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 생각1025 68일 아기 - 폭풍 옹알이 제법 눈도 맞추고, 웃기도 하고, 누워서도 잘놀고, 역류방지쿠션에서 나랑 마주보고 옹알이도 제법 한다. 역류방지쿠션이 신생아 시기땐 아기한테 많이 커서 엉덩이 부분에 수건을 넣어서 더 받쳐주고 앉혔었는데 이제는 수건을 안넣어줘도 잘맞고, 심지어 키도 역방쿠 길이만해서 조금만 용쓰면 넘어가버릴것 같다. 아침에 화장실 다녀오려고 역방쿠에 눕혀놨는데 다리로 팡팡차서 90도를 회전해서 머리부터 내려오길래 다음부터는 역방쿠에 혼자 눕혀두지 말아야겠다 싶었다. 뒤집기까지 하면 더더욱 못눕히겠지😂 남편이 생각보다 아기랑 참 잘 논다. 아기랑 같이 옹알이하는건 내가 애 둘을 키우나 싶을정도ㅋㅋㅋㅋㅋ 둘다 참 귀여운데 피곤하고 예민해서 전처럼 표현도 많이 못해주고, 챙겨주는것도 못해서 미안한 마음ㅜㅜ # 68일 아기 6.. 2021. 5. 25. 67일 아기 - 다시 찾아온 아기 변비 5월 22일 토요일 (66일) 남편이 큰맘먹고 집안 대청소를 했다. 소파 다 들어내서 먼지 쓸고 닦고, 문열어두면 창틀에 쌓인 먼지들 들어온다고 창틀에 먼지들 다 닦아내고, 아기방도 안쓰는 온열매트랑 아기침대를 다른방으로 옮기고 놀이방매트를 깔아주었다. 아기랑 더 넓게 놀고 더 넓게 자라고~ 덕분에 방이 한결 쾌적해졌다. 근데 아무래도 애가 자지 않는이상, 한명은 계속 애기를 봐야해서 대부분을 돌아가면서 청소했다😂 타이니러브 모빌을 참 잘보는데, 슬슬 컬러로 바꿔줘볼까 하고 큰 인형들만 컬러로 바꿔주었다. 그랬더니 분홍색 사슴을 진짜 좋아한다 ㅎㅎㅎ 인형 붙들고 역할놀이 하듯이 말걸어주면 웃는데, 특히나 분홍색 사슴을 집어들었을때에 더 웃는다 ㅎㅎ 아직 컬러가 완벽히 보이지는 않는 것 같은데 초점책이 검.. 2021. 5. 24. 64일 아기 - 폐구균 접종 이후 자고 또자고 접종열로 잠을 잘 못자서 아기랑 나랑 둘다 자고 또자고~ 낮에도 계속 먹고자고했다. 나는 총 낮잠시간 2시간 정도 밖에 안되지만 아기는 리얼 계속 잤다. 얼마나 피곤했으면 바운서에 누워서 모빌보다가 졸리다고 칭얼거리고 잠듦;; 예방접종하고 며칠은 많이 칭얼거리는지라 오늘도 밤에 잠투정하는데 잘 달래서 재웠다ㅜㅠ 출산하고서 무릎이 너무 아프다. 손목, 손가락 마디도 아프지만 무릎이 심하게 아파서ㅜㅜ 좌식으로 앉았다 일어나도 아프고 무릎꿇을수가 없을 정도.. 병원각인데 아기 있고 코로나때문에 못갈것 같다. 수유를 안해야 파스라도 붙이는데 하아ㅜㅜ.. 오늘은 다들 일찍 자는날. 근데 역시 첫잠은 자주 깨서 9시쯤부터 10시반쯤까진 계속 깨고 계속 재우는걸 반복하고 내가 옆에서 안고 같이 자니까 안깼다. 새벽에.. 2021. 5. 21. 63일 아기 - 폐구균 접종열, 열나요 어플, 해열제 복용 5월 19일 수요일 (63일) '열나요' 어플을 켜놓고 새벽 내내 수시로 체온계로 열을 체크하면서 상태를 보고, 물수건을 적셔 닦아주기를 반복했다. 체온은 계속 38도 정도로 유지되었고, 좀처럼 떨어지지 않았다. 병원에서 처방해준 챔프는 38도 이상일때 먹이고, 먹였을때 열이 안떨어지고 다시 38도 이상 찍으면 내원하라고 했었다. 근데 또 정보들 이것저것 찾다보니 100일이 지나지 않은 아직 어린 아기한테는 웬만하면 해열제를 안먹는게 좋다고 하여 38.5도가 되면 먹이기로 하고 계속 미온수 마사지만 해주었다. 몇시간을 계속 38도여서 열이 38도 이상으로 오르진 않나보다 하고 새벽 5시쯤에 졸음이 쏟아져서 누워있다가 깜빡 잠이 들었고, 6시에 일어나 확인하니 갑자기 38.6도가 나왔다. 여러번 확인해도 .. 2021. 5. 20. 62일 아기 - 2개월 예방접종, 공포의 폐구균 5월 18일 화요일 (62일) 60일이 되어 2개월 예방접종을 맞는날이다. 아무리 간단히 준비해도 아기 물건들이랑 챙길게 많아서 오후부터는 정신이 좀 없었다. 개켜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한ㅜㅜ 며칠 묵혀둔 빨래들도 틈틈이 개켰고... 남편이 3시 반에 집에 왔는데 4시 넘어서 출발하는 남편의 실행력이 오짐... 