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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각/임신, 출산 기록248

임신 7주 0일 - 입덧이 줄었다 어제, 오늘 입덧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 이정도면 너무나 살 것 같다. 괜찮다가 미식미식 울렁울렁하다가 또 괜찮고, 별로 안울렁거리다가 또 울렁거리고 그랬다. 눈만 뜨면 울렁거리던 며칠전에 비해 확실히 나아졌다. 그래도 싫은 냄새에는 어김없이 헛구역질을 여러 번 한다ㅜㅜ 입덧이 줄어드니 먹는 양도 약간 늘었다. 살이 빠져야 할 시기에 정체되어 있는 느낌... 큰일이다. 입덧으로 확 빠지고 시작해야 10kg이 늘어도 제자리일텐데 큰일이다. 오늘의 임신 증상 : 입덧, 헛구역질, 양치덧, 기운없음 - 첫째 나나 육아일기 - 어제는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가래가 많이 끓고 기침도 많이 해서 어린이집 안보냈는데 약먹고나니 약기운 때문인지 심하게 하지 않았다. 이정도면 보내도 됐었는데? 싶었다. 오늘도 가래가 많고 .. 2023. 1. 18.
임신 6주 5일 - 심장소리, 난황 확인.. 감기, 열 첫째 나나의 편도선염이 기침, 가래로 나타났다. 가래가 특히 심해서 뱉지도 못하니 종종 짜증내며 운다. 자다가도ㅜㅜ 그냥 두기엔 가래가 심하니까 엄마있을때 얼른 같이 병원에 다녀왔다. 약 처방받고 점심,저녁 2번 먹였는데 큰 효과가 있는것 같지는 않다. 있는데 잘 못느끼는 것인가ㅎㅎ 어제부터 목이 좀 붓는다싶었는데 나나의 감기가 옮았는지 오늘은 컨디션이 많이 안좋다가 점심쯤부터 열이 나기시작했다. 으슬으슬함을 넘어서 추웠다. 콧물, 가래, 기침, 재채기 다 있는데 가래가 좀더 심했다. 으슬으슬한게 심해서 체온을 재니 38.3도까지 찍은걸보고 병원각이다 했다. 평소에 열도 잘안나고, 심지어 코로나 걸렸을 때도 미열수준이다가 말았는데 고작 감기 따위에 열이라니.. 임산부의 면역력이란...ㅜㅜ 열이 나면 태아.. 2023. 1. 17.
임신 6주 4일 - 임밍아웃 요새 포스팅이 뜸하던 것이 여러 이유가 있으나 그 중에 하나가 입덧이었다. 둘째는 입덧을 안하는 행운이 올지도! 하던 기대감은 와장창... 그냥뭐 정직하게 5주차부터 입덧 천국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직까지는.. 첫째 입덧 때보다는 3분의2 수준이라 입덧약 없이 버틸만 하다는 것. 그래도 자는 시간 빼곤 내내 울렁거려서 아주 삶의 질이 나락이다. 울렁거림 외에 헛구역질, 두통, 기력없음, 가슴 통증, 양치덧 등의 임신증상을 보이고 있다. 냄새는 첫째 때와는 싫고 좋은 양상이 약간 다른데.. 쓰잘데기 없는 tmi ㅋㅋ 첫째 : 온갖냄새 다싫음, 고추양념 다싫음, 밥 냄새 싫음, 고기냄새 싫음, 아몬드브리즈 초코로 버팀, 과일 특히 복숭아 개좋음, 우유 개좋음(집에 우유가 끊이지않음), 끼니마다 밥 한두.. 2023. 1. 16.
