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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임신, 출산 기록248

임신 17주 1일 - 신경관결손증 검사 통과, 밀린 일기 임산부 일상 & 일기 요 며칠 특별한 일은 없었던 것 같은데.. 하고 돌이켜보니 아... 일이 은근히 있었다 ㅋㅋㅋ 온통 개인적인 이야기들 뿐인 임산부 일상 + 밀린 일기 토, 일 주말 남편이 할 일이 많아서 잠깐씩만 봐주고, 산책 잠깐 시켜주는 정도였고 나머지는 내가 거의 다 혼자서 돌보았다. 그래도 잠깐씩 봐주는게 큰 도움이 되었다. 남편이 한 2~3주 바빴기 때문에 어디 가지도 못했는데 일주일만 버티면 주말에 좀 나들이도 가고 몇시간 나나도 맡기고 하려고 벼르고 있다 ㅋㅋㅋ 그전까지는 군소리없이 얌전히 혼자 육아중. 힘들긴한데 컨디션에 따라 어느날은 할만 하고, 어느날은 많이 힘들고..ㅜㅜ 토요일에 신경관결손 검사도 통과되었다고 연락을 받았다. 처음에 받자마자 잘못봐서;;; 한번 깜짝 놀랐다. 별일.. 2023. 3. 30.
임신 16주 2일 - 여전히 입덧 울렁거림, 배 통증 웬만하면 계속 누워있었는데 나나 하원 이후에는 어쩔 수 없이 움직일 수 밖에 없어서 계속 앉아있거나 움직였더니 딱 조기진통으로 인한 눕눕기간 때 배가 아팠던 것처럼 아팠다. 배가 약간 단단하면서 아프고, 쭈욱 타고 내려가 항문까지 아픈 느낌... 벌써부터 이러니 앞으로 최소한 넉달은 안전하게 뱃속에서 키워낼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아예 누워서 쉬기만 할 수도 없고.. 엄마가 이제 일을 해서 와서 도와줄 수도 없고 ㅠㅠ... 큰일이다 진짜.. 최대한으로 집안일 하지 말고 쉬어야 할 것 같다. 지금도 이미 최선을 다해 쉬고 있는 느낌이지만.. 어제는 별로 울렁거림이 없더니만 오늘 저녁엔 울렁거림도 좀 있었다. 탕짜면 시켰는데 탕수육은 1~2개 먹고 못먹고, 짜장면도 겨우겨우 3번 집어먹었다. 한 20.. 2023. 3. 24.
임신 16주 1일 - 성별 확정, 신경관 결손 검사 기다리던 산부인과 검진일 :) 니프티 검사에 신경관 결손 검사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인지, 1차 2차 기형아 검사에 포함이 안되어있어서 따로 또 검사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오늘 신경관 결손 검사랑 갑상선 항진증 검사를 한다고 피를 2통 뽑았다. 지난달에 갑상선 항진증 추적검사를 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담당 선생님이 부재중이셔서 다른 의사쌤이 못챙긴듯) 이번에는 담당 선생님이 챙겨주셨다. 아기 크기며 심박수도 살피고 나서는 주수에 맞게 건강히 잘 크고 있다고 하시고 오늘 드디어 성별 볼거라고 하고 봐주셨는데 옆모습에서 '뭔가 보이시나요?' 하시는데 못알아봤다 ㅋㅋㅋ 밑에서 본 모습으로 뭔가 달려있는걸 보고는 굉장히 신기해했다. 꿈에서 딸로 나오고, 남편도 느낌상 99% 딸 같다고 하고, 입덧도 첫째 나.. 2023. 3. 23.