하하하핳 4시 20분에 진료예약이 되어있어서 속이 좀 터졌으나 참을인을 새기며 기다려주었다. 아기 건강 관련 의심되는 증상들이 있어서 아산의 신도시 이진병원에 진료 예약을 해놨었는데 남편 지인들이 다들 가까운 병원 안가고 왜 굳이 신도시 이진병원까지 가냐고들 했단다. 굳이 신도시 이진병원까지 갔던 이유는 첫째, BCG 피내용(무료) 맞기 위함 생후 한달에 보건소에서 무료로 BCG 피내용 접종을.. 2021. 5. 20. 61일 아기 - 밤잠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5시간 40분 통잠 기록! 때되면 통잠 자기 시작한다더니 3~4시간씩 자던게 60일 정도 되니 슬슬 자는 시간이 4~5시간이 되고, 오늘은 5시간 40분을 기록했다. 빨래를 걷어놓고 이렇게 오래 개키지 못한건 처음이다😂 눈앞에 쌓인 빨래들이 있는데 껌딱지 아기 때문에 못했다. 남편 퇴근 후에야 겨우 절반을 했고 남은건 또 내일해야할듯.. 내일은 아기 2개월 예방접종 하는 날이라 바쁠것으로 예상되지만ㅠㅠ.. 아기 목욕시키고서 오른쪽 귀에서 냄새나는 찐득한 갈색 귀지 덩어리가 나왔다. 엊그제 목튜브 물놀이하고 귀에 물이 들어가서 그런건가... 어제부턴가 어디선가 자꾸 냄새나던게 귀지였구나.. 혹시나 중이염이나 외이도염 증상인가 싶어서 상태가 걱정되는데 내일 예방접종 가서 진료도 받아야할것 같다. 아직까진 열.. 2021. 5. 18. 60일 아기 - 통잠의 시작 5월 15일 토요일 (59일) 어제 저녁에 물놀이를 열심히 한 덕분에 아기가 12시반부터 6시 반까지 6시간을 잤다;; 보통 3~4시간을 자다 깨서 밥먹고 자고, 길게 자봤자 5시간이었는데 (이것도 드문일) 6시간을 잘 수 있다는게 신기했다. 평소같으면 자면서 빨기 욕구 때문에 주먹 먹으면서 끙끙거리는데 많이 피곤했는지 전혀 끙끙거리지도 않고 잤다. 물놀이의 효과가 진짜 대단했다 ㅋㅋ 출산후 처음으로 아기 침대를 안방에 두고 셋이 나란히 누웠다. 푹신한 침대도 오랜만이고ㅜㅜ 남편이랑 같이 자는것도 오랜만이고.. 다행히 아기도 물놀이 후에 잔거라서 나름 길게 잤기때문에 잠에 방해되지도 않았다. 엄청 후텁지근하고 습해서 처음으로 에어컨을 켰다. 날씨 왜이러나 우리집이 이상한가 했더니 다른집들도 그런모양이다... 2021. 5. 17. 58일 아기 - 목튜브 끼고 물놀이 어제 일기. 밤에 약간의 잠투정.. 빨기 욕구가 심해서 밤잠 초반에는 자다 말고 자꾸 깨서 젖찾는 바람에 기본 두어시간은 씨름해야 잔다ㅜㅜ 그래도 그나마 평소보다는 잠투정 덜하고 비교적 일찍 잠들어서 유축도 했다. 새벽에 한번 더 했어야 했는데 너무 졸려서 유축말고 잠을 택함 ㅜㅜㅋㅋ 신기하게도 하루하루 다르다는게 느껴진다. 어제보다 조금 더 웃고, 손 움직임도 더 활발해졌고, 주변 사물을 유심히 관찰한다. 어제 목튜브를 구입해서, 오늘은 목욕 겸 물놀이를 시키기로 했다. 처음에는 애기 표정이 '이게 뭐지'하는 약간 의아해하는 표정이었는데 ㅎㅎ 그러면서도 발은 계속 움직이고 있어서 신기했다 ㅋㅋㅋ 조금 지나니까 표정도 풀어지고, 손도 발도 움직이면서 한바퀴 돌기도 하고~ 엄마 뱃속 양수 안에 있던 느낌이.. 2021. 5. 15. 57일 아기 - 원더윅스 ing 어제 일기. 퇴근하면 남편이 저녁준비하고, 닥터브라운 젖병들을 씻고 했는데 오늘부터 남편이 아기 보고, 내가 저녁준비, 젖병씻기를 맡기로 했다. 나는 하루종일 아기한테 묶여있는데다가 남편은 하루중에 저녁때밖에 아기를 못보니까.. 저녁준비랑 닥터브라운 젖병씻는건 내가 하는게 맞는 것 같다. 맘같아서는 망할놈의 닥브 젖병 닦는거 시키고 싶지만 ㅋㅋ 몸무게 55kg대 유지중. 돌아서면 배고프고, 돌아서면 배고프고... 근데 밥 먹을 시간이 거의 없어서 타이니모빌+바운서에 앉혀서 놀게 하고 겨우 먹는다. 거의 투명 족쇄 ㅋㅋㅋ 화장실도 아기띠하고 간적이 있을 정도... 그래도 너무 배고프니까 주변에 보이는 견과류며 과자며 음료를 줏어먹는다. 주변에 뭐라도 먹을게 있으면 다행 ㅜㅜ 새벽에 약간의 분수토...ㅠㅠ .. 2021. 5. 14. 이전 1 ··· 66 67 68 69 70 71 72 ··· 114 다음 반응형