태어나자마자 눈치보면서 우는 갓난아기 영상 태어나자마자 처음보는 바깥세상이 낯설고 이상한지 두리번두리번 거리면서 눈치보며 우는게 너무 신기했다. 남겨두고싶은 우리 못냉이 갓난아기 영상♡ https://youtu.be/LhifvDTZsN0 TMI 조리원에서 아기 아빠가 찍어준 요 영상을 보고 우는 소리가 왜그렇게 맘이 아팠는지 보면서 울었었다ㅜㅜ 호르몬때문인듯ㅋㅋㅋ 지금은 그저 귀엽ㅋㅋ 막상 출산 직후에 얼굴봤을때는 낯설고, 너무 못생겼고, 정이 들까? 싶고, 이 큰걸 내가 어떻게 낳았나싶었다. 특히, 씻겨서 속싸개로 싸서 데려왔을땐 영상보다 훨씬 못생겨져서 와서 아기가 바뀐줄 알았다ㅋㅋ (점점 더 불어난듯ㅋㅋㅋ 붓기 빠지기 까지는 이틀정도가 걸렸다) 근데 울때 찡그린 얼굴이 입체초음파 때 찍은 얼굴이랑 너무 똑같아서ㅋㅋ 우리 아기가 맞구나 했다ㅋ.. 2021. 6. 14.
초산 자연분만 출산후기 2 - 39주6일/무통/촉진제/제모/관장X 3. 진통의 시작 2시50분 : 양수 파수 4시 : 병원도착, 슬슬 진통 시작 4시 30분 : 촉진제 투여 6시쯤 : 무통 주사 투여 8시 30분 : 출산 분만실로 올라와서 누워서 두꺼운 주사 바늘로 촉진제를 놓고 (너므 아팠음ㅜㅜ) 양수 균감염 우려가 있어서 항생제도 맞았다. 담당원장님 내진을 받고왔다고 했는데도 분만실 내진을 따로 봐야한다고 하면서 간호사가 내진했는데 와...... 원장님 내진은 그냥 묵직하고 쪼금 아픈정도였는데 간호사 내진은 그냥 냅다 휘적휘적하는 느낌이어서 너무 아팠다. ㅠㅠ30퍼센트 열렸다면서 누워있으라고하고 나갔는데 내진때문인지, 촉진제 때문인지.. 밑은 얼얼한 상태에서 진통도 더 세지기 시작해서 슬슬 참기가 힘들어졌다. 평소에 가진통 세게 오는편이어서 그때마다 심호흡을 잘했었.. 2021. 3. 19.
초산 자연분만 출산후기 1 - 39주6일/무통/촉진제/제모/관장X 초산 / 39주 6일 / 자연분만 / 무통주사 / 촉진제 사용 / 회음부 절개 / 회음부 열상주사 / 제모 / 관장X / 아기무게 3.4kg 딸 (나중에 생각해보니 관장 안했네? 했는데 관장은 왜 안한건지 모르겠다;; 진행이 빨라서인가 싶은..) 1. 조기진통 / 조산기 임산부 임신 26주 3일 - 자궁수축, 자궁경부 벌어짐, 조산기 입원 https://poof31.tistory.com/1377 임신 26주 5일 - 자궁수축 입원 3일차 트랙시반(트랙토실) https://poof31.tistory.com/1378 임신 27주 - 자궁수축 입원 5일차 (조기진통, 자궁벌어짐, 경부길이 짧음) https://poof31.tistory.com/1379 임신 27주 1일 - 자궁수축 입원 6일차 드디어 퇴원! .. 2021. 3. 19.
임신 39주 5일 - 유도분만 입원 전날 밤 오늘도 태동이 너무 조용조용 얌전하다. 한참을 조용하다가 약간 꼬물꼬물~ 좁아서 불편한걸까 ㅜㅜ 불안하다. 다행히 저녁땐 제법 꼬물꼬물하면서 발로 꾸욱 누르기는 했는데 그마저도 세지도 않고, 많지도 않았다. 좁아서 불편해서 그런건지, 컨디션이 안좋은건지... 하루하루 걱정이 된다. 이제 이것도 내일이 마지막이겠지. 얼른 낳아야 덜 불안할 것 같다. 빨래가 많이 쌓이지 않았지만, 분만 후에 2주 조리원을 가니까 ㅠㅠ (물론 유도분만 성공일때의 얘기 ㅠㅠ) 자리를 비울 예정인지라 남편이 쌓인 빨래에 신경 안쓰게끔 색깔별로 세탁기 두번 돌리고 빨래를 널었다. 식세기 이모님도 돌리고~ 아.. 청소기를 안돌렸는데 내일 깨끗이 청소하고 물걸레 청소기도 돌려야겠다. 당분간 기저귀 갈이대로 쓸 책상도 마저 치워야 할 .. 2021. 3. 17.
