거리는 나나 보다가 계속 신물 올라오는걸 막지 못하고 다 토했다. ㅠㅠ 잘먹어서 많이도 구토했다. 나름 잘먹었는데 먹은게 다 아까울 정도 ㅠㅠ.. 자다 깼는데 지금도 울렁울렁하다. 이정도면 한창 입덧할 때처럼 입덧이 조금 심한가.. 2023. 3. 20. 두돌 아기 풍선 세트로 생일 파티 24개월 아기 나나 육아일기 나나가 새벽에 콧물때문에 여러 번 깨고, 아침에 보니 연둣빛이 도는 노란 콧물이 많이 나와서 병원에 갔다. 중이염은 없는데 목도 많이 부어있고, 콧물도 노랗게 나와서 항생제를 먹어야 한다고 지어주셨다. 엊그제 처방받아 먹은 약이 크게 효과가 없었나보다 ㅜㅜ... 아니면 남편이 아직까지 앓고 있는 독한 코감기라 단순 증상완화제인 감기약을 이겨먹은걸지도;;; 남편이 겪은 증상이랑 너무 똑같아서 나나한테 굉장히 미안해했다. 엊그제랑 다르게 증상이 좀 바뀌어서 재채기 조금, 기침, 노란 콧물이 많이 나온다. 콧물은 거의 안나오거나 맑게 조금 나오더니만 이렇게 바뀌네ㅜㅜ.. 어제 하원할때 밖에서 너무 놀고싶어해서 감기약도 먹고 있으니 괜찮겠지~하고 놀게해서 심해진걸까ㅜㅜ 아니면 코감기.. 2023. 3. 18. 임신 14주 6일 - 울렁거림 다시 시작, 결혼기념일! 24개월 나나 육아일기. 웬일로 남편이 나나 재워준다고 그러고, 난 덕분에 제때에 일기를 쓰게 되었다. 나나는 오늘 어린이집에서 일찍 깨웠다더니 피곤했는지 금방 잠들었다ㅎㅎ 9시반 취침이 정상인 잠없는 내시끼ㅠㅠ... 8시반에 재우러 들어가도 졸려야 자고, 보통 10시~10시반에 잠든다ㅜㅠ 그나저나 남편이 재우기 성공한거 엄청 오랜만! 만2세반으로 올라가고는 동물 체험, 영어 수업, 체육, 교구 놀이 등 새로이 특별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또한번 어린이집의 장점을 느낀다. 어린이집은 감기 등 각종 전염병의 위험성 말고는 모든 것이 매우매우 장점인 것 같다. 어제는 미어캣, 스마일크랩, 사막쥐를 만나 동물체험을 했는데 울지도 않고 동물들을 잘 만졌다고 선생님이 깜.. 2023. 3. 14. 이전 1 2 3 4 5 6 7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