임신 16주 0일 - 벌써부터 배뭉침, 배가 땡기고 배아픔, 조기진통 조심 두돌 아기 나나의 육아일기 남편한테 옮은 코감기가 항생제 4일 복용했는데도 떨어지지 않았다. 아침에 맑은 코가 좀 많이 나왔고, 병원을 바로 갈까 하다가 조금만 더 지켜보기로 했다. 근데 어린이집 선생님 말씀을 들어보니 연둣빛의 노랗고 끈적이는 콧물이 많이 나왔다고 한다. 1시간 빨리 하원시켜서 병원에 데려갔다. 4일치 약을 더 받아왔다. 또 4일을 더 먹여야 하다니...ㅜㅜ... 어린이집에선 그렇게 약을 잘먹는다던데 왜 집에서는 초콜렛을 준다고 해도 울고불고 난리발광인지 모르겠다 ㅠㅠ 병원 갈 때는 택시 타고 갔는데 어제오늘 날씨도 제법 따뜻하고 (무려25도 ㅋㅋ) 산책 겸 해서 올때는 걸어서 집에 왔다. 오면서 민들레도 보고, 제비꽃도 보고, 목련도 보고, 매화..가 아닌 것 같은 매화 닮은 꽃도 보.. 2023. 3. 22.
임신 15주 4일 - 또 구토ㅜㅜ 임산부 변비 임신 15주 4일 남편이 볼일이 있어서 회사에 다녀오느라 내가 종일 나나를 돌보고, 남편 퇴근하고 와서는 나나봐줄 동안에 어제 생일파티하면서 지저분해졌던 집도 좀 쓸고닦고 대청소를 했다. 힘들어서 이후로 누워있었는데 머리도 아프고 피곤했다. 저녁을 기껏 돈가스랑 무생채비빔밤으로 잘 먹어놓고 다 토했다. (심지어 비빔밥은 요며칠 꽂혀서 맛있게 먹음) 밥먹고 부엌 치우면서 계속 울렁거려서 입덧이 오늘은 다시 약간 있나보다 했는데 양치하고는 미식거리는 가슴을 두들기다가 계속 변기에 집적거리는 나나 보다가 계속 신물 올라오는걸 막지 못하고 다 토했다. ㅠㅠ 잘먹어서 많이도 구토했다. 나름 잘먹었는데 먹은게 다 아까울 정도 ㅠㅠ.. 자다 깼는데 지금도 울렁울렁하다. 이정도면 한창 입덧할 때처럼 입덧이 조금 심한가.. 2023. 3. 20.
두돌 아기 풍선 세트로 생일 파티 24개월 아기 나나 육아일기 나나가 새벽에 콧물때문에 여러 번 깨고, 아침에 보니 연둣빛이 도는 노란 콧물이 많이 나와서 병원에 갔다. 중이염은 없는데 목도 많이 부어있고, 콧물도 노랗게 나와서 항생제를 먹어야 한다고 지어주셨다. 엊그제 처방받아 먹은 약이 크게 효과가 없었나보다 ㅜㅜ... 아니면 남편이 아직까지 앓고 있는 독한 코감기라 단순 증상완화제인 감기약을 이겨먹은걸지도;;; 남편이 겪은 증상이랑 너무 똑같아서 나나한테 굉장히 미안해했다. 엊그제랑 다르게 증상이 좀 바뀌어서 재채기 조금, 기침, 노란 콧물이 많이 나온다. 콧물은 거의 안나오거나 맑게 조금 나오더니만 이렇게 바뀌네ㅜㅜ.. 어제 하원할때 밖에서 너무 놀고싶어해서 감기약도 먹고 있으니 괜찮겠지~하고 놀게해서 심해진걸까ㅜㅜ 아니면 코감기.. 2023. 3. 18.
임신 14주 6일 - 울렁거림 다시 시작, 결혼기념일! 24개월 나나 육아일기. 웬일로 남편이 나나 재워준다고 그러고, 난 덕분에 제때에 일기를 쓰게 되었다. 나나는 오늘 어린이집에서 일찍 깨웠다더니 피곤했는지 금방 잠들었다ㅎㅎ 9시반 취침이 정상인 잠없는 내시끼ㅠㅠ... 8시반에 재우러 들어가도 졸려야 자고, 보통 10시~10시반에 잠든다ㅜㅠ 그나저나 남편이 재우기 성공한거 엄청 오랜만! 만2세반으로 올라가고는 동물 체험, 영어 수업, 체육, 교구 놀이 등 새로이 특별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또한번 어린이집의 장점을 느낀다. 어린이집은 감기 등 각종 전염병의 위험성 말고는 모든 것이 매우매우 장점인 것 같다. 어제는 미어캣, 스마일크랩, 사막쥐를 만나 동물체험을 했는데 울지도 않고 동물들을 잘 만졌다고 선생님이 깜.. 2023. 3. 14.