초산, 예비 딸맘의 주수사진 - 임신 후 배 모양 변화 사진 (27주~39주) ▼▼▼ 이전 사진 보기 ▼▼▼ 초산, 예비 딸맘의 주수사진 - 임신 후 배 모양 변화 사진 (15주~26주) 배가 볼록 볼록 나와가는게 눈에 띄는 중기~후기 임산부 사진 :) ㅎㅎ 개인적으로 27주에 병원에 입원 해 있을 때에도 배가 상당히 많이 나와있는 느낌이었는데 갈수록 더더더 나와서 신기했다. 막달에는 진짜 배가 너무 크고 무겁게 느껴짐 ㅎㅎㅎ 배 모양 변화 사진 Go 콜라주 하나에 다 안들어가서ㅜㅜ 39주 사진은 따로 두었다. 왼쪽부터 15주, 25주, 35주, 39주. 배가 커지는게 눈에 더 잘 보인다 ㅎㅎㅎ # 초산, 예비 딸맘의 주수사진 - 임신 후 배 모양 변화 사진 주수사진 배 사진 배 모양 딸 배 모양 주수사진 찍기 주수사진 원피스 초산, 예비 딸맘의 주수사진 - 임신 후 배 모양 변화.. 2021. 3. 17.
임신 39주 4일 - 몸이 무거운 만삭 오늘따라 몸이 많이 힘든 것 같다.지난주까지만해도 무거운 몸 이끌고 집안 정리를 사부작 사부작 했었는데이번주는 뭔가.. 가진통이 잦고 배가 조금씩 아파서 그런지 의욕이 안날 정도로 힘들다.그렇다고 가진통에 주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ㅜㅜ 그냥 한시간에 한두번씩 있는 정도여서 리얼 가진통.아랫배 근육통으로 추정되는 찌르는 듯한, 근육 잡아늘리는 듯한 통증도 요근래 잦아진 것 같고(이 통증은 한번 시작하면 30분은 아프고 ㅜㅜ 넘 아파서 움직일 수도 없음)딱히 뭔가 하고싶지도 않고 의욕이 없어서 그냥 계속 누워있었다.마무리 하고 싶은 집안일이 약간 있는데 그냥 컨디션 좀 덜 나쁠때 청소기를 민것 말고는 못했다. 어제는 태동이 너무 없어서 걱정시키더니만, 오늘은 꼬물꼬물하는 태동이 자주 있었다.태동때문에 아랫배는.. 2021. 3. 17.
임신 39주 3일 - 유도분만 예약 지난 검진일에 담당 원장님이 딱 40주가 되는 날에 유도분만 잡자고 하셨는데 혹시나 40주 조금 지나서 자연진통으로 나오지 않을까 하면서 날짜를 고민하다가 이제서야 결심이 서서 유도분만을 예약했다. 3월 18일에 입원해서 19일에 낳기로... 근데 19일에 딱 나올지 모르겠다 ㅠㅠ 고생고생하다가 제왕절개 하는게 아닐까 걱정이 스믈스믈.. 갑자기 뭔가 왈칵 나왔는데 분비물인지 양수인지를 모르겠어서 이게 양수면 어떡하지... 양수인데 모르고 있다가 양수가 균에 감염되면 어쩌지... 또 불안증이 도졌다. 양수라면 내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나온다고 하니까 좀더 지켜보려고 속옷을 갈아입고서 지켜봤는데 한참 지나서야 이건 확실히 분비물 같다.. 싶은게 조금 나왔다. 그와중에 태동까지 없어서 불안해서 울었다ㅜㅜ 낮동.. 2021.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