임신 14주 5일 - 첫째 육아로 가득한 주말 일기 어제 일기. 남편이 금요일밤부터 컨디션이 안좋더니만 토, 일 내내 열나고 콧물나는 코감기가 심해서 힘들어했다. 주말이니 약국이 연 곳도 없고 급한대로 편의점에서 종합감기약을 사다 줬는데 효과가 크지는 않은 것 같았다. 나는 둘째치고, 나나는 옮지 않아야 할텐데...ㅜㅜ 남편이 아픈 와중에도 토요일은 나나 산책도 시켜주고, 난 집에서 청소를 했다. 산책 1시간 하고 왔는데 청소도 1시간 했는지 청소 다 끝나고 씻으려니 도착..ㅜㅜ 장난감들 구조도 좀 바꿔주고 청소를 꼼꼼히 했는데 원 이렇게 해놔도 또 더러워지는게 안습 ㅠㅠ.. 일요일은 비가 왔다. 남편이 틈틈이 봐주긴 했지만 감기 때문에 골골하느라 거의 내가 다 봤다. 돌아서면 밥먹여야 하고, 돌아서면 밥먹여야 하고... 주말은 뭐 밥먹이다가 시간 다 가.. 2023. 3. 13.
임신 13주 5일 - 니프티 검사 결과, 임산부 갑상선 항진증 어제 일기. 니프티 검사 결과가 나왔다. 다행히 저위험군. 단순히 노산에 접어든 나이 하나 때문에 추천을 받고서 니프티 검사를 할까 말까도 고민을 많이 했는데 엄마랑 남편이 하도 하라고 해서 했던지라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았었다. 걱정이라면 돈걱정뿐 ㅋㅋㅋㅋ 그래도 이상이 없다고 나오니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 :) 다음번 정기검진에서 신경관 결손 검사만 통과하면 크게 걱정할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나저나 지난달 정기검진에서 갑상선 항진증으로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이 정상 수치보다 낮게 나와서 이번 정기검진에서도 추적검사를 한다고 했었는데 했는지 안했는지.. 안한게 아닐까 싶게 연락이 없다 ㅋㅋㅋ TSH만 낮은거라서 다음 정기검진 때 봐도 괜찮겠지? 같이 봤던 자궁암 검사는 또 반응성 세포변화가 나왔는데.. 2023. 3. 7.
임신 12주 6일 - 밀린 일기 그리고 여전히 입덧 중 지난주 월요일(20일) 엄마가 와서 일주일 정도 있다가 토요일(18일)에 가고, 토,일요일은 우리가 아기 보고 엄마가 다시 월요일에 왔다. 엄마랑 계속 같이 있는데다가 나나 재우면서 나나랑 같이 잠들어버리고, 계속 속이 울렁거리니 뭔가를 할 의욕도 안나서 의도치않게 계속 일기를 못썼다. 입덧은 심할 때도 있고, 덜한 날도 있고.. 왔다갔다 하고 있다. 주로 저녁 때가 심하고, 아침 점심에는 심하지 않은 편. 22일 수요일 치과에 가서 인레이 세라믹으로 부착. 임시재료를 떼면서부터 너무 시려서 또 마취를 해야 했다. 이날은 유독 마취가 오래 가서 거의 6시가 다 되어서야 마취가 완전히 풀렸다. 치과 왔다갔다 하느라 저녁에는 뻗음. 23일 목요일 임신 12주 1일. 산부인과 정기검진. 정밀초음파와 1차 기형.. 2023.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